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완연한 가을입니다. 올해 여름은 그렇게 무덥기도 하면서 그렇게 비도 많이 왔었죠. 요즘은 가을 하늘이라 그런지 하늘을 올려다보면 매일매일이 참 '하늘색'이 참 아름답습니다. 그런데 맨날 우러러 볼 수만은 없는 노릇이고 가끔은 아래도 봐줘야 합니다. 특히 주차를 한 내 차량의 타이어는 한 번씩 내려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TPMS가 차량에 의무적용되면서 사실 이럴 필요가 없어졌지만 제 차처럼 오래된 차량들은 타이어가 완전히 소실된다 하더라도 차량이 내게 알려주는 건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다음차는 무조건 TPMS 있는 차로...) 회사에 주차를 하고 올라가려다가 무심코 버릇처럼 타이어를 한 번 살펴봤습니다. 기분 탓인지 오늘따라 저의 살찐 뱃살처럼 타이어의 사이드월이 뭔가 힘이 없이 쭉 퍼져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