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일 미루기를 좋아하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가끔씩 실내 공기를 위해 에어컨 필터를 교체하면서 늘 "다음에는 더 일찍 교체해야겠다!"하는 마음에 여러 개 구입 후 까먹고 한참이 지난 뒤에야 교체하기를 반복하고 있는데요.
이제 겨울도 끝났겠다, 미세먼지와 황사가 몰아칠 본격적인 봄철을 대비하기 위해서 오랜만에 에어컨 필터를 교체해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정비는 에어컨 필터 자체 보다는 공조기에서 발생하는 귀뚜라미 소리를 잡기 위해서 사전에 확인하는 것이 주요 목적이었습니다.
봄철 시작 전에 하면 참 좋은 에어컨 필터 교체
오늘은 자세한 교체 방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왜냐면 교체 방법에 대한 자세한 방법은 너무 간단해서 많은 분들이 이미 알고 계실테고, 제가 별도로 포스팅 한 적이 있기 때문에 링크로 대체하도록 하겠습니다.
쉐보레(GM대우) 아베오 에어컨필터 교환 방법 (캐빈필터 교체,diy)
요즘 미세먼지가 너무나 심합니다. 퇴근 후 코딱지는 이제 너무 익숙할 정도이고 심할때는 두통이 오더라구요 외부에 나가실 때는 마스크들 잘 챙기시지만 차량 안에 있을 때 실내 공기에 직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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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도 부근에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가 아니라면 국내외 대부분의 자동차들은 에어컨 필터(=캐빈 필터) 교체 방법이 아주 간단합니다. 글로브 박스 뒤쪽에 숨겨져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요즘 출시되는 현대의 전기차량들은 프렁크(=프론트 트렁크) 안쪽에 보면 교체할 수 있는데 아주 쉽습니다. 역시나 에어컨 필터를 교체할 때 가장 힘든 작업은 쳐박아둔 짐을 글로브 박스에서 모조리 꺼내는 일이네요.
글로브 박스 뒤편에 보면 아래와 같이 필터가 들어가는 공간이 있습니다. 제 차량의 경우 공구 하나 없이 쉽게 교체할 수 있다는 점이 참 좋네요.
언제 교체했는지 기억도 안나는 에어컨 필터를 꺼내보니 상태가 영 좋지 못합니다. 참고로 위아래 에어컨 필터 모두 동일한 제품이고 원래 새하얀 필터입니다. 그리고 신품 필터도 보관을 대충했더니 이리저리 눌려버렸는데, 보기에는 좀 그래도 사용하는데 큰 문제는 없습니다.
화살표 방향에 유의(아래를 향하도록)하여 신품을 잘 넣어주고 본격적으로 귀뚜라미 소리의 원인인 블로우 모터(송풍기)를 어떻게 탈거할지 미리 조사를 좀 해봤습니다.
아베오 블로우 모터 탈거 준비
나중에 본격적으로 작업을 하고 난 뒤 정리를 하겠지만 글로브 박스 양측에 보면 아래와 같이 조그마한 풀고 싶은 충동을 일으키는 볼트가 보입니다. 양쪽에 2개 중앙에 1개가 있죠.
홀수 규격을 참 좋아하는 쉐보레 차량답게 찾아보기도 힘든 7mm 크기의 볼트 입니다.
그리고 상당히 깊게 들어 있기 때문에 연장대를 써야 하는데 문제는 이 볼트 3개를 푼다고 한들 블로우 모터와는 크게 상관이 없어 보였습니다. 원래는 작업 편의를 위해 글로브 박스를 탈거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대신 글로브 박스 아래에 보면 플라스틱 커버가 보이는데 저 녀석을 풀어주면 탈거가 되고, 바로 블로우 모터 하단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아래에서 보면 아래와 같이 생겼고 마찬가지로 7mm 볼트 3개로 되어 있으며 볼트 3개만 풀어내면 커버 자체는 쉽게 탈거가 됩니다. 그런데 저 커버를 벗겨보니 송풍기에서 나온 바람이 이동하는 덕트가 모터 아래를 지나기 때문에 별도로 탈거를 해야하나 싶네요.
사실 간단하게 생각해서 퇴근 후 도전을 해봤는데 생각보다 공부가 더 필요해보이고, 무엇보다 작업시 자세가 정말 불편하기 때문에 제대로 준비를 해서 다시 도전하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성공해서 제대로 준비된 포스팅으로 만나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좀 걱정되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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