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최근 현대자동차에서 코나의 부분 변경모델인 '더뉴코나'가 출시되었습니다.
오늘은 더뉴코나에 대한 간단한 정리와 함께 더뉴코나를 고민할 때
반드시 집중해서 고민해야할 것들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외모로 판단치 말자. 내실다진 더뉴코나 출시
[더뉴코나 3가지 종류]
아주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이번 더뉴코나는 3가지 모델로 출시가 됩니다.
일반모델, 하이브리드모델 그리고 N라인입니다.
<▲더뉴코나>
일반모델과 N라인의 파워트레인은 동일하고 하이브리드모델은 출력이 조금 낮은 엔진과 모터의 힘이 궁합을 이룹니다.
일반모델과 N라인은 모두 1.6리터 가솔린 터보이며 스마트스트림 G1.6 3세대 엔진으로 감마2 엔진과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가 궁합을 이룹니다.
뒤에서 다시 설명하겠지만 서스펜션의 세팅이 다를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단 공개된 자료만 봐서는
N라인이라고 해도 파워트레인 차이는 없으니 디자인적인 차이 정도로 접근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일반모델과 N라인 차이는 N라인이 인스퍼레이션 등급과 유사한 외형을 보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ex : 싼타페TM 인스퍼레이션)
다만 성능이 기존 모델과 비교하여 조금씩 개선되었습니다.
기존 최고출력 177ps/5,500rpm, 최대토크 27.0kgf·m/1,500~4,500rpm에서 각각 198ps/6,000rpm, 27.0kgf·m/1,600~4,500rpm으로 상승되었습니다.
21ps나 상승되었고 최대토크는 동일하나 100rpm 늦게 최대토크가 나온다는 점이 재미있습니다.
기존에도 화끈한 성능과 운전재미가 있다는 평이 많았는데 개선된 성능이 기대가 되네요.
1.6리터 가솔린 터보 + 18인치 휠(2WD)의 경우 기존과 현재 모두 공차중량 1,370kg으로 동일하지만
복합연비의 경우 기존 12.3km/ℓ에서 12.7km/ℓ로 개선되었는데 주로 도심주행 연비가 대폭 상승되었네요.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과 동일하게 1.6리터 가솔린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카파 엔진입니다.
연비는 기존과 동일하며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궁합을 이루며 휠은 16인치(복합연비 : 19.3km/ℓ)와 18인치(복합연비 : 17.4km/ℓ)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더뉴코나 디자인]
조금씩 바뀐 더뉴코나의 디자인은 다소 호불호가 있는 편 입니다.
우선 가장 많이 바뀐 것은 역시나 앞모습 인상을 크게 좌우하는 라디에이터 그릴입니다.
(참고로 먼저 보여드릴 모델은 일반모델이며, 하이브리드 모델과 동일한 외형입니다.)
이전에는 여러 현대차에서 볼 수 있었던 형태의 라디에이터그릴이었고 그 위에 후드쪽 그릴이 또 있었죠.
그것이 좌우로 길게 이어지는 형태로 변경이 되었고 헤드램프 주변까지 그릴의 음각을 주어 상당히 이미지가 강합니다.
헤드램프도 기존도 기존보다 조금 작아지면서 동시에 범퍼 그릴도 좌우로 길어졌고 안개등의 디자인도 변경되었습니다.
<▲더뉴코나 서피 블루 색상>
위의 프론트 디자인을 보면 8세대 쏘나타에서 사용하는 황소의 뿔 모양의 라인을 가져다 썼습니다.
더뉴코나는 이전모델부터 플라스틱 가니쉬를 적극적으로 사용했는데 이로인해 투톤과 같은 느낌을 주는데
덕분에 너무 인상이 강해져서 사실 이번 디자인이 아무리 개인의 취향이라 하더라도 반응이 썩 좋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좀 과한 느낌이 있죠.
<▲8세대 쏘나타 테일램프>
현대차에서도 이러한 것이 조금 부담스러웠는지 차량의 광고 페이지 메인에는 아래와 같이 새롭고 다소 어두운 색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위에서 보여드린 파란색(서피 블루, V7U)보다는 확실히 아래와 같은 미스티 정글(Y7H) 색상이 거부감 없이 잘 어울립니다.
<▲더뉴코나 미스티 정글 색상>
이번 코나는 총 10가지 색상이 제공되는데 초크 화이트, 다크 나이트, 팬텀 블랙, 펄스 레드 외에 모든 색상들이 새롭게 도입되었습니다.
아반떼CN7과 정말 잘 어울리는 사이버 그레이가 추가 되었고 이전 코나에서 인기가 많았던 블루와 옥색도 비슷해보이지만 컬러코드가 바꼈습니다.
특히 옥색은 기존 컬러명칭 '세라믹 블루'에서 '다이브 인 제주'로 바뀌었는데 한글이 들어간 최초의 컬러명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차량색상은 무조건 흰검은 3종'에서 벗어나지 못하던 추세가 많이 약해진 듯 합니다.
특히 크림과 같은 느낌의 사이버 그레이 색상이 실제로 보면 정말 마음에 드는데 현대자동차에서 새로운 컬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내놓는다는 점은 정말 칭찬하고 싶은 내용입니다.
<▲더뉴코나 색상>
흰검은 색상이 지겨우신 분들은 아반떼CN7에서 먼저 선보인 사이버 그레이(C5G) 색상을 추천드립니다.
