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차 정보, 마이라이드

어찌하다보니 포르쉐 마칸S 디젤 모델의 것을 측정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포르쉐에서 아예 디젤 모델을 단종 시켜버렸으니 나름 유니크한 차량으로도 볼 수 있겠네요. C필러 부분이 날씬하게 떨어지는 쿠페형 디자인이다보니 실내 공간에 아쉬움이 있을 것 같은데요. 차박이 가능할 정도인지(포르쉐 타시는 분들이 얼마나 하겠냐만은...) 2열 공간은 어느 정도인지 측정해봤습니다. 참고로 마칸은 일반 모델인 마칸과 고성능인 S로 구분되고 가솔린, 디젤 모두 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을 제외하고는 트렁크와 2열 공간은 모두 동일할 것으로 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포르쉐 마칸S 2열공간 실측 정보 2열공간 헤드룸(바닥매트↔천장) : 117cm 2열공간 헤드룸(시트↔천장) : 87cm 2열공간 레그룸(최소, 1열시트 ..

폭스바겐의 준중형 세단, 디올뉴제타를 타보고 왔습니다. 주행 후기 포스팅에서 상세히 언급하겠지만, 한 눈에는 아반떼보다는 쏘나타 크기에 가깝지 않나 싶을 정도로 커보입니다. 실제로는 쏘나타보다는 아반떼 크기에 훨씬 더 가깝지만 아마 차량의 전고 때문에 그렇게 보이지 않나 싶네요. 차박이다 캠핑이다 하여 suv에 대한 관심이 크고 세단은 찬 밥 신세가 되어 가고 있지만, 2열시트 폴딩까지 되는 제타는 은근히 실용성이 좋아보입니다. 2열 시트 폴딩이 suv의 전유물이 아닌만큼 이제는 세단의 2열 시트도 폴딩을 기본으로 적용해줘야 하는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g80, g90과 같이 고급 대형 세단들은 시트의 형상이나 옵션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실용성이 중요한 소형~중형까지는 말이죠. 참고로 시승차는 ..

안녕하세요, 기회를 놓치지 않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오늘 친구녀석과 갑작스러운 점심 약속을 잡게 되었는데 마침내 친구녀석이 쏘카를 빌려왔더군요. 제 블로그에서 '삼각떼를 사지 말아야 하는 이유'라는 이름으로 다소 자극적인 포스팅을 한 바가 있는데, 실제 내용은 디자인적인 폄하보다는 그 당시 풀체인지되는 아반떼cn7이 워낙 기대가 되기 때문이라는 점을 강조했었습니다. 막상 삼각떼에는 이미 어느 정도 검증이 되었고 시장의 평가도 좋은 베뉴 그리고 아반떼cn7에 들어가는 1.6리터 스마트스트림 엔진과 IVT 무단변속기가 궁합을 이루기 때문에 원래는 한 번 차량을 빌려서 '이제는 삼각떼를 사야한다'는 포스팅을 할 예정이었습니다. 친구녀석이 차량을 빌려온 김에 트렁크와 2열 공간에 대하여 측정을 했고 그 결과를 ..

스파크로 오해 잘 받는 아베오 타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제 눈에는 달라도 너무 다른데 다른 분들 눈에는 그저 똑같이 생긴 차로 보이나봅니다. 아무튼 아베오를 타는 만큼 자연스럽게 스파크에도 관심이 많았는데 드디어 스파크를 타보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M400, 그러니까 더넥스트스파크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 할 수 있는 더뉴스파크이구요. 재미있는 점은 2열 시트를 폴딩하여 풀플랫을 할 때 그냥 접는다고 편평하게 접히는게 아니라 트랙스와 같이 2열 시트 엉덩이 부분을 들어올려 아래사진과 같이 앞으로 밀어내야 2열 등받이가 완전하게 접힙니다. 이거 모르고 그냥 힘으로 아무리 누른다고 한들 풀플랫 안되니까 참고하시구요. 방법은 그냥 2열 엉덩이 부분 앞쪽을 잡고 위로 들어 올리면 '툭'하면서 고정된 부분이 빠지게..

귀여운 디자인이 인상적인 지프 레이게이드 입니다. 동그란 램프가 특징인 차량인데 지프 브랜드의 혈통은 고스란히 남아 있는 차량이죠. 뭔 소리냐구요? AWD 모델에 한정되긴 해도 어여쁜 디자인과 상반되게 오프로드 성능은 상당히 좋은 편 입니다. 오프로드를 즐기시는 분들은 차량을 볼 때 앞뒤 오버행(타이어와 차량 양끝까지의 거리)을 보는데 그 이유는 클리어런스 때문입니다. 뭔 소리냐구요? 이 오버행이 짧아야 차량 바퀴가 장애물을 쉽게 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범퍼가 많이 튀어나온 차량은 장애물이 타이어에 닿기 전에 차체에 먼저 닿게 되는데 그러면 오프로드에 불리할 수 밖에 없죠. 이를 차량 앞쪽은 진입각, 뒤쪽은 탈출각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레니게이드는 투싼 보다는 작고 코나와 가장 크기가 비슷한 차량입니..

