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얼마전에 더뉴G70 (세단)가 먼저 공개되어 전시장에서 실차를 먼저 보고왔는데요.
물론 좋은 차량이지만, 새로운 디자인을 옛날 몸에 억지로 껴넣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
더뉴GV70을 보면서 '이 헤드램프'가 곧 출시될 GV70(SUV)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는데,
역시나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는다고 비슷하지만 디자인적인 완성도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아졌습니다.
마레사티 르반떼가 생각하는 제네시스 GV70 디자인 공개
우선 GV70의 구체적인 제원은 공개되지 않았고 디자인부터 공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9일(목)부터 위장막 없는 GV70 100여대가 공도를 주행하면서 출시전 막바지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도로에 다니는 실차를 찍으면 제네시스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GV70은 우선 일반모델과 스포츠 모델이 별도로 운영될 것으로 보입니다.
스포츠 모델은 최상위 옵션 또는 별도의 선택옵션 패키지로 선택할 것으로 보이는데
과연 모든 파워트레인에서 선택할 수 있을지 여부는 불확실합니다.
다만 2.2 디젤에 '스포츠'라는 단어가 어울리지는 않을 것이기 때문에
3.5 가솔린 터보에서만 선택할 수 있도록 하지 않을까 싶네요.
이제 설명은 여기까지 하고 본격적으로 차량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뉴G70과 유사한 헤드램프가 적용되었는데 그보다는 각이 조금 더 들어간 모습입니다.
전체적으로 직선보다는 아주 완만한 곡선을 적용한 모습입니다.
<▲더뉴GV70 전면>
측후면 디자인을 살펴보면 두 가지 첫인상을 받습니다.
우선 C필러의 아주 과감하면서도 화려한 디자인이 멋지다는 생각과
평행을 이루는 두 선의 테일램프가 조금 과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테일렘프는 약간 더 짧게 만들었어도 충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범퍼 하단의 디자인은 굉장히 말끔하면서도 충분히 멋진 모습입니다.
운전자들은 생각보다 신호대기할 때 앞차의 뒷모습을 강제로 봐야만 하는 상황이 많은데
적어도 당분간은 GV70의 뒤에 서 있을 때는 디자인을 감상하는 즐거움이 있을 것 같네요.
<▲더뉴GV70 후측면>
조금 더 측면으로 시선을 이동하여 바라본다면 과감하지만 절도있는 케릭터 라인을 볼 수 있습니다.
요즘 현대자동차들은 케릭터 라인이 눈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많은 선을 주는데
제네시스는 이전부터 등장하던 '여백의 미'를 강조한 럭셔리 브랜드이기 때문에 너무 화려한 것보다는
역시나 이런식으로 깔끔하면서도 인상적인 디자인이 잘 어울린다 하겠습니다.
<▲더뉴GV70 측후면>
이전에 더뉴G70이 출시되면서 아쉬운 점은 판매 주력모델이 되는 2.0 가솔린 터보가 2.5 가솔린 터보로 변경되지 않았다는 점이었고
반가웠던 점은 백색과 회색만 존재했었던 무광컬러에서 '본드실버'라는 실버 계열의 무광컬러가 추가되었고 새로운 색상 도입 되었다는 것인데요.
실제로 더뉴G70보다는 완전한 신차량인 GV70에게 사실 더 반가운 소식이 아닐까 합니다.
실버 색상은 국내에서 흔히 '더러워도 티 안나는' 색상 정도로 취급받고 있지만 실버 자체가 가진 매력은 생각보다 큽니다.
GV70에서 공개된 실버 색상을 보면 아주 고급스럽고 어두운 색상의 휠과 디자인 조합이 상당히 좋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더뉴GV70 측면>
특히나 고급 차량의 대명사 중 역사 깊은 브랜드가 바로 마세라티인데
저는 GV70의 옆모습, 특히나 C필러 쪽을 보고나니 마세라티 르반떼의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위아래 비교하면서 함께보니 각자의 매력이 있네요.
