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지난 주말 친구녀석 결혼식을 다녀왔습니다. 양재동에 있는 큰 건물이었는데 지하주차장이 무려 '기계식 주차'더군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발렛을 맡겨야 하는데 수동 차량 타는 입장에서 썩 반갑지는 않습니다. 엄청나게 반클러치를 쓰면서 클러치판을 태워먹는 모습을 눈 앞에서 봐야하니 말이죠. 아무튼 출차를 하는데 브레이크등이 고장난 것이 보여 후딱 교체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좌측 브레이크등 고장 근래에 우측 브레이크등을 2번 교체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좌측 브레이크등이군요. 당황하지 않고 차량에 상시로 구비해두는 공구와 전구를 준비합니다. 전구 박스에는 더블 전구라고 되어 있지만 실제로는 p21w 싱글전구가 절반, 나머지가 p21/5w 더블전구 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교체를 해줄 수 있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