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마산동 자전거 바람 넣을 수 있는 곳(셀프타이어공기압보충방법)

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오늘은 자전거 타이어에 공기압을 넣을 수 있는 곳을 알려드리겠습니다.

김포한강신도시에 살고 있는데 조금씩 인구유입이 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저만 해도 김포에서 양재동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구요.

서울 출퇴근 시, 광역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데

정류장으로 이동하기 위해서는 자전거가 있으면 좋습니다.

김포시에서 이런 점을 잘 알아서인지 정류장과 지하철역 주변에

자전거 거치대를 잘 마련해준 점도 좋구요.

이제 슬슬 봄도 다가오고 자전거 타기 참 좋은 날씨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뭐 자전가 타이어 공기압은 가까운 자전거 판매소, 정비소에서 무료로 가능하기도 하지만

저처럼 무료로 부탁하는게 편하지만은 않은 분들이 계실거라 생각해서

오늘의 포스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이 글을 서울이나, 일산에서 보실 분은 잘 없으실테고

김포한강신도시 또는 김포시 구래동, 마산동, 장기동 

정도에서 가까우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장소는 김포골드라인 마산역 1번출구쪽에 있습니다.

그냥 마산역을 검색하시면 경남 마산역이 나오니

반드시 김포지하철의 마산역을 찾으셔야 합니다.

나름 운치있게 찍어봤는데 위에서 설명드린대로 

김포 지하철 마산역 1번출구에 있습니다.

1번 출구로 나오면 자전거 거치대가 있고 그 옆에보면

수동으로 펌핑할 수 있는 기구가 있어 이것으로 자전거 타이어 공기압을 넣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아주 튼튼하게 생긴 녀석이구요.

참고로 좀 뻑뻑한 편이고 제가 방문했을 때는

날씨가 매우 추웠기 때문에 장갑을 끼시길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한국분들이 관심이 없는 사용설명서입니다.

별 내용은 없지만 한번 꼭 읽어보시면 좋겠구요.

여기서부터는 조금 기술적인 부분입니다.

자전거를 잘 아시는 분들은 스킵해도 되는데

저같은 경우는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은 익숙해도

자전거 타이어 공기압 보충은 처음인지라 상당히 헤맸습니다...

우선 당연히 캡을 열어 공기 주입구와 연결을 해야 하는데

에어캡을 여니 아래와 같이 분리되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아래와 같은 상태는 잘못되었고

이 상태로는 절대 공기압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잘못된 것도 모르고 아래와 같이 아무리 연결하려해도

연결도 안되고, 날은 춥고 아내는 식당에서 기다리고 있고

마음이 급해집니다...(이날 영하 8도였나)

(이미 해 떨어졌...)

다시 정신을 차리고 차분히 살펴보니

원래 에어캡과 한번에 분리된 노즐부분이

아래와 같이 타이어 휠쪽에 함께 붙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야 아래와 같이 주입구와 딱 맞게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주입구와 노즐 주변에 홈이 있기 때문에

연결할 때는 시계방향, 탈거할 때는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됩니다.

한번에 끝까지 하지 말고 적당히 돌려 맞춘 후 

펌프를 눌러 공기가 세는 소리 나지않을 정도만 조으면 됩니다.

참고로 연결이 정상적으로 되었다면 조용하게 공기압이 들어갑니다. (쉭쉭소리X)

그리고 펌핑은 굳이 끝까지 들어올릴 필요 없이 조금씩만해도 충분히 들어갑니다. (생고생X)

(여기서 끝인줄 알았지?)

타이어에 바람을 넣고 식당에서 아내와 밥을 먹은 후

집에 가려고 나와보니 타이어 바람이 싹 다 빠져 있습니다.

그 원인을 알아보니 아래사진과 같이 노즐 끝부분에 보면

사진으로 잘 확인이 안되지만 아주 조그맣고 얇은 또다른 노즐이 있습니다.

바람을 주입하고 이 부분 또한 시계방향으로 돌려 바람이 빠져나오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저는 이걸 몰라 바람 넣어놓고 에어캡만 씌우니 금방 바람이 빠져버리더라구요...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제가 경험했던 과오를 범하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그나저나 바람을 넣고나니 주행질감이 아주 많이 달라졌습니다.

자동차도 체감이 되는데 구조가 간단한 자전거를 더 크게 체감이 되네요.

그동안 축 쳐진 타이어로 힘겹게 다녔는데 이제는 쌩쌩 달릴만 합니다.

셀프정비는 항상 책임도 본인에게 있다는걸 명심하시고

안전한 라이딩 되시길 바랄게요.

이상 마이라이드 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