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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 요즘, 벨로스터N 빌려볼까? 벨N 대여 방법

마이라이드 2021. 6.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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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5 시승 중인 마이라이드 입니다.

현대차 제공으로 4박5일간 시승을 하고 있는데요. '내 차다' 생각하며 타고 난 후기는 나중에 올리도록 하구요.

오늘은 자동차 마니아들의 워너비 중 하나인 '벨로스터N'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코로나가 장기화 되면서 갑갑함을 많이 느끼는 요즘입니다.

확실히 코로나가 시작하고 난 뒤 여전하긴 해도 과거에 비해 먼지가 많이 준 모습입니다.

더군다나 올해는 비가 많이 오기는 했지만 화창한 봄날의 연속이었죠?

 

연이어 '날씨 좋다'는 이야기를 쉽게 들을 수 있었고

점심시간 양재역 부근을 걸어보면 직장인들이 짧은 점심시간을 활용해서

거리로 쏟아져 나오는 모습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뭔가 짠한...)

 

예전같으면 지금같은 날씨에 강원도 동해에 있는 집으로 놀러를 가겠지만

이제는 뭐하나 하려고 해도, 누구를 만나려 해도 부담스럽고 걱정이 앞설 뿐 입니다.

그래서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취미와 관련된 물건들 판매가 아주 불티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이 답답한 일상에 활력소가 필요하지는 않으신가요?

저도 어느 순간부터 심심하다, 답답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고

삶에 무엇인가 가슴 떨리는 무엇인가가 필요했습니다.

 

나름 자동차 블로그를 운영하고 자동차 자체를 워낙 좋아하다보니

어디 벨로스터N 빌릴 수 있는 방법 없나?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벨로스터N 대여하는 방법과 대여할 수 있는 곳

 

제가 찾아본 바로는 벨로스터N을 타보는 방법은 3가지 입니다.

  • 일반 렌터카 회사
  • 현대 시승센터
  • 현대 셀렉션

 

일반 렌터카 회사를 먼저 수소문 해봤는데 역시나 가장 흔하게 탈 수 있는 차량들만 즐비하고

벨로스터N은 역시나 차량 자체를 찾아보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현대 시승센터를 기웃거려 봤는데 정해진 코스들을 따라다녀야 했고 

회사가 양재에 있다보니 양재 주변의 꽉 막히는 도로에서는 벨로스터N을 시승하는게 큰 의미가 없어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현대자동차에서 운영하는 '현대 셀렉션'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이 곳에서 다소 특수 차종들을 쉽게 체험해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벨로스터N 빌릴 수 있는 곳

 

원래 이 앱을 알게된 것은 차량을 바꿔탈 수 있는 서비스 때문이었습니다.

회사 대표님께서 BMW5 (G30) 법인리스 차량 반납까지 머지 않았고 새로운 차량을 고민하시길래

저도 궁금해서 찾아보게 되면서 알게 되었습니다.

 

현대셀렉션 구동 화면

 

앱을 켜보면 메인 홈 화면에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레귤러 팩과 스페셜 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말그대로 레귤러 팩은 일반 렌터카 대여와 같은 장기간 대여를 의미하고

스페셜 팩은 시중에서 쉽게 타보기 힘든 차종을 단기로 빌릴 수 있는 서비스 입니다.

 

현대셀렉션 초기 화면

 

우선 레귤러 팩을 살펴 보겠습니다.

  • BASIC : 아반떼 / 베뉴
  • Standard : 쏘나타 / 투싼 / 아반떼 / 베뉴
  • Premium : 그랜저 / 팰리세이드 / 싼타페 캘리그라피 / 쏘나타 / 투싼 / 아반떼 / 베뉴

 

상기 항목들과 같이 구성되어 있는데 횟수 제한이 있기는 하지만

해당 항목별로 나열된 차량들은 차주가 바꿔가면서 탈 수 있는 조금 특이한 상품입니다.

평소에 그랜저를 타다가 SUV도 타보고 싶다 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네요.

 

현대셀렉션 레귤러팩

 

자, 이제 오늘의 주인공인 스페셜팩 입니다.

현재 대여 가능한 차량은 벨로스터N / 팰리세이드 / 그랜드스타렉스 / 넥쏘 이렇게 4종 입니다.

쏘나타 N라인은 이벤트 진행 중인 것으로 보아 나중에는 벨로스터N과 유상 대여가 가능해보이구요.

