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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세대 코나(=디올뉴코나) 디자인 공개, 마음대로 특징 예상 해보기

마이라이드 2022. 12. 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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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뉴라는 이름을 붙이기 시작한 것이 바로 최고 인기 모델인 7세대 그랜저 '디올뉴그랜저'입니다. 두 번째는 누가 될까 싶었는데 'Out of 안중'이었던 코나에게 붙게 되어버렸습니다.

코나는 글로벌 판매량이 많지만 국내에선 큰 차 선호 때문에 그리고 전작에서 후퇴 해버린 듯한 페이스리프트를 통해 지금 판매되고 있는 것도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코나는 이러한 무관심에 굴하지 않고 보랏듯이 풀체인지를 준비하고 있었고 이번이 2세대 모델인 '디올뉴코나'가 된 것이죠. 현대차 설명에 따르면 전기차, 일반 내연기관, 하이브리드 그리고 N라인 이렇게 준비될 것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보통 이렇게 여러가지 파워트레인이 있는 모델들은 판매량이 많은 내연기관을 중심으로 디자인하고, 전기차 모델을 디자인하다보니 전동 모델의 디자인이 약간 엉성한 감이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코나 전작이 그랬고 니로도 그랬고 코란도 이모션이 짱입니다.

하지만 이번 2세대 코나에서는 역으로 전기차 디자인을 기반을 시작한 뒤 내연기관 모델을 파생시켰다고 하는데 역효과는 없는지, 그리고 공개된 이미지들을 기반으로 '근본도 근거도 없이 넘겨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디올뉴코나 후면


디올뉴코나 디자인 살펴보고 마음대로 예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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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디올뉴코나 - 외형

먼저 좌측부터 내연기관(일반모델과 하이브리드 포함), 전기차, N라인 순으로 공개된 디자인을 한 번 보겠습니다.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나 스타리아→디올뉴그랜저로 이어지는 프론트 수평 라인입니다. 차이점이 있다면 자세히 보면 기아의 리어 라인과 같이 중앙 부분이 촘촘하게 끊어진 디자인이라는 것 입니다.

세 가지 모델은 프론트 범퍼만 봐도 구분이 가능한데 삼각형이 들어 있으면 일반 내연기관, 네모난 점들이 잔뜩 찍혀 있으면 전기차, 투톤으로 커다란 에어홀이 있다면 N라인입니다. 또한 앞뒤 타이어 주변을 보면 N라인과 전기차는 바디 외장 컬러로 마감되어 있지만 내연기관 모델은 1세대 코나의 디자인을 계승하여 플라스틱 가니쉬로 처리된 것이 특징입니다.

(좌)일반모델 (중)전기차 (우)N라인

 

마지막으로 전기차 모델의 옆라인을 보면 K8→디올뉴그랜저로 이어지고 있는 하단의 까만색 라인이 있는데 음... 굳이 이걸 넣었어야만 속이 후련했냐고 물어보고 싶지만 일단 실물을 보고 판단하기로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 라인은 일반 모델에는 들어가지 안고, 1세대 그랜저의 디자인을 7세대에서 계승했다고 하는데 저는 안믿습니다.

거슬리는 블랙 사이드 라인은 일반 내연기관에는 없다.

 

리어 스포일러에 다른 해치백들과 같이 보조제동등이 들어가는데 엄청 작게 들어가게 되었네요. 보조제동등은 개인적으로 클수록 좋다고 생각하는데 디올뉴코나에서 조금 더 커도 잘 어울리지 않았을까 싶네요. 설마 낮은 등급이라고 여기에 T10짜리 필라멘트 전구 하나 덜렁 넣어주는 건 아니겠죠?

보조제동등, 겨우?

 

또한 외형을 보면 재미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이전 모델은 아무리 풀옵션을 하더라도 360도 카메라인 어라운드뷰를 넣을 수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신형 코나의 사이드미러 측면과 프론트에 조그마한 프론트 카메라 홀을 보니 2세대에서는 (당연히 옵션이겠지만) 서라운드뷰가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그만큼 가격도 오르겠죠.

