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무원 캐리어로 유명한 레투캐리어 P 플러스 안전지퍼(왜케길어) 개봉기를 쓰기전에,먼저 "제 아내"에 대한 소개부터 해야겠습니다. 장담컨데 제 아내는 어떠한 소비를 하기에 앞서 이 세상에 가장 많은 준비를 하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미리 사려는 물건의 카테고리를 정하고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서 중요한 사항을 체크하고가성비가 적절한지 고민한 후, 또 다시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서 가장 좋은 가격으로 구매를 합니다. 조만간 일본 여행을 가는데 그동안 쓰던 캐리어가 너무 낡아서 신상 하나 장만하게 되었지요.대학시절 연애하면서 중고로 구매한 이름도 성도 모를 천으로 된 그리고 손잡이가 파손되었던 1만원짜리 대형 캐리어였습니다.대문짝 만하게 'ANGEL'이라고 쓰여있는 촌스러운 것이었죠.바퀴도 2개밖에 없어서 끌고다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