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요즘 의왕에서 연희동으로 출근을 하다보니 사당, 이수를 매일 아침 통과하고 있습니다. 저야 이제 3주 정도 되었는데 몇 년째 매일 이 길을 다니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으시겠죠. 일단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야기 시작합니다. 짧으면 1시간 20분, 길게는 2시간에 육박하는 운행을 하다보니 차에서 너무 심심합니다. 그래서 머리 속엔 온통 '길에서 구할 수 있는 포스팅 주제가 없을까' 뭐 이런 고민을 하게 되죠. 그러다가 출근길에 내비가 자주 외치는 말이 하나 떠오릅니다. 전방 3.2km까지 약 37분 가량 정체가 예상됩니다. 실제로 더 걸릴지 덜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고작 그 단거리를 가는데 그만큼의 시간을 써야하나 나는 도저히 믿을 수 없어라며 현실부정을 하다가 '진짜 그런지 확인'해보기로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