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블로거 필수품! 로지텍 MX 애니웨어 2S 마우스 개봉기(MX ANYWHERE 2S, PERFORMANCE MX 비교)

마이라이드 2020. 3. 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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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그저 평범한 직장인이자, 소소하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보통 출퇴근 버스안에서 스마트폰으로 포스팅을 작성하거나

퇴근하고 취침전까지 컴퓨터로 포스팅을 작성합니다.


버스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보통 하루에 4~5시간(운전기사 아닙니다.)

되기 때문에 스마트폰으로 쓰는 경우가 많지만

흔들리는 버스안에서 집중해서 오래 작성하는건 조금 무리입니다.


그래서 보통 버스에서는 주제만 잡거나,

포스팅 내용에 들어갈 내용만 개괄적으로 써두고

집에 와서 본격적인 마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아직은 웹(WEB) 기반으로 작성이

빠르고 정확하고 편리하기 때문에 노트북으로 작성하는게

블로그 운영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이라 하겠습니다.


2018년 10월부터 운영했으니 벌써 2년이 다 되어가네요.

그동안 크게 불편함을 몰랐는데 어느 순간부터

마우스 스크롤을 돌리면 오작동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별 일 아닐거라 생각하실 수 있는데 

결코 블로거에겐 작은 일이 아닙니다.


1일 1포스팅 원칙을 1년 넘게 고수하다보니

당일 자정 안에는 반드시 하나는 써야한다는

강박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마우스가 오작동을 일으키면

여간 성가시고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혼자 욕을하며 괴로워하는 아내가 딱히 여긴 것인지(미안)

아니면 더 열심히 써서 더 많이 벌어오라는 건지는 몰라도

어느날 퇴근했더니 서프라이즈 선물을 준비해뒀네요.


나중에 알았는데 가격은 무려 8만원이 조금 넘는 금액이고

고장이 잘나는 마우스 특성을 고려해 A/S를 받기 위하여

병행수입이 아니고 제조사 정품으로 구입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컴퓨터를 사면 공짜로 주든가

아니면 인터넷에서 대충 괜찮아보이는 마우스만 썼기 때문에

처음에는 깜짝 놀라 왜이렇게 무리했냐는 말에 아내가 딱 한마디 합니다.


"내(아내 본인) 마우스는 더 비싼데, 7년간 고장없이 잘 쓰고 있어."

- 17만원짜리 마우스 사용자 왈


저는 그 말에 반박을 할 수 없어

예의와 성의를 다해 비싼 마우스인

로지텍 MX ANYWHERE(애니웨어) 2S를 개봉해봅니다.


참고로 이 마우스가 이렇게 비싼데는 다른 것들 보다

이름에서 직관적으로 알 수 있듯이

어느 곳이든 마우스를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심지어 바닥에 유리가 놓여있다하더라도 말이죠.

바닥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 자체보다는

현실적으로 드디어 '마우스 패드'와 결별했다는 점이 행복합니다.


그동안 회사, 출장 등 노트북을 챙길 때마다 마우스 패드를 

귀찮게 가져가야했고 잘못 넣어 패드가 구겨지면 그 또한 짜증났는데

이제는 아주 간편하고 마우스를 볼 때 마다 흐뭇합니다.


일단 비싼 몸값이기 때문에

외부 포장재도 아주 고급지게 되어 있습니다.



뒤편을 보면 2개 이상의 컴퓨터에 연결이 가능하고

각각의 설정을 따로 할 수 있다는데

저같이 1개 컴퓨터만 사용하는 사람에겐 중요치는 앖습니다.



살짝 열어보면 고급지게 열리는 커버가 인상적이고

그 안에 있는 마우스와 USB동글이 잘 자리를 잡고 있네요.



분해를 해보면 아래와 같이 마우스 본채, USB동글,

내장 배터리 충전 포트(5pin), 사용설명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사용설명서는 시덥잖은 내용뿐이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아무래도 보다 기능적인 설명은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충전 포트가 완전 고급지며 스마트폰에서 번들로 제공되는 것보다 좋아보입니다.

