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스타리아로 알아보는 요소수 확인 방법과 버튼 위치

요즘은 조금씩 잦아들고 있지만 얼마 전까지만 해도 디젤 차량 타시는 분들은 요소수 때문에 걱정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그래서 조금 위로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저도 급하게 요소수가 들어가는 국산 모든 차량의 용량을 정리해서 업로드한 적이 있지요.

그리고 최근에 보니 요소수가 얼마나 남았는지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분이 계시는 것 같아서 어떻게 확인하면 되는지 정리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요소수도 가솔린/디젤 연료와 마찬가지로 액체 상태이고 전용 탱크가 있기 때문에 연료와 비슷하거나 동일하게 용량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대의 RV인 스타리아를 예로 들어 확인할 건데 현대 기아 차량은 대부분 방법이 비슷할테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현대 스타리아 요소수 확인 버튼 알려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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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계기판이 달라도 방법은 같다.

안그런 차량도 있지만 스타리아의 경우, 옵션에 따라 2가지 유형의 계기판이 있습니다. 그러나 두 계기판 모두 동일하게 화면의 중앙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아래에서 예시로 보여드릴 두 사진상 중앙에 노랗게 칠 해 놓은 곳입니다.

우선 다양한 차량에 사용되는 4.2인치 LCD 계기판이 있습니다. 캐스퍼와 5세대 스포티지에서 직접 경험한 적이 있는데 저는 간단하면서 직관성이 좋아 만족스러웠습니다.

일반형 4.2인치 계기판

 

그리고 차량 옵션이 올라가게 되면 요즘 현대차 자주 볼 수 10.25인치 LCD 계기판이 있죠. 스포츠 모드에서 디자인도 바뀌고 좋지만 너무 단조롭고 차량별로 구분이 없다는 것은 아쉬웠네요.

고급형 10.25인치 LCD 계기판

 

2. 계기판에서 확인하는 방법

아주 쉽습니다. 스티어링휠 우측 안쪽 버튼들을 이용하면 바로 접근을 할 수 있습니다. 근래에 꽤나 다양한 차량들을 접했었는데 스타리아, 아반떼 등 여러 차량에 들어가는 이 스티어링 휠과 버튼 배열은 정말 직관적이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래사진에 보면 노란색 화살표와 빨간색 화살표로 각각 표시 해뒀습니다. 우선 노란색 화살표는 계기판에 뜨는 여러가지 정보들 중 어떤 카테고리를 선택할 것인지 좌우로 이동하는 버튼입니다. 여러 번 반복해서 누르면 되구요.

그리고 빨간색 화살표 버튼은 위아래 로 움직이고 꾹 눌러 클릭을 할 수 있습니다. 카테고리 선택할 때 클릭하면 선택이 되고, 하위 항목을 열었다면 위아래로 움직일 때 움직이면 됩니다. 쉽죠?

스티어링 휠 우측 안쪽 버튼 2개를 활용한다.

 

3. '이 그림'을 찾아보세요.

요즘 차량의 기능이 다양해지면서 익숙하게 다 사용하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을 것 같습니다.

바로 위에서 알려 드렸던 버튼들을 이리저리 눌러가면서 찾으시면 되는데 조금 어렵다면 아래사진에 표시한 것과 같이 삼각형 안에 느낌표가 있는 심볼을 찾아 누르면 됩니다. 거기에 요소수 탱크에 남은 용량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 있습니다.

삼각형 안에 느낌표 심볼을 찾아보세요.

 

4. 요소수 레벨 게이지

성공적으로 잘 찾으셨다면 아래와 같이 요소수 레벨이 보이게 될 겁니다. 잔여 용량으로 얼마나 주행이 가능할 지 대략 예측하는 방법이 있기는 하지만 일반 사용자들에게는 불편하고 그냥 어느 정도가 있다 정도만 확인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바람 모양에 비가 오는 그림이 요소수를 의미하는 겁니다. 매연 바람에 요소수를 뿌려서 저감하니까요. (!!!)

차량에 요소수가 부족해질 것을 컴퓨터가 판단하여 미리 경고 메시지를 띄어 줍니다. 요소수가 갑자기 단기간에 없어지고 주행을 못하게 될 가능성은 좀 낮은 편이죠. 최초 경고를 해주는 시점은 차량별로 약간 다르기는 하지만, 스타리아의 경우 주행 가능거리가 2,400km 이하로 떨어질 때 알려주게 됩니다.

요소수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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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연간 주행거리 평균이 공식처럼 2만km라고 하지만 실제로 수도권 분들 중 더 많은 분들이 1만km도 못탄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2400km의 잔여 주행 가능거리를 봤다고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카카오맵 등에서 확인할 수 있는 요소수거점주유소를 찾아 방문하시거나 인터넷을 통해 주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