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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에는 기본이지만 레이에는 없는 '이것', 꼭 선택하세요!

마이라이드 2021. 11. 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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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브레이크등에 환장하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기아에 모닝어반, 더뉴레이가 있고 현대에는 캐스퍼 그리고 쉐보레는 더뉴스파크 이렇게 4종의 경차를 선택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선택 가능성이 높은 모닝과 레이를 비교하면서 레이 구입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꼭 선택해야 하는 옵션과 그 이유에 대해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모닝에는 기본인데 레이에는 기본이 아닌 선택옵션

서두에서 인사말을 할 때, 브레이크등을 언급했는데요. 그것과 관련된 내용입니다.

 

1. 모닝어반에는 기본인 보조제동등

현재 판매하고 있는 모닝어반은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 보조제동등이 전체 트림의 기본인 것으로 보입니다. 초기형인 올뉴모닝JA에서는 등급에 따라 보조제동등이 없는 경우가 있었지만 어반으로 연식변경되면서 바뀐 것 같네요.

현재의 모닝어반은 여러가지 트림이 있지만 가장 저렴해야만 하고, 차량 가격을 낮추기 위한 대부분의 옵션이 빠지는 밴 모델을 먼저 살펴보면 2가지 등급으로 일반 밴이 있고 밴 스페셜 모델이 있습니다. 두 차량의 외장 차이는 둘 다 스틸휠이지만 스페셜 모델의 경우 휠커버가 들어간다는 점 입니다.

모닝어반 밴 가격표

 

그렇다면 샘플을 한 번 찾아볼까요? 아래 차량을 보면 그냥 완전히 스틸휠로만 구성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가장 낮은 등급의 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차량에 뒷유리 윗부분을 보면 보조제동등이 들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마 T10 전구를 사용하는 4점식 벌브형 보조제동등일 것 같은데, 이 보조제동등은 아래에서 다시 설명드리겠지만 없는 것 보다는 확실히 있는 것이 좋고 개인적으로는 법적으로 의무화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닝어반은 가장 저렴한 밴 모델에서도 보조제동등이 있다.

 

2. 하지만 레이는 최고등급이라도 옵션?

같은 경차량이지만 레이는 이야기가 다릅니다. 우선 현재 판매하고 있는 레이를 보면 스탠다드→프레스티지→베스트셀렉션→시그니처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시그니처 차량의 실물을 한 번 볼까요? 아래사진은 SK엔카에서 판매하고 있는 21년 10월식 최고등급인 시그니처 차량입니다. 차량 가격이 최소 1,500만원이 넘는 모델인데 빨간색으로 표시해둔 곳을 보면 보조제동등이 들어갈 자리가 빠져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최신 더뉴레이 최고등급에도 보조제동등이 빠질 수 있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가격표를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고등급이라 하더라도 '스타일'이라는 별도의 선택옵션을 넣어야만 보조제동등이 들어가는데 그것을 의식해서인지 그래도 LED 보조제동등으로 넣어줍니다.

다만 최소 40만원에서 75만원까지 추가로 지불해야만 들어간다는 점은 조금 아쉽습니다. 굳이 프로젝션 헤드램프나 LED 램프가 필요한게 아니라 그냥 보조제동등만 넣어주면 좋겠는데 말이죠.

판매 중인 더뉴레이 가격 옵션표

 

3. 그런데 보조제동등 꼭 넣어야 하나?

법은 아니지만,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꼭 넣으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로에 나가면 무수한 차량들이 있는데 가끔이라도 유독 앞차 따라가는게 좀 어렵게 느껴지신 적은 없으셨나요? 갑자기 감속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경우 말이죠.

이는 선행 차량 운전자가 단순하게 운전을 못하거나, 난폭하게 하는 영향도 있겠지만 알게 모르게 앞차량 브레이크등이 고장나서 따라가는 운전자 입장에서 인지가 느리게 되는 이유도 분명히 있습니다.

양측 제동등이 모두 고장난 싼타페cm 차량

 

관심을 가지고 도로에 있는 차량들을 잘 살펴보시면 브레이크등이 1개 이상 고장난 차량이 생각보다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아래 차량들을 보면 보조제동등만 점등되고 있을 뿐, 좌우측 제동등은 모두 고장난 차량이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런데 다행히도 위 두 차량은 그나마 나은 편 입니다. 바로 '보조제동등' 덕분입니다. 보통 보조제동등은 일반 브레이크등보다 수명이 더 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례들과 같이 주 제동등이 고장이 나도 다행히 보조제동등을 보고 후행 운전자에게 사인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단순히 후행 운전자를 위함이 아니라 나의 안전과도 직결되고 나아가 도로 교통 흐름 전반에도 영향을 주는 주요한 사항입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강조하며 보조제동등을 선택하시라고 강조하는 것이구요.

그리고 스타일 선택옵션이 불필요한 여러가지가 들어가지는 유료 상품이지만 그래도 좋은 점이 있습니다. 우선 프로젝션 헤드램프를 사용하니 요즘 판매 중인 합법인증 LED램프를 설치할 수도 있고, 브레이크등이 LED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수명도 길고 미관적으로도 우수하고 결정적으로 추후 중고가격 방어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점 입니다.

양측 브레이크등이 고장난 올란도

 

4. 마지막으로 기아에 바라는 한 가지

예를들어 현재 판매 중인 K5의 가격표를 보면 '보조제동등'은 차량의 '외장'이라는 카테고리로 분류됨을 알 수 있습니다. 물론 다른 램프류와 마찬가지로 차량 외적인 요소 중 하나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저는 이것이 '안전'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것이 맞지 않나 싶습니다. 단순히 나에게 심미적인 이유로 존재하는 부품이 아니라 타인과 안전과 관련된 상호작용을 하는 부품이기 때문이죠.

K5 가격표

 

그리고 현대 스타렉스가 스타리아로 변경이 되면서 가장 저렴한 모델인 3인승 화물차 모델부터 LED 보조제동등을 완전 기본 옵션으로 넣게 되었습니다. 필라멘트 전구가 들어가는 벌브형 보조제동등이라 하더라도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심지어 수명이 긴 LED를 기본으로 넣어줬다는 점이 정말이지 반갑습니다. 기아에서도 대단한 기술력이나 커다란 수정 변경이 불필요한 부품인만큼 추후 연식 변경모델이나 신모델에서는 보조제동등을 기본으로 적용시켜 주면 참 좋겠습니다.

현대 스타리아 밴 가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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