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관련 정보]/자동차 정비 DIY

못 박힌 타이어, 보험사 없이 자가 수리하기(ft.지렁이 DIY)

마이라이드 2022. 9.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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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완연한 가을입니다. 올해 여름은 그렇게 무덥기도 하면서 그렇게 비도 많이 왔었죠. 요즘은 가을 하늘이라 그런지 하늘을 올려다보면 매일매일이 참 '하늘색'이 참 아름답습니다.

애국가 3절 첫 소절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애국가 3절 첫 소절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그런데 맨날 우러러 볼 수만은 없는 노릇이고 가끔은 아래도 봐줘야 합니다. 특히 주차를 한 내 차량의 타이어는 한 번씩 내려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TPMS가 차량에 의무적용되면서 사실 이럴 필요가 없어졌지만 제 차처럼 오래된 차량들은 타이어가 완전히 소실된다 하더라도 차량이 내게 알려주는 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차는 무조건 TPMS 있는 차로...)

회사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려다가 무심코 버릇처럼 타이어를 한 번 살펴봤습니다. 기분 탓인지 오늘따라 저의 살찐 뱃살처럼 타이어의 사이드월이 뭔가 힘이 없이 쭉 퍼져 있는 것 같습니다.

타이어 사이드월이 힘이 없어 보인다. 기분 탓인가.
타이어 사이드월이 힘이 없어 보인다. 기분 탓인가.

 

확대해서 보면 실제보다 더 과장되게 보이긴 하네요. 발로 툭툭 타이어를 건드려보니 그래도 압력이 있기는 합니다. 무시하고 올라가려다가 혹시나 싶어 다른 타이어도 살펴봅니다.

망원 렌즈로 당겨서 보니 심각해 보인다.
망원 렌즈로 당겨서 보니 심각해 보인다.

 

똑같이 10배율 망원 렌즈로 당겨서 이번엔 반대쪽(동승석) 타이어를 확인했는데 확연하게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만히 생각해보니 아침 출근할 때 차량이 약간 좌우로 흔들리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타이어가 문제가 있는 것 같습니다.

반대쪽은 그 정도로 심하진 않다.
반대쪽은 그 정도로 심하진 않다.

 

당황하지 않고 일단 공기압 측정기로 체크를 해봤습니다. 근래 장거리 여행이 잦아 공기압을 권장치인 35psi보다 조금 더 넣어 37psi로 맞췄었는데 주행이 끝난 상태임을 감안하더라도 20psi는 문제가 있는게 분명하네요.

지금 사용하고 있는 타이어는 넥센의 CP672로 성능은 그닥이지만 마모성 하나만큼은 가격 대비 쓸만해서 벌써 두 번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18년도 생산 타이어로 4년 넘게 사용하는 동안 단 한 번의 피스도 밟은 적이 없는데 드디어 올 것이 왔나봅니다.

측정 결과 겨우 20psi
측정 결과 겨우 20psi

 

못 박힌 타이어 DIY 준비물

일단 니퍼, 타이어 지렁이 세트 그리고 비눗물을 준비합니다. 타이어 컴프레서도 당연히 있어야겠죠? 스페어 타이어 대신 차량 트렁크에 키트로 들어 있는 경우도 많으니 잘 한 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타이어 지렁이 세트는 최근에 방문했던 대형마트에서도 판매 중인 걸 확인했습니다.)

 

코스트코 차랑용 에어 컴프레서 에너자이저 EDC12035 장단점 리뷰

안녕하세요, 코스트코 마니아 마이라이드 입니다. 요즘 급변한 날씨 때문에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들어 온 분들 많으실 것 같은데요. 타이어 파손이 아니라 온도 변화 때문인 경우가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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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낑낑대고 있는데 회사 동료분이랑 마주칩니다. 그런데 저를 보고 다른 건 몰라도 지렁이까지 들고 다니는 사람은 처음본다며 신기해 합니다. 

누구냐 너.

이유는 이렇습니다. 예전 꼭두새벽 길을 나서려는데 타이어 펑크가 나 있습니다. 그 당시 자연스럽게 보험사에 연락을 했는데 다른 일이 많아서인지 30분이 넘게 걸리더군요. 한참을 기다렸고 지하에 견인차가 들어오질 못해 공기압이 다 소실된 타이어를 질질 끌며 지상으로 올라와서 수리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휠 파손되면 어쩌나 엄청 스트레스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원래는 보험 계약 조건에 따라 몇 회까지는 무료가 맞지만 새벽에는 유료로 5천원인가 드렸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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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경험 이후로 대형마트 자동차 코너에 가면 있는 지렁이를 그냥 한 세트 사두고 문제가 생길 때마다 직접하고 있습니다. 보험사 기다리는 것보다 직접하는게 재미있기도 하고 빠르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래사진과 같이 타이어 키트에는 지렁이가 5개가 들어 있습니다. 제가 이전 직장에 다닐 때 정비소를 매일 드나들다보니 허구한 날 타이어에 못이 박혔었죠. 그래서 이미 3개를 썼고 나머지를 보관하고 있었습니다.

