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새해는 이것으로 제대로 일출보자. (해돋이 똑똑하게 보기+앱)

2019년 1월 1일이 몇시간 남지 않았습니다. 벌써 해가 져서 2018년 12월 31일의 마지막 해 넘이를 하였지요.

해가 일찍지는 강원도 해안에서 찍은 올해 마지막 해의 모습입니다.

누군가에겐 좋은 한해였을 수 있고 또다른 누군가에겐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희망"은 있기에 사람들은 그토록 새해를 기다리나봅니다. 평소 조용한 동해안도 은근히 사람들이 북적이는걸 봐서는 많은 분들이 2019년 새해맞이를 하러 오신 거 같습니다.

새해 구경을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막상 해돋이를 가면
1. 엄청 춥고
2. 피곤하며
3. 구름이 잔뜩 끼거나
4. 멍때리다보면
얄짤없이 떠버리는 해 때문에 조금 섭섭한 경험이 있으실 것 입니다.

저도 같은 고민을 하다가 올해는 제대로 보려 궁리를 좀 하였고 좋은 방법이 떠올라 공유하려 합니다.

바로 해돋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대로 해 뜨는 시간과 위치를 알고 그곳에만 집중해서 제대로 보기입니다.

안드로이드폰 기준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앱마켓에서 "sun"을 검색하면 여러가지 앱이 나옵니다. 한 5가지 정도 설치를 해봤는데 가장 유용한 한 개만 알려드립니다.

한글로 자동번역된(추측) 이름이 낯설기는 하지만 위의 사진처럼 "태양 탐사선 무료버전"입니다. 무료버전으로도 충분해요.

앱을 실행시키면 아래와 같이 화면이 뜹니다. 권한요청이 있는데 사용자의 위치를 알아야하니 GPS확인 요청이 들어옵니다. 살포시 허락을 해주시구요.

처음에 약간 혼란스러우실 수 있는데 당황하지 말고 화면을 이리저리 돌려보세요. 정확하게 말하면 화면이 아니라 폰을 이리저리 돌려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래처럼 화면이 움직입니다.

이때 아래화면과 같이 "주황색"으로 표시된 선이 태양의 움직임을 나타내주는 경로이고 화면을 이리저리 움직여서 주황색 막대가 본인에게 정면에 위치하는 바로 그곳이 해가 떠오를 곳임을 의미합니다.

해변이시라면 바닥에 표시라도 해두고 그곳에 집중하면 해돋이를 아주 정확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2019년 행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제 블로그에 놀러도 자주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