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갑작스럽게 셀토스를 몰게 되었습니다. 짐을 좀 날라야 하는 일이 생겨서인데요. 해당 차량은 2019년에 제작된 것으로 이제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나왔으니 초기형 셀토스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셀토스는 판매량이 상당한 차량이고 렌터카, 카쉐어링에도 쉽게 찾아볼 수 있기 때문에 쉽게 접근해볼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는 그동안 한 번도 타본 적이 없었네요. 아마 변속기 때문에 제가 너무 기대를 미리 저버려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셀토스가 처음 시장에 나왔을 때 저의 평가는 '카테고리 파괴자'라고 표현을 했었습니다. 그 당시 소형 SUV 중에서 크기는 작지만 2열 리클라이닝이 가능한 시트 등 상급 차량을 위협할 정도였기 때문입니다. 막히는 시내 구간 뿐 만 아니라 고속도로를 통한 출퇴근을 포함하여 주행을 해보며 느낄 수 있었던 차량에 대한 소감을 한 번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셀토스 - 시승 차량 정보
시승 차량은 2019년 제작된 차량이고 2WD 모델에 꽤나 옵션이 들어간 차량입니다.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그 당시 가격표와 대조를 해보면 4WD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옵션이 들어간 차량으로 등급은 최고 등급인 노블레스에 선택 가능한 모든 선택옵션이 들어간 차량으로 가격은 대략 3천만원 내외가 되었을 겁니다.
출고된지 3년이 넘었지만 누적 주행거리는 2만km도 되지 않는 그런 차량이죠. 파워트레인은 요즘 현대기아 대부분에 들어가는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가고 변속기는 건식 7단 DCT가 들어갑니다.
2. 셀토스 - 특징
휠은 최고등급에 들어가는 18인치 휠이 들어가 있습니다. 옵션 등급에 따라 16, 17, 18인치 중 선택이 가능했을텐데 나름 최상위 등급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하여 휠 중앙의 허브쪽에 빨간색 테투리가 있는 것이 특징이죠. 서스펜션은 프론트에 맥퍼슨 스트럿 방식, 후륜에는 4WD가 들어가지 않았으므로 CTBA(토션빔 액슬)가 들어가 있습니다. 바꿔 말하면 4WD 모델은 드라이브 샤프트가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멀티링크로 변경이 됩니다.
인테리어는 최근에 클러스터부터 한 번에 이어지는 최신 디자인은 아니고 플로팅 타입의 내비게이션 모니터가 들어가 있지만 시간이 지난 지금 봐도 괜찮은 편 입니다. 특히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10.25인치로 큰 것이 들어가 있습니다. 차량의 연식을 실내에서 가장 크게 느낄 수 있는 것이 모니터인데 '예전에는 커보였지만 지금은 아니다'가 되기 때문인데 이 차량은 여전히 커다랗고 시인성이 좋습니다. 반응 속도도 괜찮은 수준이죠.
팝업 방식의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들어가는데 대부분의 분들은 바로 앞유리에 투영시키는 방식을 선호사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이렇게 별도로 분리되는 것이 좋더군요. 여닫힐 때 발생하는 뭔가 웅장한 작동음도 재미있고 앞유리에서 정보를 주는 공간이 시각적으로 더 쉽게 구분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집중할 때 유리하더군요.
하지만 의외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2가지 있는데 풀옵션 차량임에도 불구하고 빠져 있습니다. 하나는 360도를 보여주는 어라운드뷰이고 다른 하나는 전동식 트렁크입니다. 차량 가격이 저렴한 차량은 아니고 작지만 나름 프리미엄을 지향했던 차량이기 때문에 지금 생각하면 이것들이 빠져 있다는게 조금 아쉽게 다가오더군요.
다행히 페이스리프트된 더뉴셀토스에서는 두 가지 모두 들어가게 되었지만 문제는 그만큼 가격도 많이 올라버렸기 때문에 이것 저것 다 넣다보면 깜짝 놀라실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양보를 하려고 해도 아쉬운 점이 있는데 바로 후방카메라의 화면 크기와 화질입니다. 특히 화질이 나쁜 편이고 게다가 카메라 화면 가장가리는 번져보이는 것 때문에 아쉬움이 더욱 커지더군요. 차량 자체가 운전할 때 부담스러울 만한 사이즈는 아니니 후방카메라의 화각을 더 키우고 화질만 개선했어도 만족도가 더 높았을 것 같더군요.
