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많은 분들이 오늘 오후부터 귀향길에 오르실텐데요.
아무래도 인구가 많은 서울경기분들은
고향가는 설레는 마음도 있겠지만
많이 막히면 어쩌나 걱정하시는 것도 많으실테죠.
사고나 특별한 이유 때문에 막히는 건 예상할 수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서울을 빠져나가는 것만 해도
최대한 예측하고 싶고, 교통체증을 피하고 싶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는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에 민감해질 수 밖에 없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2020년 설날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정보와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에 관한 정보를 가지고 왔습니다.
1. 2020년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제 시행
경부고속도로나 영동고속도로는 1차로에 버스 전용차로가 있습니다.
보통은 경부선의 경우, 평일 오전7시부터 밤9시까지, 오산IC에서 한남대교 남단 구간 (영동선은 미시행)
주말 및 공휴일 시간은 모두 오전7시부터 밤9시까지, 경부선은 신탄진부터 한남대교까지
영동선은 신갈 분기점부터 여주분기점까지 적용됩니다.
그렇다면 명절은 어떨까요?
일단 적용되는 구간은 주말 및 공휴일과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경부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모두 적용이 되구요.
시간은 오전7시부터 익일 새벽 1시까지 적용이 되는데
시행되는 일자 때문에 약간 헷갈릴 수가 있습니다.
시행되는 일자는 공휴일 전날부터 명절 마지막날까지인데,
2020년 설날의 경우, 24일 금요일부터 명절이므로
오늘인 23일 목요일부터 시행 됩니다.
* 출처 : 한국도로공사
시행이 끝나는 시점이 더 중요합니다.
명절 마지막날이니 27일 월요일까지 시행이 되는건 맞는데
적용 시간이 '익일 오전 1시'까지이니 실제로는 28일로 넘어간 새벽 1시까지는 시행된다는 것입니다.
별 것 아니지만 헷갈려서 승용차가 시원하게 버스전용차로를 달리게 되면
범칙금 6만원에 벌점 30점이 부과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겠네요.
* 출처 : 한국도로공사
혹시나 운전 중에 헷갈리게 된다면 어떻게 하면 될까요?
아마 많은 분들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인 T-map(티맵)을 사용 중이실테,
'아리아' 라고 부른 후 들을 준비가 되었다면 '버스전용차로 알려줘' 라고 하면
음성으로 안내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설명절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안내
몇해전부터 명절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기 시작했습니다.
장거리를 다니시는 분들은 아마 적게는 1, 2만원에서 많게는
3만원 이상의 통행료를 절약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단순히 이동 간 교통비를 일부 아꼈다는 것 보다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의 길안내 알고리즘에는 유료 도로의 경우 '통행료'를 고려하게 되어 있는데
통행료 면제가 되면 이를 고려하지 않기 때문에 교통량이 몰리는 명절에도
전체적인 차량흐름을 과거보다 대폭적으로 개선시킬 수 있다는 것에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2020년 설날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에 해당되는 일시는
2020년 1월 24일 금요일 0시부터 2020년 1월 26일 24시 사이에
고속도로(민자 포함)를 이용하는 모든 차량이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 출처 : 한국도로공사
그렇다면 우리는 분명히 이러한 걱정을 하고 있겠죠?
진입할 때 유료인데 진출할 때 무료면 어떡하나? (ex : 23일 진입 ~ 24~26일 진출)
진입할 때 무료인데 진출할 때 유료면 어떡하나? (ex : 24~26일 진입 ~ 27일 진출)
한국도로공사에서는 이러한 내용을 포함하여
'상기 기간(면제기간) 동안 잠깐이라도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이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즉 진입이든 진출이든 잠깐이라도 면제시점에 들어가면 통행료가 면제된다는 겁니다.
그러나 그럴일 없겠지만 22일에 진입한다거나 28일에 진출한다거나 하는 것은
포함되기 않으며 고속도로 사용기간이 비정상적이므로 통행료가 부과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면제 기간 동안 고속도로를 사용하는 방법은 평소와 동일합니다.
즉 하이패스 차량은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되고
티켓을 발급받는 차량은 요금소를 통과하면 됩니다.
하이패스를 사용해도 '사용료는 0원 입니다' 안내가 뜨니 쫄지말자구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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