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김포 마산동 수내닭꼬치(간단히 맥주한잔 하기 좋은 가게)

마이라이드 2019. 6. 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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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집에서 티비를 보며 시간을 보낼 때 OCN, 스크린, 슈퍼액션, CGV 등 영화채널을 틀어두고 영화를 좀 성의없이 보곤합니다.
영화관에서는 의도적으로 집중해서 보는데 집에서보는 영화채널은 부담없이 볼 수 있어서 참 좋지요.

아무튼 텔레비전으로 영화를 보다보면 가장 짜증나는 순간이
2위가, '1분 후 계속됩니다'이고
1위가, '잠시 후 2부가 계속됩니다'이죠.

그럴때 엄청난 광고들이 쏟아지는데
슬슬 날이 더워지다보니 맥주 광고가 엄청나게 나오더라구요.
특히 오후 10시가 넘으면 그 자리에서 세계맥주를 모두 구경할 정도입니다.

저도 맥주를 참 좋아하는데 모든 술이 그렇듯
안주에 따라 맥주맛이 큰 영향을 받는 것이 사실입니다.
가끔 그럴때가 있지요, '저녁 먹기는 싫고 안먹을 순 없고 술도 살짝 땡기고.'

그래서 집주변 가게들을 이래저래 찾다가

얼마전에 오픈한 닭꼬치 전문점, 수내닭꼬를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2회 방문하면서 포스팅하게 되었구요.


상호명 : 수내닭꼬치 (김포시 마산동)

메뉴 : 닭꼬치, 오뎅탕, 주먹밥 등

영업시간 : 10:00 ~ 20:00 (하절기 10:00 ~ 22:00)

휴식시간 : 오픈시간 확인안되나 마감은 새벽 1시까지

주소 : 경기도 김포시 김포한강8로 162번길 10

TEL : 031-982-4820

주차 : 가능



처음에 방문했을 때는 다른곳에서 한 잔 가볍게 마신 후

아쉬운 마음으로 집으로 가다가 못보던 가게가 있어서 보니

'닭꼬치 2,500원' 그리고 '간단히 한잔'에 혹해서 가게 되었지요.



가게 자체가 대형은 아닙니다.

뭐 닭꼬치 먹으러 가는데 20명씩 줄지어 회식하는 경우는 드물테니

규모가 작지는 않고 2인, 4인이 가기에 적합합니다.


아래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가게 입구에서 닭꼬치를 굽기 때문에

주변을 다니시는 분들은 냄새에 홀린 듯 대번 찾을 수 있을거에요.

외부에 테라스가 있긴한데 추천드리진 않습니다.

왜나면 '닭꼬치가 식어버리기 때문'이죠.

 


메뉴판을 보면 저렴한 가격에 먹을 것이 참 많습니다.

따끈한 국물이 필요하신 분은 저렴한 꼬치어묵탕을 드셔도 되고

닭꼬치 종류가 많으니 기호에 맞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다만 2가지 팁을 드리자면

한꺼번에 너무 많이 시켜서 식어버린 닭꼬치를 먹지 않게 소량씩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게는 힘드시겠지만)

그리고 양념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도 꼭 '파 닭꼬치' 중에 '소금구이' 맛을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제가 각종 소스를 참 좋아하는 입맛이긴한데

닭고기와 파에 불맛이 입혀진, 그리고 담백 짭조름한 맛이

아주 일품입니다. (모든 맛 다 먹어봤어요)



간단한 안주거리로 닭꼬치 가게답게 닭다리 모양 스낵이 나옵니다.

조금 오래된 느낌이긴한데 뭐 그럭저럭 먹을만은 합니다.

그리고 맥주는 크림생맥주가 있는데 먹을만 합니다. (3,500원)



전체적으로 맛자체는 '우와! 이 세상에 없던 맛이야!'는 아닙니다.

그러나 닭꼬치가 생각날 때 그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함이 없습니다. 파닭꼬치 소금구이는 정말 추천할만하구요.



먹을 때보니 포장해가시던 분들이 많던데

오늘 저녁 출출할 때 닭꼬치에 맥주한 잔 어때요?

츄르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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