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6월인데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벌써 7월말 8월의 무더위가 온게 아닌가 싶은데 매일 더 더워진다니 걱정입니다.
본 블로그에 몇번 오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 저는 출퇴근을 위해 김포와 양재를 매일 왕복합니다.
이제 겨우 익숙해졌다 싶더니 더위가 문제입니다.
출근할 때는 해 뜨는 시간이니 동쪽을 바라보고 운전을 하게 되고
퇴근할 때는 해 지는 시간이니 서쪽을 바라보니 결국 하루 종일 햇빛을 피할 수가 없습니다.
차량 앞 부분은 선바이저가 있으니 어찌어찌 가릴 수가 있지만
대각선으로 내리쬐는 빛에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래와 같이 급하게 차량 안에 있던 전기고지서를 이용해
유리창 사이에 끼워봤는데 효과가 정말 좋았습니다.
아무리 차량에 틴팅(썬팅)이 잘 되어 있다하더라도 빛은 들어오는데
아래와 같이 고지서로 빛을 막으니 에어컨 바람 자체의 시원함이 잘 유지가 됩니다.
창문 선바이저 DIY
말은 거창하게 선바이저 DIY이지만 실제로는 아주 간단한 작업입니다.
바로 A4용지에 필름코팅을 해서 창문사이에 꽂아 사용하는 것 입니다.
샘플로 몇장을 뽑아봤는데 그냥 선바이저로만 사용하기에는 아쉬우니
휴대전화 안내판으로도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 봤습니다.
출력물을 아래와 같이 코팅지를 이용해 코팅을 해주는데
가급적 2번씩 코팅을 하여 내구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봅니다.
참고로 아래사진의 남색종이는 보통 제본지로 쓰는 두꺼운 종이인데
두께가 두꺼운 만큼 확실한 빛 차단효과가 있을 것 같아 만들어봤습니다.
만들면서 혹시나 코팅까지 들어가서 너무 두꺼운 것 아닌지 걱정을 했었는데
차량에 꽂아보니 아주 잘 들어맞습니다.
참고로 혹시나 코팅지 모서리 부분이 날카롭고 뾰족하다면 창문 틈의
고무 실링이 찢어지지 않도록 부드럽게 다듬어주면 좋겠네요.
저는 관종이다보니 차량 바깥쪽에서 '저게 뭐지'하는 분들을 위해서
이렇게도 만들어봤습니다.
차량 밖에서 신경써서 보면 아래와 같이 살짝 보이는 정도네요.
이건 부끄러워서 못쓸 것 같으니 필요하신 분 댓글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
확실히 제본 표지용 종이가 두꺼운 만큼 빛 차단 효과가 아주 뛰어나네요.
차량 바깥에서 보면 완전히 안쪽이 보이지 않으니 빛 차단 효과가 기대됩니다.
제일 활용성이 좋아보이는 건 아래와 같이 휴대전화번호 안내판으로 쓰는 겁니다.
뒤집어서 사용하면 부끄럽지도 않고 주차할 때는 굳이 치울 필요도 없으니까요.
간단하지만 햇빛을 많이 보는 분들은 분명 크게 만족할 겁니다.
건강한 여름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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