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여러분들도 아마 그런 순간이 있을겁니다. 아마 영화 대사나 소설 등에서 한 번 들어봤을 법한 그런 일 있잖아요. ...온 우주가 힘을 다해... 제가 요즘 그렇습니다. 큰 의미가 없을지 모르겠지만 10년 넘은 제 아베오 30만km는 꼭 찍어보고 싶어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놔주지 않고 계속 학대를 하고 있고 최근에는 타이어마저 새 타이어로 바꿔버렸죠. 그랬더니 진짜 온 우주가 막는건지 모르겠지만 타이어 교체 후 딱 3번째 운전하던 중 타이어에 길다란 피스가 박혀 버렸고 결국 급한대로 지렁이로 떼웠죠. 지금까지 지렁이로 해결되지 않은 적이 없었는데 피스가 옆으로 들어가서 그런지 가까운 곳에 지렁이를 2개나 넣게 되었습니다. 고작 지렁이 2개로 엄살을 부리는게 아니라 설상가상으로 결국 바람이 새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