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할까말까 할 때는 해라' 뭐 이런 말이 있죠. 오늘 하루가 딱 그런 날이었습니다. 추석 연휴를 보내고 개인적으로 큰 일을 넘기고 바쁜 주말을 보낸 뒤 맞이하는 월요일 첫 날, 재미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바로 온비드라고 하는 국가 공기업의 '공매 차량' 사이트에서 본 차량을 실제로 본 날이었죠. 기회는 굉장히 우연하게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 동안 매번 '생각만 할 뿐 실제로 옮길 생각을 전혀 못하고 있었는데' 같은 회사의 이사님이 차량의 엔진오일을 교체하러 가는 겸사 주변에 딱 제가 실물이 궁금했던 차량이 있었던지라 보고 왔기 때문입니다. 공매와 경매의 차이가 좀 있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닌지라 정확한 설명일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히스토리에 문제가 있는 차량'을 낙찰자에게 부담시키며 경매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