등급이 높은 차량이다보니 Full LED 타입의 헤드램프가 들어갑니다. 렌즈가 없는 반사판 방식(MFR)이고 안개등까지 LED이며 차량의 라디에이터 그릴 안쪽까지 길게 이어지는 주간주행등이 특징입니다. 안개등까지 LED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다만 성능 자체는 반사판 타입의 LED램프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조금 아쉬운 편입니다. 요즘은 다양한 차량에 LED램프가 들어가다보니 어느 정도 기대되는 최소한의 성능이 있는데 아무리 반사판 타입이라고 해도 조금 아쉽게 다가오더군요. 좌우를 넓게 비추는 것은 좋았지만 전방을 집중적으로 비추는 능력에서는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들더군요.
차량의 외장색상은 컬러코드명 BU3로 이름은 '다크오션 블루'라는 컬러입니다. 기아는 초기형 스포티지 시절부터 파란색에 진심이었던 브랜드로 셀토스에 적용한 이 컬러도 상당히 만족스럽게 잘 만들어 냈더군요. 파란색이라는 것이 별 것 아닌것 같지만 제대로 만들기가 참 어려운 컬러라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개인적으로 제 아베오의 블루 컬러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인데 아베오보다 더 짙고 무거운 느낌을 전달하는 그런 컬러입니다. 이것보다 더 밝으면 촌스러워질 수 있는데 적당한 그 어딘가에서 잘 선택했다고 봅니다. 파란색 셀토스는 의외로 보기 좀 힘든 컬러인데 관리가 잘 된 차량을 보니 좋네요.
차량 등급의 티를 내는 방법 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LED 라인이죠? 리어 쪽에도 LED로 미등 라인이 들어가 있는데 말끔한 모습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페이스리프트된 더뉴셀토스에서 마음에 드는 곳이 바로 좌우를 이어버린 리어램프의 디자인인데 기존 셀토스가 앞에서 잔뜩 힘을 줬다가 뒤에서 힘을 좀 뺀 느낌이기 때문입니다. 조금 더 화려하게 만들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싶네요.
3. 셀토스 - 주행 소감
주행 소감에 대해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일단 운행을 하는데 셀토스는 개인적으로 도심 생활에서 다목적으로 활용하기 땍 좋은 크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들 큰 차를 좋아하지만 도심에서는 적당히 작고 적당히 커야 편합니다.
주차도 편하고 좁은 곳을 드나들 때도 편리하면서도 어느 정도 실내 공간이 있어야 2열에 사람을 태우거나 짐을 싣고 나를 때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셀토스의 크기는 많은 사람들의 선택을 받는데 요인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몰아보니 딱 적정한 크기다, 이렇게 생각됩니다. 처음 운행하는 차량이지만 차량 크기가 쉽게 가늠이 되고 적응도 빠르게 됩니다. 간혹 차량들 중 외형 크기에 좀처럼 적응이 안되는 차량들도 있는데 셀토스는 그러한 점에 있어서는 괜찮습니다.
차량의 주행을 시작하는데 바로 2가지가 느껴집니다. 일단 1.6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의 출력과 반응성이 괜찮다는 겁니다. 가속 패달을 다룰 때 너무 민감하지도 느리지도 않게 반응을 하며 운전자의 의도를 빠르게 받아주려고 노력을 합니다.
그리고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들어간 세단과는 달리 더 무거운 suv에 맞게 최고출력은 낮췄지만 저rpm에서 최대토크가 나오도록 세팅했기 때문에 엔진 출력에 있어서도 충분한 만족감이 나옵니다. 특히 마음에 들었던 순간이 있는데 시프트다운 없이 가속을 하려고 할 때 rpm의 변화없이 차량속도를 부드럽게 높혀줄 때 입니다. 이 순간에는 이 차량의 엔진만큼은 욕심이 날 정도로 마음에 들더군요.
셀토스 주행한 난 다음 1.4리터 터보 엔진이 들어간 쉐보레 트랙스를 잠시 운행하게 되었는데 출력면에서는 확실히 배기량이 더 큰 셀토스쪽이 유리합니다. 200cc 차이에 불과하지만 여유로움이 더 확실하게 체감됩니다.
하지만 역시나 이런 셀토스의 발목을 잡는 것이 있으니 바로 7단 건식 DCT 변속기 입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싫어하는 변속기이기 때문에 상당히 걱정을 했지만 의외로 우려보다는 나은 모습이었으나 역시나 저속이나 경사로 환경에서는 여전히 아쉬운 모습입니다.
