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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터타이어 2개만 껴도 되냐고? 피해야할 타이어 섞어쓰기(스노우, 윈터, 사계절, 서머)

마이라이드 2019. 1. 21.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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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놈이 BMW 신형을 최근에 구입했습니다. 그것도 330i로...

아직 제 생각엔 운전이 서툰 친구인데 본격 달리기 좋은 차량을 구입해서

축하하는 마음도 부러운 마음도 크지만 가장 먼저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입니다.


<출처 : 문제의 친구놈>


그러던 친구가 오늘 갑자기 문의가 왔습니다.

Q. 윈터타이어 2개만 써도 되냐?



위의 카톡 캡쳐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의 대답은 아주 간단 명료하게

A. No! 하지마! 네버!

입니다.


일단 타이어 할꺼면 한꺼번에 1대분을 하라고 일러두긴 했지만

그냥 말로만 이야기하면 와닿지 않을 것 같아

영상 사례 2개를 보면서 설득하려고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첫번째 사례는 후륜구동(뒷바퀴굴림) 차량(BMW 3), 전륜에 사계절(타이어), 후륜(구동축)에 윈터타이어

두번째 사례는 전륜구동(앞바퀴굴림) 차량(BMW X1) 전륜(구동축)에 윈터타이어, 후륜에 서머타이어

의 테스트 영상입니다.


Case #1 (대부분의 후륜 수입차량에 해당될 수 있음)

차량 : BMW 3 시리즈 

구동축 : RWD (뒷바퀴굴림)

타이어 : 빨간색, 윈터-사계절타이어 믹스 vs 남색, 윈터타이어만 장착


* 출처 : tirerack.com



Case #2 (대부분의 국산차량에 해당될 수 있음)

차량 : BMW X1

구동축 : FWD (앞바퀴 굴림)

타이어 : 앞 윈터타이어, 뒤 서머타이어

* 출처 : tire review


어떠신가요?

중요한 것은 타이어 접지력 뿐만이 아니라 전반적인 밸런스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두 영상 모두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바로 회전을 하다가 접지력의 차이로 인해

너무나 쉽게 스핀(spin)해버린다는 것입니다.


첫번째 사례는 앞바퀴의 접지력이 약해 원하는만큼 선회가 안되는 언더스티어(under-steer)

두번째 사례는 뒷바퀴의 접지력이 약해 원하는이상 선회가 되버린 오버스티어(over-steer)가 발생하네요.

굳이 따지자면 아무래도 언더스티어가 비교적 복구하기 쉽다고 알려져 있지만 일반적인 운전자에게는 두 상황 모두 위험합니다.


그래서 타이어 제조사에서는 겨울용 윈터타이어 뿐 만 아니라

일반 사계절 및 서머타이어도 1대분을 교환하는 것을 추천하는 것이고

위치교환을 통해서 4개 모두 비슷한 마모도 갖기를 추천하는 것입니다.


<출처 : 한국타이어>


그렇다고 겨울용 타이어 2개만 장착하는 것보다 사계절 또는 서머타이어 1대분이 안전하다고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두번째 영상 사례에서 보듯 구동축에 타이어만 있어도 오르막 등 진행에서는 분명한 이점(비교적)이 있습니다.

다만 단순히 도로에서 출발 정지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회전을 해야하며 그때는 밸런스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기억해야 하고, 제 주변인이라면 특히 운전에 아직 미숙하다면 반드시 윈터타이어는 한대분 교체할 것을 추천합니다. 


<출처 : 금호타이어>


보고있나 십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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