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이 글이 업로드 되는 시점이라면 저는 이제 연희동을 떠나 있을 겁니다. 연희동에서 3월부터 근무를 했으니 3개월 밖에 안되는 참 짧은 시간이었지만 아주 강렬했던 순간이었기도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여기는 주차와 운전 실력 배양에 아주 그냥 인큐베이터? 요람? 훈련소?와 같은 곳이기 때문에 야생에서 살아 남고자 도전해보고 싶은 분들에게 아주 강력하게 추천을 해드리고 싶은 그런 곳입니다. 제가 속한 회사의 임직원들과 이 동네에서 운행하는 차량들 중 범퍼 네 모서리가 멀쩡한 차가 거의 보기 드물 정도로 좁고 굽이진 길이 많습니다. (저는 5도어 소형 해치백 차량을 타는 덕을 여기서 봤네요.) 물론 연희동이 주는 고즈넉함, 연남동과는 또다른 결이 살아있기 때문에 조용한 곳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