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GM대우) 아베오 에어컨필터 교환 방법 (캐빈필터 교체,diy)

요즘 미세먼지가 너무나 심합니다.
퇴근 후 코딱지는 이제 너무 익숙할 정도이고
심할때는 두통이 오더라구요

외부에 나가실 때는 마스크들 잘 챙기시지만
차량 안에 있을 때 실내 공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에어컨 필터 고민 해본적 있나요?

오늘은 아베오 차량 에어컨필터 다른 말로
캐빈필터라고도 하는 것을 교환해보겠습니다.
준비물은 에어컨(캐빈)필터만 있으면 됩니다.

아주 쉽고 익숙해지면 5분 이내로 할 수 있고
필터 개당 3천원 내외이니 한 번 구입할 때
여러개 구입해서 자주 교환해줍시다.

참고로 차량에 사용되는 필터의 종류가 참 많은데 가끔 에어컨 필터를 구입하셔야 하는데
실수로 에어필터를 구입하시는 분들이 있어요.

에어필터(Air filter)는 차량 엔진으로 들어가는 공기의 이물질을 걸러주는 역할을 하며 사용되는 위치는 엔진룸 내부 입니다.

보통 엔진오일 교환 시 같이 작업하는 경우가 많고 생김새도, 가격도 비슷하니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1. 조수석 대시보드 짐 꺼내기

모든 일이 시작이 반이라는 말이 있듯이
에어컨필터 교체도 정말 시작이 반 입니다.
시작이 가장 귀찮고 번거롭기 때문이죠.

에어컨필터의 위치는 조수석 대시보드(일명 다시방) 서랍 뒷편에 있기 때문에
작업 전 서랍의 짐을 반드시 모두 꺼내야 합니다.

2. 대시보드 서랍 1단 분리

굳이 1단이라 표현한건 한 번에 분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분리라고 해서 차에서 뜯어낸다는 것은 아니고
작업할 수 있도록 아래로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 작업이 2번으로 구분된다는 겁니다.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서랍의 양쪽 끝면을 잡고 서랍의 중간 부분으로 살짝 모으면서 아래로 내리면 됩니다.

강한 힘이 필요한 건 아니니 살짝 힘을 준 채
자연스럽게 아래로 떨어뜨렸을 때 걸리는 것이
없다면 잘 하신 겁니다.

아래 사진을 보시면 위 사진과 비교하여
서랍이 조금 더 아래방향으로 축 쳐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3. 대시보드 서랍 2단 분리

이제 서랍의 오른쪽을 보겠습니다.
왼쪽은 아무것도 없지만 오른쪽은 리프터가
서랍과 함께 연결되어 있습니다.

이것을 분리하면 최종적으로 분리가 됩니다.
일단 체결된 원리를 이해해야 합니다.

서랍에 달려 있는 뾰족한 부분을 보면
화살촉처럼 생겼고 자세히 보면 2개의 플라스틱으로 되어있기 때문에 손가락으로 움켜쥐면 화살촉의 머리가 작아집니다.

이때 리프터 다리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밀어내면 자연스럽게 분리가 됩니다.
처음 작업하는 차량일 경우 다소 뻑뻑할 수
있으니 부러지지 않도록 천천히 조심해야해요.

간혹 리프터의 다리부분이 말려 올라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당황하지말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천천히 아래로 잡아당기면 됩니다.
반대로 너무 길면 위로 밀면 짧아집니다.

리프터에서 분리를 성공했다면 아래와 같이
서랍이 완전하게 아래로 축 내려오게 됩니다.
이때 서랍이 있던 곳을 들여다보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사진과 같이
"Filter Access Door"가 있고
이것을 열면 에어컨(캐빈)필터가 있습니다.

도어를 여는 방법은 양쪽에 위치한 클립을
한 번 누르면 똑똑거리는 소리가 나는데
앙쪽을 다 누른 후 도어하단 양측하단에 있는
볼록 튀어나온 곳을 잡고 들어올리면 됩니다.

4. 에어컨(캐빈)필터 교체

다만 필터를 꺼내실 때는 천천히 그리고 조심히
꺼내야 합니다. 물론 뒤집거나 기울이는 것도
가급적 피해야 합니다.

왜냐면 정말 많은 먼지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하지 않으면 먼지폭탄을 마실 수 있습니다.
꺼낸 필터는 비닐 등으로 잘 감싸 처리합니다.

아래의 사진에서 필터 신품과 구품을 볼까요?
간혹 필터 중 숯이 들어있어 처음부터
회색빛인 필터가 있긴한데 오른쪽 구품도
처음에는 왼쪽처럼 새하얀 필터였습니다.

필터의 방향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는데
필터의 종류에 따라 필터상 문구 또는 그림이
"필터의 방향"을 의미할 수도 있고 아니면
"바람의 방향"을 의미할 수 있습니다.

저는 "Air Flow", 즉 "바람의 방향"이었고
기존에 설치되어 있는 방향인 "위->아래"를
향하도록 설치했습니다.(오류가능성있음)

그리고 필터가 한 면이 긴 직사각형 형태인데
긴 방향이 차량의 좌우측을 바라보도록 해야
유격없이 딱 들어 맞습니다.(반대면 안닫힘)

오염된 필터를 유심히보니 모래, 낙엽, 털(?),
그리고 필터를 만질 때 아주 미세한 먼지가
가득가득 일어납니다.

접혀있는 부분을 자세히 보면
아주 살짝 과거의 흰색이 보이는 것도 같네요.
어떠신가요? 외부환경이 나쁠수록 필터도
자주 교환해줘야 합니다.

5. 마무리

이상없이 필터를 교체했고 뚜껑(도어)을
닫았다면 이제 서랍을 다시 체결해야 합니다.
역순으로 진행하되 짐 넣기전에 정상작동 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면 수많은 필터종류가 있는데
값비싼 것 보다 2~3천원 내외의 저렴한 것을
여러개 구입해놓고 자주 교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작업에 도움되시라고 영상도 준비해봤습니다.

중국산 미세먼지 OU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