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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북 포스팅] 팰리세이드 후석 승객 알림 끄는 방법(실내움직임해지방법)

마이라이드 2020. 8. 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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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오늘의 뒷북포스팅 주제는 바로바로 후석 승객 알림 기능을 해제하는 방법입니다.


이 기능은 이미 광고로 익숙하시 분들이 많을겁니다.

싼타페TM과 페이스리프트인 더뉴싼타페TM의 여러 광고들 중

뒷좌석에 강아지를 깜빡하고 내렸다가 알림을 받고 다시 후다닥 차량으로 오는 광고입니다.

(강아지 키우는 입장에서 과연 그게 가능한가 싶기는 하지만요)


물론 있으면 좋은 기능이기는 한데 왜 이걸 굳이 끄는 방법을 찾아보시는건가 싶어

이래저래 알아보니 아마 오류가 날 경우, 운전자가 상당히 귀찮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오늘의 뒷북 포스팅 주제는 팰리세이드 실내 움직임 감지 해지 방법이다.

<▲오늘의 뒷북 포스팅 주제는 팰리세이드 실내 움직임 감지 해지 방법이다.>


이 기능은 차량 등급에 따라서 있는 경우도 없는 경우도 있을 것 입니다.

무려 4,624만원으로 시작하는 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 등급에서부터 기본 적용됩니다.


기본등급인 익스클루시브 등급에서는 선택조차 할 수 없고

그 윗등급인 프레스티지에서는 69만원짜리 패밀리 옵션을 선택하면 들어가게 됩니다.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은 캘리그래프 등급이나 프레스티지 등급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은 캘리그래프 등급이나 프레스티지 등급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이 기능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찾아봤습니다.

차량 도어를 개폐하는 조건과 차량 내부에 부착된 초음파 센서가

차량 실내의 움직임을 포착한 후 경고음을 알리거나 블루링크 가입자에게는 문자메시지가 발송되게 됩니다.


안전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후석 승객 알림 기능 설명

<▲안전을 위한 현대자동차의 후석 승객 알림 기능 설명>


팰리세이드 후석 승객 알림 기능 해지 방법


제가 본 블로그에서 여러가지 카테고리 중 상당히 비중있게 다루는 것이 바로 '취급설명서' 입니다.

모든 사용방법은 이 취급설명서 안에 포함되어 있고

의외로 몰라서 못쓰는 경우도 많으니 귀찮아도 꼭 한 번 정독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다만 오늘은 귀찮아하는 여러분을 대신해서 제가 한 번 찾아봤습니다.

이 내용은 취급설명서 5번인 '편의장치'에 수록되어 있으며

페이지는 아래에 표시된 것과 같이 '5-14' 페이지에 들어 있습니다.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은 취급설명서 5번 편의장치에 5-14 페이지에 있다.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은 취급설명서 5번 편의장치에 5-14 페이지에 있다.>


완전 기본적용되는 것이 아니라 일부 등급 또는 옵션에 들어가는 경우는

아래와 같이 '사양적용시'라는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일단 본격적인 설명전에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어 정리해봤습니다.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곳을 보면 '혼과'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 취급설명서의 설명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 취급설명서의 설명>


나름 취급설명서 본 경험이 많다고 자부했는데 뭔가 굉장히 낯선 느낌입니다.

그래서 다음에서 혼과라는 단어를 검색했는데 '혼'이 검색되네요.


막 죽어도 영원히 남아 있다는 비물질적이고 초자연적인 존재라는데

아 뭔가 무섭습니다. 초음파가 알고보니 귀신이란 말인가...


혼이란 죽어도 영원히 남아 있다는 비물질적이고 초자연적인 존재란다.

<▲혼이란 죽어도 영원히 남아 있다는 비물질적이고 초자연적인 존재란다.>


여기서 말하는 '혼과'에서 '혼'은 우리가 잘못된 이름으로 알고 있는 '크락션', '빵빵이'를 의미합니다.

영어로 'Horn'으로 경적을 의미하는데 이걸 '혼'이라 써놓으니 한참 생각을 했네요. 응. 너만.


다시 설명으로 돌아가 후석 승객 알림은 크게 2단계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1단계에서는 계기판에서 메시지를 준 후, 운전자의 행동에 따라 2단계 여부가 결정됩니다.


1단계에서 메시지를 알려줬음에도 운전자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은 상태로

차량 도어가 잠겼는데 후석에서 움직임이 감지가 되면 차가 빵빵 거리면서 알림을 주고

블루링크에 가입된 분은 문자메시지를 받게 됩니다.


그런데도 운전자가 반응이 없으면 총 8회에 걸쳐 알림이 발생하게 됩니다.

요즘 코로나 관련 재난문자에 시달리는 것도 힘든데 이 알림까지 겹치면

운전자가 이 기능을 꺼버리는 방법을 검색하는 것이 이해가 되네요...


해지 하는 방법은 크게 2가지로 일시적 해제가 있고

아예 지속적 해제 방법이 있습니다.


내용을 쭉 읽어보시면 우선 계기판에서 1단계 알림창이 나오게 되는데

모양은 아래와 같습니다.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 1단계 계기판 알림 메시지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 1단계 계기판 알림 메시지>


이 때 알림창의 하단에 보면 'OK 알람 해제'가 있는데

이 경고문이 뜰 때 스티어링휠(핸들)에 있는 'OK'버튼을 누르면

2단계로 넘어가지 않게 됩니다.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 1단계 알림 해제 가능한 스티어링 OK버튼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 1단계 알림 해제 가능한 스티어링 OK버튼>


이 경우는 매번 시동을 끌 때마다 OK를 눌러줘야 하므로

아예 기능을 꺼버리길 원하시는 분들은 지속적 기능 해제를 해야 합니다.


그 방법은 '계기판 → 사용자 설정 → 편의 → 후석 승객 알림'에서 가능합니다.

차량의 기능이 많아지다보니 뭐가 어디에 있는지 조금 헷갈리실겁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사용자 설정 화면에서 아래로 내려가다 보면

'편의'라는 항목이 있을 때 'OK' 누르고 그 다음 목록들 중 '후석 승객 알림'에서 설정이 가능합니다.


계기판

→ 사용자 설정

→ 편의

→ 후석 승객 알림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 기능해지 가능한 계기판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 기능해지 가능한 계기판>


이제 내 팰리세이드가 가진 여러가지 기능들 중

후석 승객 알림을 해제하는 방법이 이해가시겠죠?


내친김에 조금 더 내용을 읽어보면 세차를 하거나 주변의 진동과 소음에 반응할 수 있다고 하며

반대로 차량 내부에 짐이 많은 경우 작동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점 알고 계셔야 겠습니다.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 주의사항

<▲팰리세이드 후석승객알림 주의사항>


마지막으로 팰리세이드와 옵션이 비슷한 차량으로

최근 출시된 더뉴싼타페TM의 취급설명서를 보겠습니다.

동일한 내용이지만 '혼과'라는 단어 대신 이해하기 쉽게

'경고음과'로 써두었네요.


더뉴싼타페 취급설명서는 동일한 내용이라도 단어 선택이 달라 이해가 쉽다.

<▲더뉴싼타페 취급설명서는 동일한 내용이라도 단어 선택이 달라 이해가 쉽다.>


차량의 기능이 많아질수록 소비자의 노력과 공부가 당연히 필요하겠지만

제조사에서도 보다 쉽고 간결하게 정보를 제공하려는 노력도 동반되어야겠습니다.


문제시 혼과.


* 사진 및 취급설명서 출처 : 현대자동차 홈페이지(https://www.hyunda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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