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온 뒤 청명한 봄 날씨를 즐기고 있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평일에 한 잔 한 다음날, 차를 두고 버스정류장으로 걸어가는 길인데 전날 밤에 시원하게 비가 내리더니 아주 맑고 개운한 마음에 출근길이 즐거웠네요. (단 즐거움은 이때까지였지만...ㅠ)
요즘 주말이 되면 전국은 행락객으로 도로에 차량이 가득하네요. 여러분들은 짧디 짧은 봄을 잘 즐기고 계신지요?
중국이 봉쇄에 들어간 것이 영향이 있는건지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이렇게 황사 없는 봄이 얼마만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일년에 세차를 1번 내지 2번밖에 하지 않는데 아주 오랜만에 세차를 했습니다. 10년, 26만km를 넘긴 차량이지만 자잘한 문콕ㅠㅠ 자국과 주차하면서 긁어버린 곳이 있긴 해도 이렇게 씻겨두니 기분이 좋네요.
봄철 나들이 계획하시는 분들은 졸음운전 조심하시고, 승차감을 위해서 공기압을 한 번 점검하시길 권해드리며,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봄철, 승차감을 위해 공기압 한 번 점검하세요!
얼마전까지만 해도 참 춥다, 겨울이 언제 끝나나 싶었는데 금새 봄도 끝나가는건가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온도가 많이 높아졌습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오시는 분들은 추운 겨울철, 공기압 체크를 '당연히' 하셨을거라 봅니다. 그쵸?
추운 날씨에는 공기압 누설이 없더라도 공기압이 자연스럽게 내려가기 때문에 TPMS가 있는 차량들은 공기압 경고등이 뜨는 경우가 있으셨을텐데요. 역으로 기온이 올라가면 타이어 공기압도 올라가기 때문에 봄철에 체크를 한 번 해주시는게 좋습니다.
봄철에 출장이 많아 차량 탈 일이 많아졌는데 기온이 본격적으로 올라가는 시점과 함께 승차감도 많이 단단해진 것 같아 공기압 체크를 오랜만에 해봤습니다.
제 차량의 기준 공기압은 모든 타이어가 냉간시 기준 35psi인데 2일간 운행을 하지 않은 상황인 상태에서 측정을 해보니 공기압이 무려 38psi까지 치솟은 상태였습니다.
이 상태로 운행을 하면 타이어가 뜨거워지면서 5psi 정도 상승하기 때문에 거의 43psi까지 치솟을 겁니다. 그러니 노면이 좋지 못한 곳이나 방지턱을 넘을 때,
왜 이렇게 차가 단단한 느낌이 들지?
이런 생각이 드실 수 있는겁니다. 그렇게 느끼셨던 분들은 차량의 상태를 제대로 느끼고 계신 분들이고 아마 차량 관리도 꽤나 잘하고 계셨을 것 같네요.
오랜만에 다시 공기압을 35psi 기준으로 내렸더니 시내 주행은 물론이고 고속도로 주행에서도 차량이 신경질적이지 않고 다시 차분해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전에 제가 소개해드렸던 에어척을 선물로 드렸던 분께서도 제가 알려드리지 않아도 공기압이 좀 많은 느낌이라 지난 주말에 다시 측정하고 왔다고 하더군요 ㅎㅎ
선물한 입장에서 이렇게 잘 쓰는 분들은 보니 참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렴하지만 만족도 높은 에어 브리드 노즐이 있는 에어척은 정말이지 사랑입니다.
여러분들도 봄철맞이 장거리 여행 계획을 세우고 계시다면 승차감을 위해서라도, 혹시 모를 타이어 공기압 확인을 위해서라도 출발전에 차량 한 바퀴 돌아보고 출발하시길 권해드릴게요.
아, 그리고 에어컨도 이 시점에 미리 가동하고 에어컨 필터도 한 번 교체해주시면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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