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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나 이사 의뢰한 인천 이사업체 추천(누리용달)

마이라이드 2021. 4. 13.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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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뚱맞게 제 두서없는 커리어부터 말씀을 드려야겠습니다.

그래야 이 글을 상업적인 홍보글이 아님을 입증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또한 혹시 제 글을 보고 이 이사업체에 의뢰를 했는데 실망스럽거나 불만족한다면

로그인 필요없이 이 글 하단에 비밀댓글로 남기시면 사실여부 판단 후 즉시 업체 추천을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식당이나 업체 등 본 블로그에서 추천하는 모든 사항은 2년 넘게 운영한 제 블로그의 신뢰도에도 문제가 생길테고 그런 것은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권장 드리는 업체와 그 어떠한 금전적인 댓가나 경제적인 이득을 주거나 받지 않는다는 점 알려드리구요.

 

2번 이사의 과정을 꼼꼼하게 기록할테니 끝까지 직접 한 번 보시고 나서 판단하시면 되겠습니다.

업체 연락처 및 정보는 본 포스팅 최하단에 있습니다.


두 번 이사 의뢰한 인천 전문 이사업체 추천

 

2016년도에 처음 A라는 회사에 입사하면서 신입사원 평가에서 좋은 결과가 나와

전국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발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릴적부터 로망이었던 강원도 한 번 가보자는 생각에 양가에 설명을 하고 바로 아내와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그렇게 강원도 강릉으로 첫 직장 발령을 받아 이사를 했고 근무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강릉시 남쪽에 있는 동해시 주재반으로 발령을 받으면서 강릉-동해를 출퇴근 하다가 다시 동해시로 이사를 하게 되었죠.

 

그렇게 근무를 하다가 지인과 창업이라는 좋은 기회가 생겨 2017년도 여름에 직장을 그만두고

제 고향이기도 한 대구로 다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년 뒤인 2018년도에 창업한 사무실을 이전하기 위하여 경기도 김포시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가 오늘 언급하게 될 이사업체를 처음 알게된 때였습니다.

 

1. 첫번째 이사, 대구 → 김포

 

지금까지 조그마한 집에서 살림이 많지는 않았기 때문에 신혼부부 치고는 물건이 적은 편이었으나

1톤 화물차를 초과하게 되면 비용 부담이 확 늘 수 밖에 없어 피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직접 이사짐을 옮기면 비용을 아낄 수 있으니 포장이사가 아닌 용달이사를 선택했구요.

 

이때 사진 촬영일자가 2018년 8월이었는데 이때는 블로그를 시작하지도 생각지도 않았을 때였습니다.

아마 먼저 김포로 출발한 걱정많은 아내에게 안심하라고 찍어보내준 사진으로 기억합니다.

침대 프레임이 상당히 큰 편이고, 이전 이사에서 전자렌지장이나 침대 프레임 손상이 있어 아내의 걱정이 태산이었는데 느긋한 사장님께서 꼼꼼하게 포장을 잘 해주셨습니다.

 

침대 프레임 포장 중

 

1톤 차량에 짐을 가득 싣고 이제 대구를 떠나 머나먼 경기도 김포까지 출발을 해야 합니다.

유난히 더웠던 2018년의 무더운 여름이었고 +유명한 대프리카 비소식은 없었지만 중간에 소나기를 만날지도 모르니 짐 위에 비닐막도 씌운 모습입니다.

자동차 블로거로서 안전한 도로 문화 정착을 응원하는 입장으로서 이사짐 적재를 정말 대충하는 업체들이 고속도로에 종종 보이는데, 정말이지 아주 싫어합니다.

대충 싣고 막 달리다가 도로에 물건들이 쏟아지는 경우도 많이 봤고, 단순히 물건 파손이 문제가 아니라 후속 차량에게는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니 밥솥이 왜 고속도로에서 나와

 

2018년 8월 대구 → 김포 이사에서의 첫만남

 

지금 돌이켜 보니 이때도 사장님께서 적재에 상당히 신경을 쓰신 모습입니다.

가끔 소나기가 올 때 길어깨에 긴급 주차해서 뒤늦게 비를 대비하여 호루를 장착하는 경우를 목격하곤 하는데

사장님 성격이 이때부터 꼼꼼했네요.

 

자, 요즘 주작된 것들이 많다보니까 확실한 입증을 위해서 사진 2장 첨부해보겠습니다.

우선 아래 첫 이사에 보면 차량 적재함 옆면에 전화번호 보이시죠? 기억 해두셨다가 마지막에 업체 연락처랑 비교해보시구요.

 

전화번호 010-3740-7087

 

아래는 위 사진의 로그 정보 입니다.

제목은 수정을 할 수가 있지만, 날짜/크기/해상도 등의 로그 정보는 임의로 수정할 수 없습니다.

