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검사 공기과잉률 재검사, 정비 후 재검사 통과

5월 4일에 정기검사를 받아 재검사 대상이 되었고

5월 5일에 차량 정비를 실시했고 5월 6일에 재검사를 받은 기록입니다.

 

이전에 시리즈로 제작한 스토리는 글 최하단에 링크할테니

이전 내용들이 궁금하신 분들은 먼저 읽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정기검사 공기과잉률 재검사, 정비 후 재검사 통과

 

자동차검사소는 일찍 가야한다.

 

검사소에서 재검사 대상이 되면 장점 아닌 장점은 예약이 필요 없다는 점 입니다.

저번보다 약간 늑장을 부려 오전 9시20분 정도에 도착했는데 벌써 차량들이 한창 대기 중이네요.

좌측라인부터 1번인데 확실히 1번이 빠르고 2번, 3번으로 갈수록 줄이 짧아보여도

실제로 대기하고 있는 차량들이 훨씬 더 많아서 오래 걸립니다.

 

검사 받으러 오기전에 등 확인 좀 합시다.

 

조금씩 차량들이 앞으로 들어가기 시작하고 저도 곧 들어갈 것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이지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이 계십니다.

검사소에 차량 검사 받으러 왔는데 브레이크등이 점등되지 않은 채 왔네요.

어려운 정비도 아닌지라 직접 할 수도 있을 것이고, 검사받으러 가기전에 차량 한 번 둘러보고 가지 않나요?

 

거 너무 심한거 아니오?

 

흰색의 윈스톰 차량을 보며 너무한다 싶었는데 바로 그 뒤에 있던 차량도 보니 좌측 제동등이 안들어 옵니다.

제가 길거리에 다니는 제동등 고장 차량들을 열심히 신고하고 있는데 심해도 너무 심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도 바로 정비하는 모습을 보니 다행

 

결국 두 차량 모두 지적을 받았고 앞선 SUV 차량은 그냥 빠져나가던데

그래도 쏘나타 차량은 고객 정비 코너에서 바로 교체를 실시했네요.

이 날 고객 대기실에 처음으로 들어 와봤습니다.

 

배기가스 검사 : 저속 공회전 모드

 

고객 대기실에서 보니 내 차량의 점검이 실시간으로 보여집니다.

원래는 차량 번호가 나오는데 혹시 몰라서 모자이크 처리 해둔 상태이구요.

제 차량은 소음기 쪽 크랙으로 인해 재검 대상이 되었는데 바로 배기가스 검사를 실시하네요.

우선 저속 아이들링 상태에서의 측정이 시작되는 모습입니다.

 

배기가스 검사 : 고속 공회전 모드

 

그리고 이어 고속 공회전 측정이 시작됩니다.

이 화면 바로 다음에 합격/불합격이 바로 뜨게 되는데 이게 뭐 대단한 일이라고

손에 땀이 나기 시작하더군요.

원래 '합격!'이라는 화면을 찍었어야 하는데 화면이 금방 전환되어 버려 찍지를 못했네요.

 

다행히 바로 합격!

 

검사 결과 안내 장소로 가니 검사 담당자분이 '소음기 구멍이었나요? 잘 해결되신 것 같네요'라는 말을 해주면서

자동차 등록증에 합격 스티커를 부착해줍니다.

이게 뭐라고 이토록 기분이 좋은지요.

 

일산화탄소, 탄화수소, 공기과잉률 모두 정상

 

배기가스 검사 결과를 상세히 보니 일산화탄소는(CO) 없는 것으로 나왔고

탄화수소는 저속에서 4ppm, 고속에서 3ppm으로 기준치인 120ppm을 모두 만족 시켰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문제가 되었던 공기과잉률은 저속에서 1.09, 고속에서 1.03으로 합격했습니다.

저속 공기과잉률이 아주 간당간당했네요.

 

최종판정 : 적합

 

지난번과는 다르게 종합 진단결과표에 아주 간단한 멘트로 '최종판정 : 적합'이 나옵니다.

수리비가 많이 나오면 이제는 정말 차를 보내줘야하나, 어떤 차를 사야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다행히 10만원으로 아베오가 살아났으니 최소 2년간은 잘 운행되길 기원해봅니다.

평소 관심이 없던 놓치는 정비가 없는지 한 번씩 돌아봐줘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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