어제 먼저 업로드한 클럽맨 쿠퍼(1.5리터 가솔린 터보) 간단 시승기 이후에 트렁크와 2열 공간에 대한 실측 정보입니다. 국내에서 해치백과 웨건은 희한하리만큼 인기가 없지만, suv를 구입하기엔 운동 성능과 승차감이 아쉽고 세단을 사기에는 적재공간이 아쉬운 분들에게는 웨건 차량이 정말 좋은 선택지 입니다. 클럽맨의 적재공간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2열 공간은 어느 정도인지 측정을 해봤습니다. 참고로 클럽맨은 2열 리클라이닝은 불가했고 시트 슬라이딩도 불가합니다. 다만 위아래로 여닫히는 해치가 아니라 일반 도어와 같이 열리는 스윙도어가 특징입니다. 따라서 클럽맨은 5도어가 아니라 6도어라고도 하죠. 스윙도어를 제대로 다뤄본 건 이 시승기 때가 처음인데 처음엔 별 의미를 두지 않았지만 실제로 문을 여닫아보니..

현대 캐스퍼의 인기가 심상치가 않죠? 그래서 재조명 받는 레이의 공간을 실측해봤습니다. 캐스퍼가 뒤에 나온 신차인만큼 여러가지 장점이 분명히 있지만 역시나 공간 자체는 명불허전 레이가 갑입니다. 기아에서도 캐스퍼의 인기를 보면서 경차, 작은 차에 대한 관심을 두고 개발해주면 좋겠네요. 먼저 캐스퍼의 트렁크와 2열 공간을 실측한 포스팅도 있으니 참고하시구요. 참고로 레이는 옵션이 높은 등급에 한하여 2열 시트의 앞뒤 슬라이딩이 가능합니다. 제가 실측에 사용한 차량은 등급이 낮은 차량으로 슬라이딩이 불가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더뉴레이 트렁크 및 2열공간 실측 정보 1. 더뉴레이 크렁크 공간 트렁크 높이 : 110cm 트렁크 깊이 (적재공간 only) : 40cm 트렁크 깊이 (2열시트 폴딩) : 95cm ..

*전시차량 제공 : 현대자동차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태생부터 전기차인 GV60입니다. 점점 더 많아지는 제네시스 라인업에 있어서 간단하게 설명을 드리자면 SUV라인은 GV80, GV70 최신의 GV60 이렇게 출시되었는데, G80 전동화 모델 이후로 suv라인에서 전기차는 이 차량이 처음입니다. 눈치가 조금 빠르신 분들은 차량의 외형을 보고 있자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는 생각을 하실텐데요. 맞습니다.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일명 뼈대)인 E-GMP가 처음 적용된 모델이 이제는 익숙한 아이오닉5이고, 기아에서는 EV6 그리고 제네시스에서는 GV60이 처음입니다. 차량의 실차 착석 후기는 별도로 업로드할 예정인데요. 동일한 플랫폼이지만 아이오닉의 활용성이 조금 더 좋아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아이오닉5는..

10월 첫 날에 인사드리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어제 아내와 함께 캐스퍼 시승을 다녀왔습니다. 이전에 먼저 시승행사에 다녀온 뒤 2일 후 두번째 시승인데 이번에는 주로 동승석에 앉아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캐스퍼하면 역시 공간 그리고 모든 시트가 폴딩 되는 것이 특징인데요. 당연히 헤드룸을 포함한 공간 자체는 레이가 더 유리한 것이 사실이지만 운전석도 폴딩되는 건 캐스퍼가 첫 시도입니다. 시승행사를 갈 때 비교를 위해서 레이를 빌려 갔었고, 일단 먼저 캐스퍼의 것을 먼저 올리고 난 뒤 머지않아 레이의 트렁크를 포함한 실내 공간 실측 결과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현대 캐스퍼 적재공간 및 2열 공간 실측 결과 1. 주의사항 아래사진과 같이 2열 시트를 반만 접는 것은 기본 옵션이 아닙니다. 일반 시트는 분할..

이제는 단종 되어버린 르노삼성의 준중형 세단 sm3입니다. 네오라는 이름으로 마지막까지 판매되었으며 2009년에 2세대 모델에 해당하는 모델로 몇 번의 소소한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모델입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모델은 아닙니다만 알게 모르게 기념비적인 의미가 여럿 있는 모델이기도 하죠. 고출력 숫자 경쟁에서 오히려 연비 중심의 세팅을 해버리는 행동이나, 듀얼 인젝터나 cvt를 적용하기도 했고 디젤 모델도 있었죠. 여전히 연비가 체감되게 좋았고 뒤틀림 강성은 약하다는 느낌이 있는 차량입니다. 해외에서는 르노 메간이라는 우리나라로 치면 i30급에 해당하는 해치백 차량을 베이스로 세단을 만든 차량인데 트렁크가 상당히 넓습니다.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조금씩은 달라졌겠지만 2009년 2세대 sm3부터 거의 동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