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요즘같은 계절에 조심해야 하는 '이것', 터널/주차할 때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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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겨울, 요약을 해보면 눈이 좀 자주 왔던 것 같고 그리고 추웠습니다. 그냥 계속 추운 것보다는 갑자기 들이닥치는 한파가 자주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한 낮의 온도가 영하 10도 이하에 머물게 되면서 아마 방전 때문에 고생을 하신 분들도 많을 것 같네요.

지난 2월 4일 토요일은 절기상으로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이었습니다. 그래서 가게 입구에 입춘대길을 써붙인 곳들이 종종 보이더군요. 그런데 추위가 물러간다고 해서 끝이 난게 아니라 오히려 지금 시즌에 더더욱이 조심해야 하는 것이 있어 오늘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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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가 큰 겨울, 무엇이 문제?

하루 종일 꽁꽁 얼었던 한 겨울에 문제가 되지 않던 것이 이제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2월 둘 째주 날씨를 보면 최고온도는 영상이다가 그래도 최저 온도는 영하에 머물게 되는데 이럴 때 물이 녹았다 얼었다를 반복하면서 만들어내는 무시무시한 것이 바로 '고드름'입니다.

영상과 영하를 오가는 날씨 '고드름' 주의!

 

고드름이 왜?

고드름에 피해를 겪지 않은 분들은 그 무서움을 모르시겠지만 이게 정말이지 심각한 무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낮에 날이 풀리면서 물이 녹아내리다가 다시 얼기를 반복하면서 아주 치명적일 수 있는 뾰족한 무기 형태가 될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에 저는 주차장에서 주차를 하고 차에서 내리는데 제 바로 옆의 차량 지붕에 고드름이 떨어져서 차량 지붕이 찌그러진 것이 있습니다. 만약에 그 차량이 없었다면 제가 거기에 주차를 했거나 아니면 제가 그 고드름에 맞아 상해를 입었을지도 모릅니다.

특히나 이러한 고드름은 터널 안에서 문제가 됩니다. 제 출근길에는 항상 지나게 되는 터널들이 있는데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한 겨울에는 볼 수 없던 고드름이 맺히기 시작하더군요. 크기가 꽤나 큰데 이 고드름이 언제 떨어질지 알 수가 없고, 늘 차량들로 붐비다보니 신고를 해도 쉽사리 치우기가 쉽지 않아 보이더군요.

터널 천장에 고드름을 잘보고 가급적 피해야 한다.

 

위에서 아래로 생기는 고드룸 뿐 만 아니라 본인이 다니는 도로 옆에 경사가 큰 산이 있다면 주의하셔야 합니다. 특히나 지난해 여름에 폭우로 인해 산사태가 많이 일어났고 그 결과로 산에서의 물길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아주 큽니다.

제 출근길 중 기나긴 오르막을 넘어가는 언덕이 하나 있고 신호가 없는 곳이기에 막힐 일이 전혀 없는 길인데 하루는 이른 시간부터 정체가 생기더군요. 그래서 가만히 보니 산사태가 일어났던 펜스 뒤쪽으로 새로운 물길이 생겼고 흐른 물이 얼면서 도로를 침범해 포크레인으로 그 얼음을 깨느라 차로 하나를 통제했던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새로운 물길로 인해 도로 결빙 위험도 있다.

 

올바른 고드름 해결방법은?

위에서 떨어지는 고드름이나 물길이 생기면서 바닥에 깔리는 얼음층 모두 위험합니다. 아주 간단하고 크기가 크지 않은 정도는 직접 해결하셔도 되지만 보일러 연통 주변이나 건물 외벽 아니면 노면에 깔린 얼음을 보셨다면 가급적 119에 신고를 해서 해결 요청을 하시는게 바람직 합니다. 특히 도로의 경우에는 '안전신문고' 앱을 통해서 신고하시는 방법도 있습니다만 처리에 시간이 걸리므로 가급적 119에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을 권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운전자분들은 주차하려는 곳 주변을 잘 살피면서 특히 바닥에 얼음이 떨어져 깨진 흔적이 있거나 물이 떨어져 생긴 얼음이 있는 곳이라면 가급적 주차를 하지 않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주차할 때 주변을 잘 살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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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는 글

특히나 건물 외벽에 생기는 고드름은 떨어질 경우 차량 파손이나 심각한 경우 보행자의 상해나 그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관리주체(건물주, 주차장 관리업체, 건물관리 업체 등)에 따라 이러한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가 없기 때문에 요즘처럼 영상으로 기온이 올라가면서 일교차가 클 때는 내 주변을 한 번 돌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아래 고드름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