 

사실 팰리세이드나 그랜드스타렉스는 일반 렌터카 회사에서도 쉽게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크게 매력이 있다고 볼 수는 없겠지만, 벨로스터N이나 넥쏘는 참 드문 차량이기 때문에

적어도 벨로스터N 만큼은 이 곳에서 빌려 타보는 것이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현대셀렉션 스페셜팩

 

벨로스터N을 눌러보면 아래와 같이 시간대별로 가격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 24시간 : 89,000원
  • 48시간 : 149,000원
  • 72시간 : 219,000원

 

차량 대여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회원가입을 하고

결제카드를 등록해야만 차량 대여가 가능합니다. 꼭 기억하시구요.

 

벨로스터N 대여 가격

 

차량을 선택하고 우선 대여 시간을 고르고 나면 

아래와 같이 대여 가능한 날짜가 달력에 굵은 글씨로 표시됩니다.

 

지금은 대여할 수 있는 기간이 많아졌지만, 이 앱의 출시 초기에는 거의 1달 이상은 꽉 차있어 도저히 차량을 빌려 탈 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지난 겨울부터 계속 고민을 하다가 이런 차량들은 날씨가 따뜻할 때 타야한다는 생각에 이제사 예약을 하게 되었네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수동 차량을 타보고 싶었는데 이곳에서 대여 가능한 벨N은

8단 습식 DCT 변속기 차량 딱 1개 종류 뿐 이었습니다. 

대부분 소비자들은 어차피 자동을 선호할테니 좋을테지만 수동 마니아로서는 조금 아쉽네요.

 

벨로스터N 예약 화면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아직 서비스가 가능한 서울/인천/경기 중에 속한다 하더라도 추가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으로 해보니 9,000원의 추가 배송비가 발생하는데

이는 편도 비용으로 왕복하면 2번 청구되기 때문에 18,000원이 됩니다.

 

벨로스터N 배반차 추가비용에 유의

 

결국 서초에 있는 회사 주소로 배송을 해보니 다행히 별도의 배송기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렌터카 운영사는 경동렌터카라고 되어 있는데 이곳의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니

각종 슈퍼카, 캠핑카, 럭셔리카를 대여해주는 조금 특이한 렌터카 회사더군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요즘 쏘카나 그린카처럼 운행에 따른 비용은 '별도'로 청구됩니다.

아래 주행요금을 보면 'km당 190원 부과'라고 되어 있네요.

 

저는 차량을 빌리는 날에 타지역 외근을 갈 때 사용할 예정인데 대략 200km 정도가 됩니다.

그러면 대여비 외에 주행요금만 대략 38,000원이 더 부과되겠네요.

보험은 자차가 당연히 들어있고, 나머지 항목들을 봐도 괜찮아보입니다.

 

그리고 차키를 별도로 받나 싶었는데 아마 디지털키(앱상에서 제어)로 대체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차량을 받기 전이라 이후에 시승 후기 올리면서 알려드릴거구요.

 

벨로스터N 결제 화면

 

결제를 하고 한참을 기다린 뒤 차량을 받기 3일전이 되었는데 서울에 비소식이 있었습니다.

그냥 탈까 말까 계속 고민을 했었지만 올해 비가 자주 그리고 꽤나 많이 왔던 것을 생각해보니

괜히 재미있는 차 빌려서 얌전하게 탈바에는 조금 더 참자는 생각에 예약변경을 통해서 일자를 미뤘습니다.

 

하필 예약일자에 비가 왔다. 그것도 많이.

 

다행히 첫 예약 일자에 많은 비가 와서 예약일정을 변경한 것이 잘한 선택이었지만

무려 보름 넘는 기간을 더 기다려야 하니 조금 아쉬웠습니다.

다시금 2번째 에약변경을 하면 어떨까 싶어서 시도해보니 1번까지는 무료이지만

한 번 더 바꾸면 10,000원 패널티를 준다고 하네요. 그냥 얌전히 기다려보겠습니다.

 

현대셀렉션 예약일자 변경

 

일단 6월 셋째주로 일정을 변경해놨고 글을 쓰는 지금까지는 비소식이 없습니다.

양질의 컨텐츠를 위해서라도, 한 번 재미있고 안전하게 탈 수 있도록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모든 분들은 기우제를 멈추고 태양신께 기도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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