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화장실 소변기 물 안나올 때(센서 건전지교체방법,물량조절,계림MWL06솔레노이드밸브)

마이라이드 2019. 12.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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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척척박사님 마이라이드 입니다.
자동차 블로그지만 먹고살기 위하여 이래저래 하던 일이 꽤나 많은데요.
아마 대부분의 분들이 궁금하지도, 그럴 필요도 없는 것이지만 정작 자료는 부족한 것들을 제가 다룰 일이 많기 때문에 한 번 공유해봅니다.

오늘 확인할 내용은 남자화장실에서만 볼 수 있는 소변기(위생도기)의 감지센서의 고장원인인 배터리 방전 증상(당연히 물 안나옴.끝.)과 교체방법입니다.
여자화장실에 유아를 위해 있는 경우가 있긴합니다만

 

 

아주 흔하게 볼 수 있는 모델입니다.
제조사는 KELIM(계림)이네요.
상세한 방법은 위생도기 제조사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참고해주시구요.

보통 이 물체감지센서가 220V로 연결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미리 말씀드리자면 일반 건전지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하긴 솔레노이드 밸브를 순간적으로 가동시키면 되고 상시전원이라면 관리를 편하겠지만 공사가 복잡해지겠네요.

 

본격적으로 건전지를 교체를 해보겠습니다.
소변기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양쪽 가장자리에 은색의 더듬이(버튼?동전처럼 생긴)와 같은 것이 있습니다.
이 부분 안쪽에 길다란 걸쇠가 있는데 위생도기 내 있는 홈과 맞아 떨어집니다.
비틀어돌려보시거나 완전 처음 개봉하시는 분이라면 은색버튼의 커버를 돌려뺀 후 십자(+)드라이버로 풀어내면 됩니다.

 

 

위생도기 상부면을 걷어내면 아래와 같이 내장(?)들이 보이는데 알고보면 아주아주 간단한 구조입니다.
직관적으로 봐도 건전지는 까만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위치할거라는 것을 알 수 있죠.

 

 

굳이 커넥터를 분리하거나 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작업자의 편의를 위해서라면 몰라도 별도의 분리없이 건전지 교체가 가능합니다.
준비물은 약간 머리가 작은 십자(+)드라이버 하나면 됩니다.

건전지 케이스를 들어보면 약간의 무게감? 저항감?이 느껴지는데 이는 케이스 고정을 위한 하단의 자석 때문입니다.
케이스를 뒤집어 건전지 케이스를 닫고 있는 볼트 4개를 풀어줍니다.
볼트를 쉽게 잃어버릴 수 있기 때문에 잘 챙겨두시구요.

 

 

볼트 탈거 후 케이스를 여는 방법은 따로 뭘 눌러야 하는지 알고 한참을 낑낑 거렸는데 알고보니 열면 열립니다-_-;
대신 쉽게 열리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물과 습기가 있는 곳이기 때문에 케이스 틈새에 고무패킹이 있어 그렇습니다.


그리고 케이스를 열다보면 아래와 같이 자석이 떨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자석의 위치는 케이스 내측, 하단부 입니다.
케이스 바닥 모양을 자세히 보면 동전처럼 생긴 자석 모양과 일치하는 홈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석 위치는 상관없어 보이구요)

 

건전지 케이스를 열어보면 건전지가 보이고 개수는 총 4개, 사이즈는 AA사이즈입니다. (AA : 굵은 것, AAA : 얇은 것)
교체 완료 후 역순으로 조립하고 아래와 같이 자석의 힘으로 케이스가 정위치하는지 확인하시면 됩니다.
위생도기 상부를 닫기전에 정상작동하는지 먼저 확인을 하면 좋겠죠?
건전지도 정상인데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솔레노이드 밸브가 고장났거나 배수량 조절 밸브를 조절해줘야 하거나 상하수도가 끊겼을 수 있습니다.(응??)

 

 
이걸 교체해보면 손으로 눌러서 작동시키는 아날로그식(기계식) 물내림 버튼이 최고임을 너무 쉽게 알 수 있습니다.(힘든건 아니지만 귀찮..)

* 참고1 : 소변기 물내리는 양 조절하는 방법은 아래의 물조절 볼트를 일자(-)드라이버로 돌리면 됩니다. 시계방향 배수량 감소, 반시계반향 배수량 증가

 

* 참고2 : 계림 위생도기(소변기) 솔레노이드 밸브 모델(품번)명, MWL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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