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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이프 히스토리] 45

[아베오] 자동차 후열 실험, 히터로 냉각수 온도 내리기

Prologue 에코텍이라는 이름의 사골 엔진이 들어간 쉐보레 차량이 여럿 있습니다. 라세티, 아베오, 크루즈 등이 있죠. 이 차량들의 공통적인 문제는 누유, 냉각수-엔진오일 혼유 등이 있는데 비전문가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차량의 열 대응을 너무 소극적인 것이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차량 노후화에 의해 각종 가스켓 등의 씰링 부품이 경화되는건 당연지사이지만 제 차량(2011년식)보다 훨씬 오래된 NF쏘나타(2005년식)를 보고 있자면 쉐보레 차량이 너무 빠르게 노후화와 문제가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차량의 엔진열이 너무 높아서 인지 아니면 그 열을 버틸 수준의 부품을 사용하지 않은 것인지 아니면 둘 다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관련하여 제 블로그에서 댓글로 아베오 열관리에 대한 문의를 하신 분이 계셨고, 비..

열 많은 아베오, 여름철 열관리하는 3가지 방법

Prologue. 2011년식 제가 타고 다니는 아베오(1.6리터 가솔린) 차량이 생산된지도 10년이 넘었고, 누적 주행거리는 26만km를 돌파했습니다. 동호회 활동을 하는건 아니지만, 이래저래 살펴본 결과 저보다 주행거리가 많은 분은 딱 1분 본 적이 있습니다. 실제로는 더 많을 수도 있겠지만 많지는 않을 것 같네요. 그분은 고속도로를 통해서 장거리 출퇴근을 하시는 분이었는데 30만km를 넘기면서 다른 차량으로 넘어간다는 글을 본 기억이 나네요. 월 300대도 팔리지 않았던 비인기 차량이지만, 그래도 하나 확실한 건 아베오 차량을 소유하고 계시거나 관심이 있는 분들은 그래도 아베오에 애정(이라쓰고 애증이라 읽어야...)이 있다는 점이죠. 아베오를 많이 다뤄본 정비사 몇 분에게 공통적으로 들을 수 있었던..

아베오에서 쓸 수 있는 미쉐린 타이어 종류는? (올시즌을 찾아라)

안녕하세요, 귀가 얇은 마이라이드 입니다. 제 블로그를 자주 보시는 분들은 아실텐데, 평소에 저는 '국산'에 관심이 많은 편 입니다. 막 신토불이 그런 건 아닌데 그냥 우리나라 차량, 우리나라 부품, 우리나라 타이어, 우리나라 배터리 등 모든 것들이 제 생각엔 평균 이상이고 자국 자동차 브랜드가 있는 나라에 사는 장점이라 할까요? 가격도 경쟁력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느 커뮤니티에서 타이어 관련된 문답이 있었습니다. 모브랜드에서 실제 근무하시는 분이라는데 댓글로 상담을 해주는 내용 중 '미쉐린 타이어가 정말 잘 만드는 것 같다'는 의견을 보고 솔깃해져 버렸습니다. 그동안 국산 3사인 한국, 금호, 넥센만 늘 고집했었는데 타이어 교체 시기가 머지 않은 것도 있고, 나름 고급 타이어 한 번 써보자는 생각..

지금 시기에 하면 좋은 에어컨 필터 교체 및 블로우 모터 탈거 준비

안녕하세요, 일 미루기를 좋아하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가끔씩 실내 공기를 위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면서 늘 "다음에는 더 일찍 교체해야겠다!"하는 마음에 여러 개 구입 후 까먹고 한참이 지난 뒤에야 교체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제 겨울도 끝났겠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몰아칠 본격적인 봄철을 대비하기 위해서 오랜만에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정비는 에어컨 필터 자체 보다는 공조기에서 발생하는 귀뚜라미 소리를 잡기 위해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봄철 시작 전에 하면 참 좋은 에어컨 필터 교체 오늘은 자세한 교체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왜냐면 교체 방법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너무 간단해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테고, 제가 별도로 포스팅 한 적이..

[22.02.19] 아베오 엔진오일 교체 기록 - 257,773km

겨울이면 가장 아쉬운 점이 자동차 자가정비를 할 때 괴롭거나 아예 시도조차 못한다는 것이다. 미국 영화나 드라마를 즐겨보는 입장에서 차고가 있는 집에 사는 사람이 너무 부럽기만 하다. 그러면 기온과 상관없이 다양한 정비를 시도할 수 있고, 자동차 관련된 각종 도구들도 준비 해놓 수 있으니 말이다.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매번 '내가 엔진오일 언제 교체했더라'를 반복하기 싫어서 그냥 써 두는 목적이고, 근래에 구입했던 소형 라쳇 렌치의 후기도 함께 곁들이려 한다. [22.02.19] 아베오 엔진오일 교체 기록 - 257,773km 목표 주행거리인 32만km까지 최소 6번 정도의 엔진오일 교체가 남은 것 같다. 이전보다 직장 가까이로 이사하게 되면서 연간 주행거리가 짧아진 것은 좋지만, 목표치를 이루려면 그만..

