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이 글이 업로드가 되는 날이면 아마 저는 지긋지긋한 이사가 끝나고 평화를 되찾고 있을 것 같네요. 빨리 그런 날이 오면 좋겠고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이사를 참 많이 다니게 되었습니다. 근래에도 의왕에서 남양주로 이사를 가게 되었고 몸집을 파격적으로 줄여야 하는 상황이었던지라 팔거나 버리거나 나눠줘야 하는 물건들이 상당히 많았습니다. 사람 마음인지라 웬만한 건 팔고 싶지만 이사 일자가 촉박해져 오면서 무료로 나눠주거나 버리게 되더군요. 그런데 당근을 통해서 나눠주는 것도 꽤나 피곤한 일이더군요. 물론 대부분 매너있게 해주시지만 약속을 어기거나 잠수를 타는 등 이사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아주 피곤한 일들이 계속 생기면서 피로감을 주더군요. (물론 생활 속 나눔은 의미가 있지만 저처럼 데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