나중에 C타입으로 변경되면 아주 활용성이 좋아보입니다.



왼쪽이 이번에 구입한 로지텍 MX ANYWHERE 2S이고 (이하 애니웨어)

오른쪽이 기존 아내가 쓰던 로지텍 PERFORMANCE MX입니다. (이하 퍼포먼스)


로지텍의 로고가 변경되었네요.

신품은 '로지'만, 구형은 완전하게 '로지텍'이라 쓰여있네요.


애니웨어를 선택한 이유는 휴대성도 중요한 점을 고려한 결과이고

아무래도 오랜시간 마우스를 작업하시는 분들께는 퍼포먼스가 좋을 듯 싶습니다.

애니웨어는 우리네들에게 가장 익숙한 정도의 크기와 사용감을 줍니다.



옆에서 비교를 해보면 역시 애니웨어는 아주 익숙하고 친숙한 디자인입니다.

퍼포먼스는 뭔가 부담스럽지만 화려해보이네요.

퍼포먼스는 크기가 크기 때문에 배터리 잔량을 빛으로 알려주는 기능도 있습니다.



후면을 보면 애니웨어는 전원버튼이 앞뒤방향,

퍼포먼스를 좌우방향인 점이 특징입니다.


글을 쓰다가 생각이 난 건데

애니웨어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 USB동글을

마우스 내부에 보관할 장소가 없기 때문에

분실에 유의해야겠습니다.

* 퍼포먼스는 하단측에 넣을 수 있어 보이네요.



그리고 마우스 본체만큼이나 사이즈 차이가 나는 것이 바로

USB동글(커넥터)의 크기입니다.

좌측이 애니웨어, 우측이 퍼포먼스의 것입니다.



퍼포먼스의 것도 크다는 느낌보다는

아주 일반적인 사이즈의 크기를 갖는데

애니웨어의 아주 날씬한 것에 비교하자니 뚱뚱해보이네요.


덕분에 저처럼 그저 노트북에 꽃아두고 쓰시는 분들에게는

걸리적 거리지 않는다는 점이 좋아보입니다.


더군다나 요즘은 노트북 자체가 태블릿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얇고 가볍게 만들어지기 때문에 이 부분의 두께가 아주 중요합니다.

다만 너무 얇기 때문에 자주 뺏다껴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초기 충전할 때의 사진입니다.

아래사진의 초록색 부분이 깜빡이면 충전되고 있음을 알려줍니다.

완충이 되면 초록색 불이 들어온 상태로 멈춰있구요.


최초 사용시에 어느정도의 배터리가 있긴 하지만

처음 산 전자제품을 완충시키는 것 또한 즐거운 일이죠.

충전중에는 유선 마우스처럼 바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로지텍 마우스가 좋은 점은 소프트웨어를 다운 받으면

마우스 각 버튼을 원하는대로 설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마우스 버튼 중앙의 휠(롤러)는 2가지 기능을 지원합니다.


하나는 스피너처럼 한번 굴리면 하루종일 돌아가게 하거나

다른 하나는 아주 익숙하게 똑똑똑 끊기며 절도있게 돌아가는 건데

이것을 설정하려면 휠을 아래방향으로 꾹 눌러주면 딸깍 거리며 설정됩니다.


저는 처음에 이걸 몰라서

'와...아내한테 비싼거 받아서 좋긴 하지만 휠이 미친놈처럼 혼자 막 돌아가네'

이러고 있었네요...결국 보다못한 아내가 이리저리 만져보더니 사용법을 알려줬네요.


마지막으로 가장 큰 변화!

마우스가 해결되고 나니 세상 편하고 글 쓰는 것이 즐거워졌습니다.

글 쓰는데 마우스가 불만이신 분들, 고민하지 말고 하나 마련하세요.


더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이상 자동차 블로그에서 마우스 포스팅입니다.

여보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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