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벨비발디파크] B,C동 앞 주차장 꽉 찼을 때 꿀팁

여는 글

얼마전 지인 찬스 덕분에 홍천에 있는 '소노벨 비발디파크'에 다녀왔습니다. 여기에 다녀왔다고 하니 사람들마다 부르는 이름이 다 다른 것 같더군요. 홍천 비발디파크, 오션월드 등 시설을 부르는 이름에 따라 다양한 이름이 있었네요.

여기에 타워동 숙소를 '소노벨 비발디파크'라고 부릅니다. 왼쪽부터 A동으로 시작하여 D동까지 이어지는 방식입니다. 타워 하나하나가 규모가 꽤나 크더군요.

소노벨 비발디파크 타워동

---

소노벨 비발디파크 주차 꿀팁 - A동 주차 타워로 가세요.

저희 일행은 C동에 방을 배정 받았습니다. 양끝에 있는 A동과 D동은 약간 대각선에 있고 B,C동은 양 옆으로 딱 붙어 있는 모양입니다. 수평선상에 있는 B,C동 주차장은 건물의 뒤쪽에 나란히 준비되어 있습니다.

B,C동 주차타워

 

B/C동 주차타워는 3층짜리인데 3층은 아래와 같이 노출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가장 아쉬운 점은 승강기가 없기 때문에 짐은 반드시 다른 곳에서 내리고 운전자만 움직이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처음 이 건물에 도착했을 때 3층은 텅텅 비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문콕을 싫어하는 저는 아무도 없는 곳에 혼자 주차를 한건데 어느새 차량들이 하나씩 차더군요.

처음엔 주차공간이 넉넉했다.

 

저희 일행은 차량 2대인지라 제 차는 두고 나가서 저녁밥을 먹고 왔더니 3층 옥상 주차장까지 완전하게 꽉차버려 도저히 주차할 수가 없었습니다. B,C동 주차장을 몇 바퀴 돌았는데 정말 딱 1대 자리도 없더군요.

저녁시간이 되면 정말 단 한 자리도 없다. 빠르게 포기하자.

 

그래서 도로변까지 나가서 걸어와야 하나 싶었는데 일단 옆 건물에 있는 A동 주차타워로 가보기로 했습니다.

B,C동 주차장 출구와 이어지기 때문에 바로 넘어갈 수도 있고 외부에서 처음부터 바로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아래사진과 같이 차량 진입방향(일방통행)에서 1차로 노란색 화살표는 A동 주차타워로 바로 가는 길, 2차로 하늘색은 B,C동 앞을 지나가긴 하지만 현관으로 이어지지 않고 B,C동 주차타워로 바로 이어지는 빠른 길, 3차로의 주황색은 B,C동 현관을 지나는 길입니다. 이거 알아두면 좋아요.

비발디파크 주차장 안내

 

A동 주차타워와 B동 주차장이 만나는 곳 주변에 흡연구역이 있는데 그 앞에서 A동 주차타워를 바라보면 아래와 같이 보입니다. 사람들이 들어가는 곳으로 들어가면 승강기가 있습니다!!

A동 주차타워

 

A동 주차타워는 총 4층인가로 되어 있는데 웬걸, 2층까지만 올라가봐도 빈자리가 듬성듬성 보이더니 3층만 가봐도 그냥 빈 곳이 더 많았습니다. 그리고 심지어 B,C동 주차장에서는 볼 수 없었던 '엘리베이터'도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A동 주차타워 옥상 vs B/C동 주차타워 옥상

 

당연히 C동에 있는 저희는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가야하긴 했지만 B,C동 주차장에서 다들 짜증 섞인 채로 주차 공간을 찾는 분들을 보니 한 분 한 분에게 A동으로 가라고 안내해드리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안내판이라도 하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A동 뒤에 있는 주차타워로 가세요!

---

닫는 글

체크아웃을 하던 날 아침부터 많은 비가 왔습니다.

A동에 있는 차를 가지러 가야 하는데 C동에서 A동 입구까지는 우산 없이도 비 한 방울 맞지 않고 갈 수 있었습니다. 아래와 같이 C동에서 B동 옆 끝까지 1층 복도가 쭉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도로쪽보다 사람이 없고 카펫까지 깔려 있어 조용합니다...

그리고 지하 공간이 전체로 이어져 있을테니 A동 주차타워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실내로 이어지는 B,C동 1층

---

별도로 포스팅할 예정인데 비발디파크 놀러가신 차 좋아하시는 아버지 분들 중 심심하다고 느껴지시는 분들은 지하에 있는 전기 카트장, K1 speed에 가서 한 번 타고오세요. 후회 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