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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그랜저IG 엔진룸 여는 방법과 워셔액 보충 방법

마이라이드 2020. 8. 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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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휴가 다녀온 마이라이드 입니다.

기록적인 장마로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이제는 코로나에

폭염까지 겹치면서 연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오늘은 연휴를 끝내고 회사를 왔더니 회사 이사님이 포스팅거리 하나 주시겠다며

제게 따라오라고 해서 만들어지는 포스팅입니다.

설마 '그것도 모르겠어' 하실 수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보시기 않을까 싶습니다.


더뉴그랜저IG 엔진룸 여는 방법과 워셔액 보충 방법


이사님이 차에 올리고 사진하나 찍으라해서 찍은 사진

<▲이사님이 차에 올리고 사진하나 찍으라해서 찍은 사진>


오늘 주제는 간단합니다.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워셔액을 보충하는 방법인데

워셔액 보충보다 어려운 것이 바로 '엔진룸'을 여는 방법입니다.


정확한 표현은 엔진 '후드'라고 표현하는 것이 옳으며

비슷한 말로는 엔진보닛, 본네트 정도가 있겠네요.


그랜저>_<가 오늘 대상이긴한데 대부분의 차량이 

동일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으므로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랜저>_< 워셔액 보충하기

<▲그랜저>_< 워셔액 보충하기>


우선 운전석으로 가서 아래사진의 화살표에 표시해둔 곳을 봅니다.

운전자가 직접 엔진룸을 볼 일이 많지 않기 때문에 다른 버튼이나 레버에 비해

그 장소가 조금 불편한 곳에 있습니다.


엔진 후드 레버 위치

<▲엔진 후드 레버 위치>


조금 더 자세히 보면 아래와 같이 귀여운 차량 그림이 보이는 레버를 잡아당기면 됩니다.

그러면 차량 앞쪽이 약간 덜컹 거리게 되는데 이제 1단계 준비가 된 것 입니다.

엔진 후드는 주행 중에 운전자 실수로 열리면 위험하기 때문에 레버 위치가 다소 숨겨지게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엔진룸을 열 수 있는 후드 레버

<▲엔진룸을 열 수 있는 후드 레버>


차량 앞쪽이 덜컹 거리면서 화살표로 표시해둔 것 같이 후드가 약간 팝업됩니다.

대부분의 분들이 잘 모르셔서 이 상태로 후드를 들어올리려고 하는데 뭐가 계속 걸리면서 열리지 않습니다.

혹시나 운전 중 잘못해서 레버를 당겼을 때 바람 저항으로 후드가 확 열리지 않기 위해서 2차 안전장치가 있기 때문입니다.


차량내에서 레버를 당기면 후드가 조금 팝업된다.

<▲차량내에서 레버를 당기면 후드가 조금 팝업된다.>


차량의 브랜드 마크가 보통 차량 정중앙에 위치하는데 정중앙 또는 약간 오른쪽 왼쪽에 보면

걸쇠를 밀어내는 것이 있습니다.

위사진 상태에서 후드를 살짝 들어올린 후 공간으로 손을 넣어 그 안전장치를 풀어줘야 후드가 활짝 열리게 됩니다.


글로만 보면 이해가 되지 않는데 먼저 아래사진을 보면 이해가 가실겁니다.

후드를 들어 올렸을 때 아래와 같이 'ㄷ'자 형태의 걸이가 있고 도장이 약간 벗겨진 곳과

그 아래사진의 화살표에 표시해둔 곳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잠금장치를 열어줘야 하는 것입니다.


엔진 후드 후크

<▲엔진 후드 후크>

엔진 후드 안전 잠금장치

<▲엔진 후드 안전 잠금장치>


아래의 움직이는 사진처럼 손가락이 잡고 있는 레버를 오른쪽으로 왼쪽으로 밀어내면

후드의 후크를 잡고 있던 부위가 움직이면서 드디어 후드를 열 수 있게 되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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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와 같이 엔진룸을 열어보면 정비나 구조가 익숙하지 않은 분들은 겁을 먹을 수 있습니다만

화살표로 표시된 곳을 보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 파란색 뚜껑이고 간혹 까만색도 있기는 합니다.


엔진룸에서 워셔액보충구 위치

<▲엔진룸에서 워셔액보충구 위치>


참고로 헷갈리실 경우는 아래와 같이 뚜껑위에 모양을 자세히 보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영어로 'WASHER'라고 쓰여있고 앞유리창에 물이 닿는 형상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워셔액 주입구 모습

<▲워셔액 주입구 모습>


주의사항으로 하이브리드 차량의 경우는 기본 엔진 냉각수외에도 배터리 냉각수통이 있습니다.

아래에 2가지 사진은 엔진 냉각수통 그리고 배터리 냉각수통인데 차량 운행이 끝난지 얼마 지나지 않았다면

냉각수가 뜨겁고 통 안에 압력이 있기 때문에 전문가가 아니면 절대 열지 마시기 바랍니다.

뿜어져 나오면서 화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헷갈릴 수 있는 엔진 냉각수통

<▲헷갈릴 수 있는 엔진 냉각수통>

헷갈릴 수 있는 배터리 냉각수통

<▲헷갈릴 수 있는 배터리 냉각수통>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본인 차량의 엔진 후드를 열지 못하십니다.

그래서 이사님께 어려운 일 아니니 직접 방법을 알려드리고 워셔액 보충도 직접 하실 수 있게 해드렸습니다.

뭔가 워셔액이 영롱하네요. 안흘리는 것이 가장 좋지만 조금 흘려도 괜찮으니 너무 겁내지는 마시구요.


더뉴그랜저IG 워셔액 보충 모습

<▲더뉴그랜저IG 워셔액 보충 모습>


기왕 엔진룸을 열었으니 간단한 팁 하나 드리겠습니다.

아래사진에 화살표로 표시해둔 부분을 통해서 차량의 에어컨 공기가 들어가게 됩니다.

이 곳에는 보통 낙엽 등이 쌓이기 마련인데 쾌적한 차량 실내 공기를 위해서 혹시나 낙엽 등이 쌓여있으면 치우시면 좋습니다.


엔진룸을 열었을 때 쌓인 이물질을 제거해주면 좋다.

<▲엔진룸을 열었을 때 쌓인 이물질을 제거해주면 좋다.>


그리고 보통 워셔액통의 용량이 차량마다 다르기 때문에 어떤 차량은 2리터를 한 번에 넣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워셔액통은 아래와 같이 반투명으로 생겼고 외부에서도 쉽게 얼마나 남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더뉴그랜저IG는 완전히 비어있는 상태에서 2리터는 거뜬하게 다 들어가네요.

혹시나 워셔액이 남아 있는데 더 넣으시는 분들은 넘칠수도 있다는 점 알고 계시면 좋겠네요.


워셔액통 외부에서 들어있는 양을 가늠할 수 있다.

<▲워셔액통 외부에서 들어있는 양을 가늠할 수 있다.>


엔진룸 후드 여는 방법은 자전거 타는 것과 같습니다.

1번만 그 방법을 알면 절대 까먹지 않으니 이번에 꼭 시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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