타이어 수리 키트 (일명 타이어 지렁이)
타이어 수리 키트 (일명 타이어 지렁이)

 

비눗물은 마침 사무실에 분무기가 있어 그냥 물에 손세정제를 몇 번 펌핑해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비눗물은 대충 만들어도 바람이 새는 곳을 아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분무기가 없다면 그냥 종이컵 같은 곳에 만들어서 대충 부어도 됩니다.

비눗물 있으면 훨씬 수월하다.
비눗물 있으면 훨씬 수월하다.

 

바람 새는 곳 쉽게 찾기

뒷 타이어는 어쩔 수 없이 휠하우스 안에서 찾아야 하지만 앞타이어는 비교적 확인하기가 좋습니다. 아래와 같이 타이어를 오른쪽 또는 왼쪽 끝까지 돌리면 지면에 닿는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바로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좌측 또는 우측 끝까지 돌리면 확인이 편하다.좌측 또는 우측 끝까지 돌리면 확인이 편하다.
좌측 또는 우측 끝까지 돌리면 확인이 편하다.

 

그리도 다른 방법을 하나 알려드리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촬영을 하는 것 입니다. 요즘 스마트폰의 렌즈 기술이 워낙 뛰어나다보니 화질도 아주 좋고 화각도 뛰어납니다. 저는 갤럭시s22u를 사용하는데 차를 조금씩 옮기면서 찾을까 하다가 차량을 조금씩 이동시키는 것이 귀찮아 일단 동영상으로 촬영을 해봤습니다.

카메라를 광각으로 설정하고 타이어 트레드를 한쪽 방향으로 촬영하고 확인을 하면 됩니다. 아래와 같이 총 28초간 촬영을 했는데 3초만에 의외로 바로 찾을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확인하면 편하다.
동영상으로 촬영해서 확인하면 편하다.

 

차량을 작업하기 좋을 정도로 조금 이동시킨 뒤 스티어링 휠을 끝까지 돌립니다. 그리고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안전하게 주차브레이크를 체결하고 가급적이면 고임목도 하나 받쳐둡니다.

타이어 안쪽 피스가 보인다.
타이어 안쪽 피스가 보인다.

 

가까이에서 보니 피스 머리가 보이네요. 피스가 꽤나 닳아있는걸 보니 박힌 상태로 제법 주행을 한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타이어 마모 한계선도 가까워오고 편마모도 심하며 타이어 표면에 자글자글한 주름이 많이 보이는 걸 보니 머지 않아 타이어를 교체해줘야겠네요.

타이어와 하나가 된 피스
타이어와 하나가 된 피스

 

그렇다면 이제 바로 피스를 뺀다?

아닙니다. 가급적 비눗물을 먼저 뿌려서 해당 장소에 공기압 누설이 있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이렇게 피스가 하나만 박혀 있는 경우도 있지만 운이 나쁠 경우 피스가 2개 이상 박혀 있는 경우도 있고 심지어 박혀 있는 피스가 아닌 다른 이유로 공기압이 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유없이 타이어 바람 빠질 때 '이것' 확인하세요!(타이어 밸브)

안녕하세요, 코로나 백신맞고 돌아온 마이라이드 입니다. 얀센 백신 맞고 왔구요. 요즘 앓기는 했지만 그래도 건강히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도 무탈히, 건강하게 잘 접종하시길 기원드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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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눗물을 살짝 뿌려보니 역시나 이곳이 맞네요. 비눗방울을 몽글몽글 만들어내는 걸 보니 확실합니다. 정말 미세하게 빠진다면 아주 조그마한 잔거품을 만들어내기도 하는데 은근히 많이 빠지는 것으로 보아 주말 전 식당 다녀오면서 밟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공기압이 조금이나마 남아 있었을테죠.

거품으로 공기 누설 확인
거품으로 공기 누설 확인

 

박힌 피스를 뽑아내는 도구야 다양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니퍼를 사용하는게 가장 편했습니다. 뽑아내보니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드릴 피스네요. 빨간색으로 도색이 되어 있는데 이거 흘리고 다니는 사람에게 그대로 되돌려 주고 싶네요.