일단 막히는 도심에서 클리핑(=패달 조작없이 슬금슬금 움직이는 환경)을 할 때 자연스럽지 못합니다. 토크컨버터가 없고 구조적으로 수동에 가깝다는 걸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클리핑을 할 때 끊임없이 덜덜 떨면서 진동을 만들어 내는데 수동 차량을 타는 입장에서 이러한 진동이 익숙할만도 한데 불쾌하게 다가옵니다. 그러니 자동변속기에만 익숙하시던 분들은 제가 느낀 것 보다 더 크게 다가오실 수 있습니다.
변속기가 문제의 핵심이라는 것을 확신하게 되는 순간이 있는데 바로 클리핑을 하다가 완전히 정차하게 되면 rpm이 떨어지는 순간입니다. 아마도 이때 변속기가 중립으로 바뀌게 되는 순간과 맞아 떨어지는 것 같은데 그때 갑자기 차량의 진동과 소음이 마법처럼 사라지면서 '이 차가 원래 조용한 가솔린 차량이지'라는 것을 상기시키게 됩니다.
또한 건물 주차장 출구와 같은 곳에서 오르막에서 정차 후 출발하거나 속도를 떨어뜨렸다가 재가속하게 되면 변속기의 엉성한 반응이 더욱 강해지면서 갑작스러운 변속 충격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이 차량에는 다른 차량에서 쉽게 보기 힘든 변속기 온도 인디케이터가 있습니다. 차량의 움직임과 함께 유심히 살펴보니 의외로 온도가 올라오는 시간이 상당히 오래 걸리더군요. 그리고 차량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충분한 온도에 도달했을 때는 변속기의 움직임이 개선되지 않을까' 기대를 하게 되었지만 냉간시나 온간시 별다른 차이를 느낄 수는 없었습니다.
대신 막히는 구간을 벗어나 달리기 시작했을 때는 괜찮습니다. 자동 변속기 대비 변속 속도도 확실히 빠르고 별다른 충격을 만들어내지도 않으며 단수가 7단이기 때문에 고속 크루징을 할 때 만족도가 좋습니다. 시속 100km에서의 rpm은 7단이 들어가면서 1,750으로 상당히 낮은 편이기 때문에 엔진에서 유입되는 진동과 소음도 괜찮은 편 입니다.
실내에서 앞을 바라보면 의외로 이 차량의 윈드실드 각도가 다소 세워져 있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속으로 주행할 때 풍절음이 부각이 되는 것은 맞지만 전반적으로 차량의 실내 방음은 차량의 등급을 고려했을 때 수긍할 만한 수준은 됩니다.
서스펜션은 약간 부드럽게 세팅되어 있어 편하게 느껴집니다. 여러 다양한 환경을 적당히 아우를 수 있는 승차감을 잘 구현했고 코너 구간에서 의도적으로 빠르게 진입을 해봐도 기대보다 롤을 덜 허용하면서 운전자에게 안정감을 잘 전달했습니다.
반면 분명한 아쉬운 순간도 있습니다. 일단 차량이 지향하는 바를 생각해보면 어느 정도 고급진 감각을 기대하게 되지만 더 저렴한 다른 차량들과 비교했을 때 특별하게 나은 점이 없다는 점 입니다. 노면에서의 큰 충격을 필터링 없이 실내로 충격을 그대로 전달하는 편이고 전반적으로 '서스펜션이 좀 가볍다, 진중한 무게감이 부족하다'는 감각입니다.
또한 고속으로 단차가 있는 교량 연결부를 지나면 프론트와 리어가 따로 노는 것 같은 감각을 전달합니다. 자주 있는 정도는 아니고 조금 빠르게 넘을 때 간헐적으로 체감이 됩니다. 글로 표현하자면 차량 움직임이 수직으로 가는게 아니라 약간 대각으로 빠지는 느낌을 전달한다는 것이죠.
타보기 전까지 상당히 기대했지만 단차구간에서 게걸음을 걷는 서스펜션 때문에 바로 구입을 포기했던 엑셀트 디젤이 떠올랐습니다. 다만 결코 엑센트만큼 불안할 정도는 결코 아니지만 단 한 번이라도 이런 감각을 느끼고 나면 운전자는 분명히 계속적으로 부담을 느끼게 됩니다. 기억속에 강하게 박혀버리기 때문입니다.페이스리프트된 후기형에서는 개선되었길 기대해보겠습니다.
