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자동차 관련된 각종 단어들 중 유난히 어색한 표현들이 좀 있습니다. 이는 아무래도 해외에서 먼저 개발된 것이다보니 별도로 우리나라말로 옮길 수가 없어 그런 것이죠. 오늘 소개하는 부품이 바로 한글로 써두면 그 용도를 이해하기 힘든 대표적인 부품 중 하나입니다. 가끔 엔진룸이나 차량 실내 그리고 트렁크에서 볼 수 있는 부품인데 플라스틱 고정핀이라고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이고, 공업에 익숙하신 분들 중 연세가 있으신 분들은 '화스너 또는 패스너', 가장 정확하게 아시는 분들은 '리테이너'라고 합니다. 결국 모두 같은 의미를 담고 있는데 정확한 표현을 영단어로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리테이너(retainer) : 유지하다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패스너(fastener) : 비행기 탔을 때 안전벨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