아베오 냉각수 누수 7만원 해결 후기

안녕하세요, 상쾌한 마이라이드 입니다. 앞선 이야기를 못 보시고 이 글만 보신 분들은 무슨 소리냐 하실 수 있으니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제 차는 2011년식 1.6리터 자연흡기 가솔린 수동 아베오 차량이고요. 누적 주행거리는 25만km를 넘긴 차량입니다. 지난해부터 냉각수-엔진오일 혼유, 머플러 구멍으로 인한 정기검사 불합격, 스태빌라이저(활대) 링크 교체 등 자잘한 문제점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최근에는 갑자기 히터가 나오지 않아 확인을 해보니 냉각수 누수가 원인이었습니다. 이전의 기록은 아래의 포스팅을 참고해주시고요. 2021.12.24 - [아베오 수토리] - 어이없는 2011년식 아베오 냉각수 누수 원인(라디에이터 하부 호스 마모) 누수 원인은 라디에이터 하부 호스 출근길에 차..

어이없는 2011년식 아베오 냉각수 누수 원인(라디에이터 하부 호스 마모)

안녕하세요, 또 속상한 마이라이드 입니다. 10살 그리고 25만km를 넘긴 아베오가 지난해 부터 여기저기가 아프기 시작하네요. 매번 수리를 할 때마다 다음에 뭐 고장나면 당장 버릴거야!라고 하면서도 정작 고장이 나면 대용으로 사고 싶은 차량도 없고 돈도 없고 정이 많이 든 차량을 쉽게 떠나 보내고 싶지가 않아서 늘 속상하네요. 최근 장거리 주행을 다녀온 뒤로 차량 냉각수가 없어 히터가 나오지 않는 증상이 있었는데요. 냉각수를 보충했지만 다시 줄어드는 걸 보고 어딘가 누수가 있다는 것을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어차피 정비소를 가긴 가야겠지만 일단 제가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어디인지 확인해 볼 필요가 있었고 아직 수리 전이긴 하지만 가능성이 높은 곳을 찾았고 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까 합니다. 1. 201..

해치백 리어 와이퍼가 삐딱하게 멈추는 이유(아베오 해치백)

곧 이 세상의 모든 굴레를 벗어던지고 군산으로 떠날 준비를 하고 있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군산 여행 스토리는 천천히 알려드리도록 하구요. 최근에 차량을 뒤에서 보고 있으면 굉장히 거슬리는게 하나 있었습니다. 바로 아래사진과 같이 리어 와이퍼암이 180도 평행하게 위치하는게 아니라 약간 삐딱해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다행히 아직까지는 기능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지만 분명히 거슬리는게 사실입니다. 그 이유는 아래사진을 보면 알 수 있죠. 조금 더 자세히 보면 그 이유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원래 리어 와이퍼는 정확하게 좌우측 180도를 왔다갔다 하면서 해치에 달린 유리를 닦고 나면 완전한 부채꼴 모양으로 닦여야 하는데 출발시점이 9시 방향이 아니라 뭔가 10시 방향에 가까워 오다보니 반대쪽도 3시 방향이 아..

수동차 타면 무릎 나간다? 무릎보다 위험한 '이것'. 신발 선택에 주의!

안녕하세요 지옥의 출퇴근길에서 벗어난 마이라이드 입니다. 저는 수동차량을 10년 넘게 타고 있는데요. 간혹 인터넷에 보면 "수동변속기 차량 구입 고민"하는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에 대한 댓글에 빠지지 않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수동차 타면 무릎 나간다 는 반응이죠. 그런데 제 생각엔 정작 실제로 수동을 타시는 분들의 반응은 아니거나 또는 운전 자세가 잘못된 분들의 반응이 아닌가 싶습니다. 수동차 타면 무릎 나간다? 무릎보다 위험한 '이것'. 신발 선택에 주의! 저의 지난 10년동안 대략 주행거리를 따져보면 아베오만 20만km를 넘겼고 이전에 탔던 올뉴마티즈가 7만km정도 탔으니 합계로 보면 최소 27만km 정도이고 이 중 수도권에서 지낸 비율이 적어도 80%는 될겁니다. 또한 스포츠카도 ..

아베오 엔진오일 교체 방법(익스트랙터)과 준비물 총정리

안녕하세요, 망각의 신 마이라이드 입니다. 차량 마일리지가 다시 1만km에 도달하면서 엔진오일 교체를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코스트코에서 100피스가 넘는 수공구세트를 샀었는데 그 무게가 장난이 아닙니다. 그리고 교체에 필요한 별도의 공구들이 있어서 주렁주렁 달고 다니지 말고, 교체에 딱 필요한 공구만 준비하려고 내가 써놓은 글을 찾아봐야지 하고 있었더랬죠.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정리해둔 글이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2년 넘게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정작 24만km를 넘게 타고다니며 수차례 엔진오일을 교체한 제 차량의 포스팅은 하지 않았던 것 같네요. 반성을 하는 의미와 앞으로 최소 8번 더 교체해야하니 이번에 말끔히 정리해두고 앞으로는 필수 공구 챙길 때 쉽게 찾아봐야겠습니다. 적절한 공구와 도구가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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