다소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한 강점이 있는데 바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입니다. 고속도로 환경에 맞게 속도를 조절해주는 HDA가 들어가 있습니다. 현대기아에서 독보적으로 잘 만들어왔고 지금도 잘하고 있다고 인정하는 것이 바로 이런 첨단 주행보조장치인데 사용해보니 여전히 잘 만들었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더군요.
차로 유지보조는 최신 차량들 대비 약간 어색하고 고집스러운 감각이 있기는 하지만 차량 간 거리를 유지하는 환경에서 앞으로 진출입하는 다른 차량들을 잘 인식하고 반응도 너무 과하게 하지 않는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4. 셀토스 - 주행 연비
첫 번째 막히는 구간을 주행한 결과 입니다. 28.8km를 1시간 20분이 걸려 주행한 연비는 11.6km/L가 나왔습니다. 상당히 막히는 구간을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정도 연비라면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2WD 모델의 공인연비는 도심구간 11.8km/L이니 딱 적당한 수준이 나왔네요.
두 번째는 고속도로 80%와 막히는 도심 20% 비율인 제 출퇴근 결과입니다. 왕복 87.5km를 주행하는데 2시간 정도가 소요되었고 연비는 14.3km/L가 나왔네요. 출근할 때는 그냥 평범하게 교통 흐름에 맞춘 운행이었고 퇴근할 때는 교통 흐름보다 조금 더 빠른 속도로 시원하게 달리다가 꽉 막히는 곳을 지난 연비입니다.
가솔린 suv라는 점을 고려해보면 나쁘지 않은 결과이지만 개인적으로 조금만 더 높은 연비를 기대했는데 조금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제원표상 공인연비는 13.3km/L로 조금 더 높은 연비가 나오긴 했지만 사실 15~16km/L 정도는 나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렇지는 못했네요.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은 약간 어색한 감각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추가적인 가속이 필요없는 긴 내리막 길에서도 계속 변속기를 붙들고 있습니다. 사람이 직접 운행한다면 속도를 약간 올려낸 뒤 탄력주행을 하면서 연비를 끌어올릴 수 있는데 이 정도로 고도화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장거리 운행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가급적 수동으로 판단하시면서 운행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그 외에 오토홀드는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간혹 오토홀드가 걸려 있는 상태에서 출발할 때 출발 충격이나 소음을 만들어내는 차량들이 있는데 셀토스에서는 전혀 불편하거나 한 적이 없었습니다.
닫는 글
일단 명확하게 하나 전달하겠습니다. 평소 주행 환경이 맨날 슬금슬금 기어가는 막히는 구간에서 이 차를 주로 타신다면 좀 말리고 싶습니다. 감각도 썩 반길만 하지 못하고 차량 변속기 내구성도 우려가 됩니다.
하지만 장거리 비율이 많거나 평소 막히지 않는 구간을 주로 운행하시는 분들이라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출력도 충분하고 옵션도 좋으면서 변속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운전이 편하다고 느끼실테니 말이죠. 장거리 가는데 필요한 자동차의 덕목 중 하나가 바로 '출력'인데 그 부분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셀토스라는 차량은 상당히 많이 팔린 차량입니다. 경제력이 있는 초보운전자들도 많이 선택하는 것 같고 도로에서 상당히 많이 보이는 차량들 중 하나입니다. SUV라는 것 자체가 장점이고 적당하게 예쁘면서 다양한 기능들이 들어 있고 차량 사이즈도 적당하고 여러모로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운전하는 그 행위 자체'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사람으로서는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특히나 변속기가 그러한데 셀토스의 편을 좀 들어주자면 사실 이건 셀토스만의 단점은 아니죠. 워낙 다양한 차량들에 적용되었으니 그렇습니다.
기아에서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뉴셀토스를 내놓으면서 드디어 변속기를 바꿔버렸습니다. 7단 DCT에서 8단 자동변속기로 말이죠. 이런 사실을 놓고 보면 변속기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가 그리 유별나다고만 할 수는 없을 것 같네요.
변속기와 서스펜션은 눈에 보이는 것이 아닙니다. 운전을 하면서 몸으로 체감하는 것이기에 자동차 브랜드에서는 부디 보이는 것 이외의 것들에도 많은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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