카메라를 보니 서라운드뷰 옵션은 선택 가능할 듯

 

디올뉴그랜저의 수평라인을 2세대 코나도 가지게 되었지만 램프의 작동 방식은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프론트의 경우 수평 라인에서 바로 방향지시등을 점등시키기는 않을 것 같고 아래 사진의 파란색 화살표에 표시된 곳이 점멸되는 방식이 아닌가 싶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한 곳은 전조등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디올뉴그랜저와 크게 보면 비슷한 느낌이죠.

앞뒤 수평 램프 디자인 특성 때문에 아마도 등급에 따라서 앞뒤 수평 라인을 차등화 하지는 않을 것 같고 다만 헤드램프와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내부의 것으로 차별화시키지 않을까 싶네요.

디올뉴코나 헤드램프 예상

 

2.디올뉴코나 - 인테리어

인테리어 디자인도 공개되었는데 일단 이 모델은 '전기차 모델'인 점을 참고해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 가장 먼저 디지털 클러스터입니다. 디올뉴그랜저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많이 받고 있는 신형 그래픽인데 동일한 모습인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는 변속기 레버입니다. SBW(Shift By Wire, 전자식) 방식으로 디올뉴그랜저와 같이 컬럼식으로 들어가되 앞뒤로 돌리면서 작동시키는 방식입니다. 이 덕분에 센터콘솔의 공간을 더욱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죠. 며칠 써보니 음.. 사실 그렇게 선호하게 되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레버가 제일 좋습니다..

세 번째는 도어 내부의 문여는 손잡이입니다. 아마 디올뉴그랜저의 특성이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하키 스틱과 같은 디자인으로 설계될 것으로 보이고 그랜저와 마찬가지로 도어 트림 자체에 별도의 도어락 버튼은 생략될 것으로 보이네요.

네 번째는 스티어링 휠 디자인에서 현대 로고를 다른 무엇인가로 대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확하진 않지만 그랜저도 이 곳에 별도의 로고 대신 길다란 막대가 하나 들어가고 이곳에 점등이 되는 방식인데 동일할 것 같네요.

다섯 번째는 캐스퍼, 베뉴, 코나 등에 들어가는 트랙션 컨트롤 스위치인데 아래에서 다시 이야기하겠지만 2세대에서는 4륜 모델이 없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많은 변화가 있는 인테리어 변화 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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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쉬울 것 같고 제 예상이 틀리길 바라는 것이 하나 있으니 바로 '4륜 모델 삭제'입니다. 1세대 코나의 경우 2열 센터터널이 있었습니다. 높지는 않았지만 분명히 있었고 그 덕분에 4륜구동 모델이 판매 되었던 것 입니다.

개인적으로 코나의 경쟁력이라 하면 세단에서는 선택이 불가한 4륜구동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인데 2세대에서는 완전 플랫한 바닥인지라 4륜 모델이 그냥 생략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완전 평평한 2세대 코나 2열 센터터널

 

현대에서 사진을 내놓으면서 '전기차 인테리어'라고 강조했지만 플랫폼이란 것이 한 번 만들 때 통용되게 만들기 때문에 내연기관 모델이라 하더라도 동일할 것으로 예상되니 결국 판매량이 적은 4륜 모델은 생략해버릴 것 같은 겁니다.

우리나라 1등 중고차 플랫폼인 엔카에서 1세대 코나를 한 번 검색해봤습니다. 초기형의 경우 현재 총 859대의 중고차 매물이 업로드 되어 있는데 이 중 가솔린 4륜이 겨우 33대, 디젤 4륜이 7대에 그칠 뿐 입니다. 비율로 보면 등록된 전체 중고 코나 물량에서 가솔린 4륜은 6.6%, 디젤 4륜은 겨우 1.9%에 그칠 뿐이죠. 따라서 연료캡 디자인으로 보아 신형 코나에서는 디젤 모델은 완전히 생략될 것 같고 함께 4륜 모델도 사라질 것 같습니다..

1세대 코나 중고차 등록대수 중 4륜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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