 

2018년 이사 중 사진 로그

 

아래사진은 김포에 도착하여 짐 내리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비닐막에 물한방울 없는걸 보면 비가 오지 않았음에도 수고스러움을 굳이 하신 사장님 성격을 알 수 있죠?

이사온 곳 출입구에 다른 차량이 막고 있었는데 전화도 받지 않아 포기하고 짐을 내리는데 저는 짜증이 나던데

사장님은 별다른 반응없이 주차된 차량만 안다치게 조심하면 된다고 하시네요.

 

김포 도착하여 짐풀기 직전

 

단기간 이사를 자주 다니면서 알게된 이사업체 선정팁을 하나 드리겠습니다.

보통 이사업체에서 가장 많이 소비자를 우롱하는 방법이 '당일 현장에서 추가차량 섭외'하는 방법입니다.

한 차에 다 실리지 않겠다는 이유로 급하게 부르니 그만큼 높은 가격을 지불해야하는 경우이죠.

 

이러한 불상사를 피하기 위해서 미리 이사업체에 방문을 요청해서 짐이 얼마나 실릴지를 판단후 이사 당일 변동사항이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미리 이삿짐을 보러 오시는 분이 이사 당일에도 직접 업무를 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은데 그렇지 않으면 책임소재가 불분명해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회사의 누구라든지, 어디업체의 누구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직접 확인한 사람이 당일에 직접 일할 사람인 것이 중요하므로 그 이사업체의 대표와 직접 확인하고 계약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방법입니다.

 

2. 두번째 이사, 김포 → 의왕

 

사실 처음부터 이 업체에 연락을 한 것은 아닙니다.

아내가 또 열심히 저렴하면서 평가도 좋은 업체를 이래저래 수배하고 가격도 알아보고 있었죠.

그러다가 결국 다시 사장님께 혹시 다른 곳 이사인데 가능하신지를 문의하게 되었고 2년 넘는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포스팅을 위해서 처음부터 사장님한테 연락을 안한 이유를 물어보니, 가깝지가 않은데 죄송해서 그랬다더군요.

 

참고로 저희 이사인 경우는 용달이사이기는 하지만 일반적인 용달이사와는 조금 다릅니다.

미리 저희가 짐을 박스에 넣을 수 있게 준비를 해뒀고 당일날 사장님께서 포장 및 이삿짐 운송의 많은 부분을 도와주시고, 혼자 오시기 때문에 혼자 옮기기 어려울 정도의 큰 짐을 제가 도와드리는 정도이기 때문에 용달이사와 포장이사 그 중간 정도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가격은 정말 딱 운송만 해주는 것보다는 가격이 높고, 완전 아무것도 안하는 포장이사보다는 저렴한데 솔직히 개인적으로 제가 지불한 비용이 적으면 적었지 결코 높다고는 생각하지도 그런 생각이 들지도 않았습니다.

결정적으로 오랜만에 이사하기에 전날에 힘을 써야하는 저는 괜히 '내일 몸이 고달프겠다' 싶었지만 전혀 그러지 않았고 이사 당일날 저녁에 이케아 놀러갈 정도였습니다.

사장님께서 이사하는 내내 제일 많이 하시는 말씀이 '거기에 두세요. 하지마세요. 제가할게요'였던 것으로 기억할만큼 저는 몸이 편했습니다.

참고로 사장님은 게토레이 안드시고, 아침에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드리면 좋아합니다. 편의점의 것도 좋아하세요.

 

이사 당일 이케아 인증

 

2년이 조금 지난 뒤 만났는데 제 눈에 가장 먼저 보이는건 차량이 바뀌었다는 점 입니다.

포스팅하면서 이전 차량과 비교해보니 동승석 도어패널에 문콕 방지 스티커 색깔만 바뀌었을 뿐 위치나 스펀지 디자인이 동일하네요. (사장님 귀엽)

 

이전에 봤던 차량도 아주 깨끗했던 기억이 선명한데 새로운 도장색상이 들어간 포터가 보이길래 여쭤보니 최근에 신차로 구입을 했다고 하시더군요.

보통 이렇게 현장에서 작업하는 차량이나 장비들은 많은 경우, 낡고 지저분한 경우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하나를 보면 많은 것을 알 수 있듯 사장님 본인에게는 돈을 벌어다주는 장비를 어떻게 대하고 관리하는지를 보면 작업을 어떻게 하는지도 대략적으로 가늠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색상의 포터

 

이사 당일, 있으면 방해만 할 것 같은 카롱이는 전날에 미리 장모님댁으로 보내봤습니다.

이날 사장님과 함께 점심을 먹으면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반려묘를 키우신다고 하더군요.