타이어 파손의 주범, 빨간 피스
타이어 파손의 주범, 빨간 피스

 

본격 지렁이 박기

이제 피스를 뺐으니 지렁이를 박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피스를 꺼내면 그나마 남아 있는 공기압이 쭈욱 나와버리는데 괜히 마음 급하게 빨리빨리 하려고 하지 마시고, 어차피 공기압은 다시 채워야 하니 새는 바람 막을 생각을 버리셔야 합니다.

피스를 빼면 바람이 다 빠져 나온다.
피스를 빼면 바람이 다 빠져 나온다.

 

지렁이 키트에 보면 2가지 핸들이 있는데 오돌도돌한 나사선이 있는 것을 먼저 사용합니다. 이 녀석은 지렁이 본드가 쉽게 들어갈 수 있도록 홀을 넓혀주는 역할을 합니다. 참고로 현장에 오시는 보험사분들을 보면 이 녀석을 힘으로 밀어 넣고 당기기를 반복하면서 홀을 만들어주는데 막상 그렇게 해보면 정말이지 힘이 너무 많이 듭니다.

쉽게 하는 방법은 나사선이 있으므로 어느 정도까지만 힘으로 밀어넣고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자연스럽게 안으로 밀고 들어가게 됩니다. 어느 정도 들어가면 힘껏 당겨 빼면 충분합니다. 굳이 홀을 크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지렁이 본드가 딱 들어갔다가 강하게 체결될 정도만 하면 됩니다.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자연스럽게 들어간다.

 

저는 3번 정도 반복을 했는데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여러번 한다고 좋은 것이 결코 아닙니다. 한 번만 해도 충분할 것 같고 '홀을 크게 만드는 작업이 아니다'는 걸 명심하셔야 합니다. 홀 작업을 하고나면 아래와 같이 피스구멍이 꽤나 커져 있습니다.

적당히 지렁이가 잘 들어갈 정도로만 작업할 것
적당히 지렁이가 잘 들어갈 정도로만 작업할 것

 

이제 지렁이를 준비합니다. 사놓은지 몇 년 된 것 같은데 다행히 아직까지 쓸만하네요. 두 번째 바늘구멍처럼 생긴 핸들에 지렁이를 관통시켜 줍니다. 그냥 절반정도 넣어주면 충분합니다.

지렁이 준비 완료
지렁이 준비 완료

 

그 다음 아까 뚫어놓은 구멍으로 지렁이를 밀어넣습니다. 완전하게 끝까지 밀어버리는 것이 아니라 대략 1cm 정도 남길 때까지 밀어넣고 다시 잡아 당겨서 핸들을 타이어에서 완전히 빼줍니다.

대략 1cm 남길때까지 밀어넣고 다시 빼낸다.

 

그러면 지렁이는 타이어 안쪽에서 물리면서 공구만 빠져나오게 되는데 설치를 제대로 했다면 아래와 같이 일부만 남고 공구만 쏙 빠져나오게 될 겁니다. 참고로 이곳을 니퍼로 자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너무 길지만 않다면 굳이 자르지는 않습니다. 어차피 차량이 움직이면서 자연스럽게 계속 눌릴 것이고 타이어보다 먼저 닳아없어지므로 굳이 자를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지렁이는 타이어에, 공구만 빠진다.
지렁이는 타이어에, 공구만 빠진다.

 

이제 컴프레서로 먼저 바람을 채워야 하는데 0에서 37psi까지 넣어야 하니 시간이 좀 걸릴 겁니다. 우선 컴프레서를 연결하고 나머지 작업을 해주면 됩니다.

먼저 공기압을 채우면서 나머지 작업을 한다.
먼저 공기압을 채우면서 나머지 작업을 한다.

 

그나저나 타이어 사이드월을 보니 타이어 상태가 정말이지 메롱입니다. 바람이 들어가고 있는 상태라 사이드월이 저렇게 접힌 모습일텐데 결코 바람직한 모습은 아닙니다. 저는 회사 주차장이 울퉁불퉁하고 경사이며 피스를 찾느라 휠을 돌려놔서 그런 것 같은데 가급적이면 타이어 정렬을 바로 해놓고 작업하는게 불편해도 타이어에는 좋을 것 같네요.

휠 돌린 상태에서 공기 주입시 사이드월이 일그러진다.
휠 돌린 상태에서 공기 주입시 사이드월이 일그러진다.

 

제 경험상 타이어 표면에 균열이 발생하기 시작한 타이어는 머지 않아 터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제로 제 지인 차량의 타이어가 비슷한 증상을 보이다가 주행 중 터져버린 사례도 있었죠.

