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별게 다 궁금한 마이라이드 입니다.
자동차 소유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잊을만하면 해야하는게 바로 '정기검사'이지요.
일반 승용의 경우 최초 신차 등록 후 4년까지 검사가 유예 되다가
그 이후부터는 2년에 1번씩 정기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합니다.
그동안 아무런 생각없이 매번 그냥 집 가까운 곳에서 정기검사를 받았었는데
이번에 검사 신청을 하면서 그냥 정비소에서 하는 것과 교통공단에서 운영하는
자동차검사소가 뭐가 다른지 궁금해졌고, 자동차 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자동차 정기검사, '출장'은 뭐고 '검사소'와 뭐가 다를까?
자동차365라고 하여 자동차와 관련된 다양한 정보가 한 곳에 있습니다.
공공기관 또는 국가기관에서 운영하는 사이트로 오류도 많고 아쉬운 점도 많지만
자동차 정기검사 예약을 한 번에 진행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365 앱을 이용하여 정기검사 신청하는 방법은 별도로 포스팅하도록 하구요.
자동차 정기검사를 할 수 있는 정비소와 자동차검사소 목록이 쭉 나옵니다.
가까운 순으로 정렬할 수 있고 주소와 연락처 정보를 한 번에 있어 편리합니다.
그런데 명칭을 가만히 둘러보면 '출장'이라는 글자가 붙어 있는 곳이 있고
그냥 무슨무슨 '검사소'라고 되어 있는 곳이 있죠?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 둘의 차이는 검사 수수료 차이입니다.
검사항목은 위와같이 동일하지만 자동차검사소에서 대한민국 모든 차량을 검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일반 정비소들 중에서 규모가 되고 장비가 있는 곳에 위탁해서 진행하게 됩니다.
우선 제가 운용하고 있는 1.6리터 아베오의 경우 검사소 기준으로 검사수수료가 23,000원입니다.
일반적인 공업사의 경우 공업사마다 책정된 금액이 조금씩 다르긴 하지만
보통 검사소 대비 적게는 1만원에서 많게는 2, 3만원 더 비쌉니다.
가격이 저렴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바로 저렴한 가격 때문에 예약 자체가 다소 어렵다는 점 입니다.
그리고 요즘은 검사소에서 100% 예약제로 운영되기 때문에
무작정 찾아가서 기다린다고 해서 검사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 꼭 기억하셔야 합니다.
제가 처음 예약을 진행할 때가 4월초였는데 이날 조회해보니 28일까지 대부분 예약이 꽉 차있고
무려 3주 이후에서부터 조금씩 자리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미리미리 예약을 잘하는 분들이 아니라면 조금 번거로울 수 있고
자동차검사 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이 기한이 넘지 않도록 하려면
조금 더 비싸게 주더라도 일반 출장 검사소를 빠르게 이용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그동안 다녔던 출장 검사소에서는 예약없이 가도 대부분 30분 정도 안에 끝났습니다.
마지막으로 2가지를 더 말씀드릴텐데요.
우선 더 비싼 대신 자동차 출장 검사소의 장점이 있으니 조금 덜 깐깐하다는 점 입니다.
(물론 아주 큰 틀에서 보면 정해진 기준이 있으니 동일해야하는거 아니냐 반문하실 수 있지만)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의 아주아주 미세한 것들은 출장소의 경우 문제 삼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자동차검사소는 공기관이기 때문에 아주 엄격한 기준으로 차량상태를 결정한다는 점이 있습니다.
글을 쓰는 지금 아베오 검사를 받고 왔는데 재검사 대상으로 판정을 받았습니다. (별도 포스팅 예정)
이때 저도 사람인지라 돈 들여서 정비를 하고 다시 재검사를 받으러 가야 하는게 아주 불편하게 다가오면서
재검사를 했는데 다시 재검사가 뜨면 어쩌나?, 재검사 기한이 7일 정도 밖에 안되는데 다시 예약해야 하나?
혹시 그냥 출장소에서 다시 받으면 가능하려나? 이러한 생각들이 들었습니다.
물어보고 알아본 결과를 하나씩 말씀을 드리자면,
1. 정비 후 재검사를 했는데 다시 재검사가 뜰 수 있으며, 기한 내 진행 시 수수료 발생 없음
2. 재검사인 경우, 검사소를 다시 방문할 때 별도의 예약은 불필요함
3. 출장소로 가서 검사를 받을 수 없고 전산등록 되어 있기 때문에 애초에 검사받은 곳으로 가야함
이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검사소를 다녀온 후 팁을 하나 드리자면,
가급적 첫 시간을 예약하고 빨리 가는 것이 좋다는 점 입니다.
차량들이 쌓이게 되면 예정보다 훨씬 더 많은 대기 시간이 소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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