 

밥 줘...(글썽글썽)

 

이제 본격적으로 짐을 싸기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짐들은 플라스틱 박스에 넣어 쌓고 침대 프레임과 같이 별도로 작업해야 하는 것들도 운송 간 손상되지 않도록 꼼꼼하게 작업해줍니다.

 

침대 프레임 포장 중

 

이사 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테트리스의 전문가겠지만 정말 신기할 정도로 적재를 잘 하시더군요.

제 전공이 물류학인지라, 포장도 공부를 하게 되므로 테트리스에 자신 있는 편인데 역시 경험에서 오는 짬밥을 넘을 수는 없어보입니다.

일단 가장 부피가 큰 퀸 사이즈 침대가 들어갔네요.

 

김포 → 의왕 이사 시작!

 

가장 키가 큰 것은 전자렌지장인데 포장 상태를 보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이전 다른 업체에서는 별도로 포장을 하지 않아 이래저래 파손과 오염이 있었는데 이런 디테일한 것들이 사실 이사에서 가장 중요한 것 아닌가 싶습니다.

 

본격적으로 적재 중

 

점점 짐이 쌓이기 시작하고 이제 적재의 90% 이상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아내는 살림들이 파손될까 걱정이겠지만 이상하게 제 눈에는 '잘 싣고 가는게' 중요했습니다.

단순히 보기에 예쁘게만 싣는게 아니라 무게 배분이나 높게 쌓은 물건들이 쓰러지지는 않는지도 중요합니다.

 

대부분의 짐이 실린 상태

 

차체의 좌측면에 튀어나오거나 날리는게 없는지 확인해봤구요.

마찬가지로 차량 우측면도 한 번 확인을 해봤습니다.

 

적재함 좌측면
적재함 우측면

 

이제 100% 적재가 완료되었고 물건들이 날리거나 흔들리지 않도록 탄성이 있는 고무바로 고정하는 중 입니다.

이런 모습을 보면 윙바디 차량에 대충 싣고 흔들리면서 가는 것보다는 적재함이 오픈된 플랫베드 형식의 화물칸에 테트리스를 잘 한 뒤 고정을 잘 하는게 화물 파손이 더 적고 많이 적재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사짐 고정 작업

 

마지막으로 그물천으로 전체적인 적재물들을 덮은 뒤 고정한 상태입니다.

김포에서 1시간 남짓이고 일기예보도 비소식이 없어 별도의 방수천은 더하지 않은 모습입니다.

 

참고로 한가지 말씀을 드리자면, 이런 운송업을 하시는 분들의 번호판을 잘 보셔야 합니다.

화물차나 택시와 같이 노란색 번호판은 정식적으로 사업자와 영업 허가권이 있는 분들이고,

승용차와 같은 흰색이나 구형 초록색 번호판은 '대금을 받고 제3자의 물건을 옮기는 것이 불법인 자가용'에 해당됩니다.

영업용 번호판 자체가 아주 비싼 가격을 줘야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지인분이 자가용으로 도와주시는 것이 아니라면 정식적으로 사업자가 있는 분에게 의뢰하는 것이 여러모로 바른 것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약은 약사에게

 

적재 끝! 출발 준비 완료

 

마지막으로 사진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 업체를 권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있습니다.

바로 사장님의 운전 스타일 입니다.

짐을 가득 싣고 난폭하게 운행 자체가 불가할수도 있겠지만 성향 자체가 느긋하신 분인지라 출발 움직임도 아주 서서히 움직입니다.

그리고 본인께서 말씀하시길 사장님 아내분을 포함한 동승자 및 주변분들이 핀잔을 줄 만큼 제한속도 이하로만 다니는지라 평생동안 과속단속 카메라에 적발된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하시더군요.

 

과속러 마이라이드 반성 중...

 

의왕 도착 후 짐을 다 내린 상태

 

그리고 짐을 옮기는 카트의 바퀴를 보면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빨간색 바퀴가 아닙니다.

딱딱해서 소음과 바닥 긁힘이 발생하는 빨간색 바퀴 대신에 탄성이 좋아 소음이 적고 바닥 긁힘이 없는 바퀴로 직접 교체를 하셨다고 하시더군요.

 

디테일 좋은 이사업체


자, 두 번에 걸친 저의 파란만장한 이사 스토리는 여기까지입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이사를 의뢰했던 업체를 소개하면서 글 마무리 하겠습니다.

판단은 여러분의 몫, 혹시나 저를 보고 업체에 연락했는데 문제가 발생하시면 댓글 주시구요. (24시간)

 

  • 업체명 : 누리용달24 (인천지역 이사 전문)

  • 대표자 : 박 헌

  • 연락처 : 010-3740-7087

 

누리용달24, 010-3740-7087

 

다음 이사에도 의뢰를 하겠느냐 물으신다면,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이사 고민 걱정 끝. 누리용달 사장님이 일 그만두기 전까지는 계속 맡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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