 

타이어를 가까이, 자세히 들여다 봐야 하는 이유

얼마전에 가족과 함께 눈누난나 식사하러 다녀온 마이라이드 입니다. 요즘 차량들은 대부분 TPMS(타이어 공기압 모니터링 센서)가 있기 때문에 운전자가 타이어 공기압 관리가 쉽긴 하지만 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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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나 이 상태에서 공기압이 부족한 채로 계속 주행하게 되면 타이어 사이드월이 계속 손상이 발생하면서 주행 중 찢어지게 되면 정말이지 위험합니다. 포스팅 사례처럼 외부에서 보이는 곳이 아니라 안쪽에 보이지 않는 사이드월 손상도 충분히 가능하니 말이죠.

타이어의 균열
타이어의 균열

 

아무튼 공기압을 채우면서 다시 비눗물을 가져와 봅니다. 아까전에 작업했던 지렁이에 분사하여 공기압에 새어나오지는 않는지 면밀하게 살펴야 합니다. 대충 슬쩍 확인하지 말고 충분한 시간을 두고 천천히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그리고 어차피 비눗물 버리게 될테니 타이어 이곳저곳(에어밸브 포함)에 분사하여 공기가 새는 곳이 없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중요) 지렁이에 뿌려서 공기 누설 확인
(중요) 지렁이에 뿌려서 공기 누설 확인

 

다행히 작업 후 공기압은 새지 않았고 다른 타이어 공기압도 한 번 점검을 하면서 공기압을 맞춰줍니다. 다른 타이어와 동일하게 37psi로 맞췄습니다.

작업 완료 후 공기압 맞추기
작업 완료 후 공기압 맞추기

 

사후 확인 및 추적 점검

뭐 이제 신경 안쓰셔도 되겠지만 번외로 조금 더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저를 믿지 못하기 때문에 이런 작업을 하고 나면 며칠 간 추적 확인을 하는 것이 좋겠죠.

우선 타이어 외부로 돌출된 지렁이 자투리가 어떻게 되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작업을 한 당일 퇴근길 약 20km를 주행한 상태입니다. 그냥 신발에 껌 붙은 것처럼 잘 눌려 있네요. 이 정도면 저처럼 민감한 운전자라면 타이어에 큰 돌이 낀 것처럼 소리나 진동 그리고 스티어링 휠로 전해지는 감각으로 알 수 있습니다. 며칠 갑니다.

지렁이 설치 후 20km 주행 결과
지렁이 설치 후 20km 주행 결과

 

퇴근 후 주차를 완료하고 다음 날 아침 출발 전 다시 한 번 공기압을 체크했습니다. 전날 37psi에 맞췄는데 약간 낮은 35psi로 확인이 되네요. 기온 탓인지, 미세 누설이 있는지 추가적으로 계속 살펴봐야 겠습니다.

다음날 아침 공기압 재확인
다음날 아침 공기압 재확인

 

그리고 다음날 출근 후에 다시 확인을 해봤습니다. 40km 주행한 상태이고 전날보다는 확실히 더 붙어 있고 더 닳아 있네요. 이렇게 지렁이 때문이라도 당분간은 휠스핀이나 스키드 마크가 발생할 정도의 급출발, 급정지는 피해야겠네요. 또한 지렁이 위치를 찾기 위해 계속 두리번 거렸는데 에어노즐 위치를 기준으로 기억을 해두시면 편리하다는 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지렁이 설치 후 40km 주행 결과


닫는 글

지렁이는 원래 타이어 파손에 있어 가장 기초적인 해결방법입니다. 고성능, 고비용 타이어들은 이렇게 하는 것보다 타이어를 탈착하여 안쪽에 패치를 붙이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그러나 저처럼 저렴이 타이어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지렁이만한게 또 없죠.

원래 타이어 1개에 1개 이상의 지렁이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지렁이를 사용하게 되면 타이어 성능이 떨어지므로 기존과 같이 한계 주행이나 초고속 주행을 하면 안된다는 점 참고하셔야 합니다.

(물론 한 개 타이어에 지렁이 4개, 그 타이어로 시속 200km/h까지 주행을 해보긴 했으나 다만 운이 좋았던 것이지 결코 바람직한 행동은 아닙니다.)

못 박힌 타이어에 지렁이를 박는 방법을 알아두는 것은 여러모로 도움이 됩니다. 특히 캠핑을 즐기시는 분들은 간혹 보험사에서 출동을 거부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배터리 방전을 대비한 점프선과 타이어 수리를 위한 키트를 차량에 구비해두시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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