실제로 보면 번쩍 거리는 광이 크지 않고 메트한 색상과 중간 정도로 보이는데 가볍지 않고 중성적인 색상이라 많은 분들에게 어울립니다.
<▲더뉴코나 사이버그레이 색상>
차량의 옆모습을 보면 기존과 동일합니다.
휠하우스 주변에 플라스틱 가니쉬 포인트를 주어 SUV라는 인상을 주고 있습니다.
<▲더뉴코나 다이브인제주 색상>
만약 새로운 코나의 과격한 프론트 디자인과 휠 하우스 주변에 덕지 덕지 붙어 있는 플라스틱 가니쉬가 아쉬운 분들은 대안이 있습니다.
바로 N라인을 선택하는 방법입니다. 아래와 같이 휠하우스까지 차체와 동일한 도장이 들어가 있습니다.
통일감은 좋은데 대신 SUV보다는 키가 큰 해치백처럼 보이는건 어쩔 수가 없네요.
<▲더뉴코나 N라인 옆모습>
N라인은 일반모델이나 하이브리드와 비교했을 때 가장 큰 디자인 차별성은 역시나 프론트입니다.
8세대 쏘나타에서 보던 황소뿔과 안개등이 없어졌고 헤드램프가 클리어 타입에서 블랙베젤이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이전모델과 같이 라디에이터그릴 상부에도 홀이 있는데 실제로 기능을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더뉴코나 N라인 앞모습>
실내는 옵션을 선택할 경우 10.25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내비게이션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아반떼CN7과 동일한 구성입니다.
<▲더뉴코나 10.25 Full LED 계기판>
<▲더뉴코나 1열 센터페시아>
<▲더뉴코나 실내 풀플렛>
[더뉴코나 보이지 않는 개선사항]
지금까지 외형으로 보이는 것들은 약간의 논란의 여지가 있습니다. 디자인 때문이죠.
그러나 보이는게 다가 아니며 많은 분들은 관심이 없겠지만 정말 중요한 것들도 개선되었습니다.
8세대 쏘나타 출시 이후에 나온 차량들의 경우, 현대자동차가 그동안 칭찬 받던 정숙함을 많이 놓친게 아니냐는 지적이 있습니다.
이러한 지적을 의식해서인지 새로나온 더뉴코나는 도어 패널 내부에 흡음재를 보강하고
윈드실드 풍절음을 줄이기 위해 차음필름을 부착했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더뉴코나 로드 노이즈 개선>
<▲더뉴코나 윈드 노이즈 개선>
위에서 간단히 언급했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파워트레인의 변화입니다.
1.6 하이브리드 엔진의 경우, 카파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기존 모델과 동일합니다.
<▲더뉴코나 1.6 하이브리드 엔진>
그러나 1.6 가솔린 터보 엔진의 감마엔진은 기존 CVVT엔진에서 한단계 더 진화한 CVVD 기술이 포함되며
각종 환경 규제를 만족시킴과 동시에 연비와 성능 모두의 상승을 이루어냈습니다.
차세대 파워트레인은 현대자동차를 선택하게 되는 주요한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이제 내구성 검증만 남았군요.
<▲더뉴코나 1.6 가솔린 터보 엔진>
[더뉴코나 가격]
일반모델
스마트 : 2,031만원~.
모던 : 2,244만원~.
인스퍼레이션 : 2,716만원~.
하이브리드
스마트 : 2,365만원~.
모던 : 2,569만원~.
인스퍼레이션 : 2,981만원~.
N라인
모던 : 2,460만원~.
인스퍼레이션 : 2,814만원~.
더뉴코나 가격표
_contents_repn-car_catalog_kona-price.pdf
추천드리는 트림은 역시나 일반모델에서 스마트 또는 모던 트림입니다.
어차피 4인 가족을 위한 환경에 적합한 차량은 아니기 때문에 2열 거주성은 조금 포기하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스마트 트림에 4륜, 인조가죽, 후방카메라, LED헤드램프, 스마트센스1 정도 옵션이면 가격이 2,547만원이고
모던 트림에 4륜, 스마트센스1, 스타일 옵션이면 가격이 2,603만원입니다.
첨단 안전장비인 스마트센스2까지 넣을 수 있으면 참 좋겠지만
167만원짜리 내비게이션 패키지를 선택해야만 고를 수 있기 때문에 이 2가지만 선택해도 200만원이 훌쩍 올라가게 됩니다.
또한 위에서 권장드린 2가지 트림은 ECM룸미러와 하이패스가 빠져있는 있습니다.
선호도가 높은 이 두가지가 내비게이션 패키지에 묶여 있기 때문에 차라리 포기하고 별도로 설치하는게 좋아보입니다.
[더뉴코나 총평]
가격표로 살펴본 더뉴코나는 그다지 친절하지 못한 인상이 강합니다.
더 낮은 가격으로 더 넓은 차량인 아반떼CN7이라는 대안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아반떼보다는 훨씬 뛰어난 출력이 있기 때문에 더뉴코나의 경쟁력이 살아나는 것은 맞지만
코나에서 옵션을 조금 선택하는 가격이면 동일한 엔진이지만 더뉴코나보다 출력이 높은 아반떼CN7의 N라인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는 '개성이 중요하고 SUV 또는 4륜을 꼭 선택하겠다는 분'이 아니라면 가격 구성이 좋은 아반떼CN7을 반드시 함께 고민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아반떼CN7 N라인, 사이버그레이 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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