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코스트코를 다시 다녀왔습니다.
지난번에 연태고량주를 보게 되어 아주 반가운 마음에 4병이나 샀는데
먹다보니 금방 다 먹게되어 다음에 가면 더 사리라 마음 먹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코스트코에 보니 그동안 익숙하던 연태구냥이 아니라
새로보는 제품이 있어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구입 자체는 조금 지났는데 드디어 시음해볼 수 있어서 포스팅하기로 한 것이구요.
코스트코 연태구냥 리크앤 블루 (375ml) 리뷰
연태구냥은 포장이 되어 있어도 고유의 냄새가 납니다.
이 날도 계산대를 향하다가 홀린 듯 바라보니 연태고량주가 자리하고 있네요.
다만 그동안 봐오던 병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연태구냥이 아니라 뭐라고 추가적으로 써있네요.
정식 명칭은 위에서 언급드린대로 '연태구냥 리크앤 블루'입니다.
병의 모습도 그리고 시그니처라 할 수 있는 병마개의 모습도 다릅니다.
지난번 구입했던 250ml 짜리 연태구냥은 1병당 대략 7천원대였는데
이번에 들어온 연태고량주는 할인받아 1병에 1만원 정도네요.
2020/03/14 - [[기타]] - 코스트코 연태고량주(연태구냥) 판매 정보(가격 등)
다만 연태고량주 리크앤 블루는 1병의 용량이 375ml로 상당히 크기 때문에
가격 자체는 크게 변동이 없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산 코스트코의 경우, 할인이 2020년 4월 26일까지니 참고하시구요.
집에 사와서 두 병을 한 번 비교해보겠습니다.
오른쪽이 기존의 250ml 연태고량주이고 왼쪽이 새로 구입한 연태고량주 리크앤 블루 375ml입니다.
아무래도 오른쪽이 좀 더 오리지날의 느낌이고 왼쪽은 다소 양주같은 느낌이네요.
자세히 보면 알코올 도수와 원재료가 조금 다릅니다.
250ml 연태구냥의 경우, 알코올 34.2%에 고량 42%, 정세수 40%, 밀 10%, 보리 8%인데 반해
375ml 연태구냥 리크앤 블루는, 알코올 38%, 고량 29%, 정제수 42%, 밀 9%, 쌀 7%, 찹쌀 6%, 옥수수 4%, 효모 3%네요.
술에 지식이 많지 않으나 간단하게 시음해본 결과, 확실히 알코올 도수와 고량에서의 차이가 느껴지기는 합니다.
즉 새로 구입한 375ml 연태구냥 리크앤 블루이 알코올 도수가 높기 때문에 조금 더 싸한 목넘김이 있고
고량에서도 13% 차이가 나서인지 일반적으로 기대할 수 있는 '고량주'에는 확실히 250ml의 연태구냥이 더 가깝습니다.
리크앤 블루는 아무래도 전통적인 고량주의 느낌보다는 보드카? 위스키? 같은 느낌이 다소 가미되어 있습니다.
나쁘다기 보다는 다르다는 것이고, 둘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면 기존의 250ml 연태구냥을 선택할 것 같습니다.
참고로 연태구냥 리크앤 블루는 아래와 같이 그냥 돌려 따면 되는 모습입니다.
기존 돌려서 노즐을 여닫는 형태보다는 편리한데 왠지 아쉬운 마음은 어쩔 수가 없네요.
다만 아내는 기존 노즐보다 먼지가 안쌓일테니 위생적일 것 같다는 말을 하더군요.
연태구냥 리크앤 블루는 아무래도 아직 기존 연태구냥을 맛보지 않은 분께 바로 권장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먼저 오리지널을 충분히 맛본 후에 도전하신다면 훨씬 더 고량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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