르반떼는 고급스러움과 힘이, GV70는 젊음과 절제함이 포인트가 아닌가 싶습니다.
<▲마세라티 르반떼>
다만 후면으로 가보니 테일램프가 역시나 조금 억울한 느낌을 전달하고 있네요.(=_=)
범퍼의 배기구가 실제인지 아니면 디자인만 그런건지가 궁금하네요.
<▲더뉴GV70 후면>
사진을 대비를 조금 증가시켜봤더니 궁금증이 해결되었습니다.
머플러 안쪽에 실제 머플러가 보이는 것을 봐서는 실제로 역할을 하는 머플러인 것으로 보입니다.
<▲더뉴GV70 배기구는 진짜 배기구다>
인테리어도 과감합니다.
기존의 다른 상급 모델과 비슷한 레이아웃을 유지하면서도 다른 항목들이 있습니다.
특히 공조기 주변부 디자인을 새롭게 했는데 미래지향적이고 SF영화에 나오는 우주선 느낌을 주네요.
<▲더뉴GV70 인테리어>
마지막으로 스포츠 모델입니다.
기본 모델과 비교했을 때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태와 블랙 매쉬가 적용되어 있고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의 홀을 범퍼그릴이라고 하는데 이 부분과 가장자리에 블랙 컬러가 적용되어 있습니다.
또한 범퍼 양측, 보통 안개등이 있을 법한 자리에도 변화가 있는데 크기가 커졌습니다.
아마 이쪽 내부에 홀이 있고 브레이크 냉각에 도움이 되도록 이어져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뉴GV70 스포츠 전면>
루프랙도 검정으로 포인트를 줬습니다만 창문 주변 몰딩은 그래도입니다.
이 부분도 다크크롬으로 처리하면 조금 더 멋진 디자인이지 않을까 싶네요.
리어부분은 머플러팁이 각진 형태에서 지름이 큰 둥근 파이프 형태로 변화되었고
범퍼 양측까지 이어지는 라인을 준 특징이 있네요.
<▲더뉴GV70 스포츠 측후면>
리어 해치의 유리창을 닦는 와이퍼가 요즘 현대기아차량에서는 리어 스포일러 안쪽으로 감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GV70도 그렇게 하면 고급스러움이 더 좋을 것 같은데 창문의 각도가 상당히 누워있기 때문에 아마 어려웠을 것 같네요.
제네시스 라인업에서는 각각의 시그니처와 같은 휠이 존재합니다.
GV70도 존재감 확실한 디자인의 대형휠이 적용되네요.
<▲더뉴GV70 스포츠 측면>
차량의 크기는 투싼과 싼타페 사이 정도로 예상되고 있으며 후륜기반의 차량이기에 휠베이스는 싼타페보다 길 것으로 전망합니다.
리어스포일러에 LED보조제동등이 조금 작아보이네요. GV80처럼 크게 해줬다면 좋았을텐데요.
<▲더뉴GV70 스포츠 후면>
인테리어에서 다른 그림 찾기 한 번 해볼까요?
GV70 스포츠 모델은 일반 모델과 유독 다른 1것이 있는데 바로 스티어링휠입니다.
고급스러움은 일반모델이 더 있기는 한데 스포티한 주행을 고려해서인지 스포크가 더 많은
스티어링휠을 적용한 것이 이유이지 않나 싶습니다.
<▲더뉴GV70 스포츠 인테리어>
이제 제원과 구체적인 가격이 나올 일만 남았네요.
굳이 세단이어야만 한다는 분들이 아니라면 더뉴G70보다는 완전한 새차인 GV70가 완전히 출시될 때까지 기다려보시기 바랍니다.
또한 다양한 색상들이 출시될 예정이라는 점도 꼭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무광 색상을 고민하시는 분들은 '본드실버' 색상을 실물로 꼭 챙겨보시구요.
제네시스, 더뉴G70처럼 2.0 가솔린 터보 넣는건 아니겠죠? 그런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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