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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긴 올랐는데...4세대 카니발 9인승 추천트림은?

마이라이드 2020. 7. 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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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4세대 카니발 가격표가 공개 되었습니다.


이미 디자인은 익숙하실 정도로 많이 보셨을텐데

그래도 아직 못보신 분들을 위해서 내외부 사진 몇장보고

본격적인 가격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사전계약 가격표는 포스팅 최하단에 준비되어 있으니

급하신 분들은 그래도 천천히 꼼꼼히 읽으신 후에

스크롤을 내려 다운 받으시길 바랍니다. 뭔소리야


4세대 카니발 가격표 공개, 9인승 추천트림


1. 4세대 카니발 색상


기존과 비교했을 때 2가지 새로운 색상이 생겼습니다.

그동안 어두칙칙한 색상만 있었는데 산뜻하게 블루와 레드가 추가되었습니다


레드는 아무래도 한국인 정서에는 좀 맞지 않고 왠지 미국 드라마에 워킹맘이

자녀들을 통학시켜줄 때 잘 어울리는 이미지네요.


아스트라 블루가 이번 대표 컬러이고 옥색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1세대 렉스턴 옥색이 오래봐도 질리지 않고 상당히 고급스러운데

비슷한 느낌을 주지 않을까 싶네요. 실물이 기대 됩니다.


4세대 카니발은 총 6가지 색상으로 기존보다 블루와 레드 색상이 추가되었다.

<▲4세대 카니발은 총 6가지 색상으로 기존보다 블루와 레드 색상이 추가되었다.>


2. 4세대 카니발 디자인


이전 올뉴카니발이 곡선 위주의 우아한 디자인이라면

4세대 카니발은 굵은 선을 통해 확실한 존재감을 전달하려고 합니다.

3세대 K5, 4세대 쏘렌토 등 최신 기아차의 디자인을 떠올려보면

다른 듯 하면서도 전체적인 인상이 강하다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차체의 디자인 또한 직선이 강조되었는데 다른건 몰라도

그랜드스타렉스처럼 투박한 라인일수록 실내 공간 확보에 유리하므로

차량 내부에서의 만족도는 더욱 좋아질 것 입니다.


4세대 카니발은 강인한 직선으로 멋을 내어 존재감을 발휘한다. 1

4세대 카니발은 강인한 직선으로 멋을 내어 존재감을 발휘한다. 2

<▲4세대 카니발은 강인한 직선으로 멋을 내어 존재감을 발휘한다.>


C필러에 잔뜩 엑센트를 준 것은 4세대 쏘렌토에서 먼저 보여준 모습입니다.

저는 이를 보고 샥스핀이라고 언급한 적이 있는데

4세대 쏘렌토가 백상아리 샥스핀이라면 4세대 카니발은 메가로돈 샥스핀입니다.


메가로돈 샥스핀이 생각나는 4세대 카니발

4세대 카니발의 옆모습을 보면 샥스핀이 떠오른다.

<▲4세대 카니발의 옆모습을 보면 샥스핀이 떠오른다.>


크기와 색상 또한 강력하게 포인트를 주었는데

제 생각에는 단순히 디자인이라기 보다는 아우디 R8의 

리어 도어 바디 키트와 비슷한 이유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워 들은 이야기에 따르면 아우디 R8에서의 바디킷을 해당 위치에 둔 이유는

차량이 너무 길어보여서 비율이 나빠보이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포인트라고 알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4세대 카니발 또한 상당히 긴 차량이기 때문에 너무 길어보이지 않도록 한 게 아닌가 싶네요.


4세대 카니발의 C필러 디자인은 아우디R8과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4세대 카니발의 C필러 디자인은 아우디R8과 비슷한 이유가 아닐까?>


과감한 라디에이터 그릴의 형상이 특징이고

최신 현대기아차답게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 간 구분이 없다는 것도 특징입니다.

의외로 이러한 전체적인 실루엣이 가장 비슷한 차량은 현대기아의 SUV가 아니라

쉐보레 트래버스가 가장 먼저 떠오르네요.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 간 경계가 없어진 4세대 카니발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그릴 간 경계가 없어진 4세대 카니발>


3. 4세대 카니발 인테리어


인테리어의 디자인을 보면 차량 외형의 앞모습과 큰 맥락을 함께 합니다.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 간 경계선이 없어진 것과 비슷하게

계기판과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모니터도 경계가 허물어진 모습입니다.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 덕분에 확실히 넓어보이고 신차 느낌을 전달한다.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 덕분에 확실히 넓어보이고 신차 느낌을 전달한다.>


지금 공개된 차량은 풀옵션이기 때문에 12.3인치 UVO 내비게이션이 들어간 모습입니다.

기본 트림에서는 후방모니터 기능이 제공되는 8인치 디스플레이 오디오가 들어가는데 

제발 볼만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길 기대해봅니다.


실내 시트 색상은 총 3가지로 새들 브라운, 코튼 베이지, 미스티 그레이로 구분됩니다.

어두운 색상의 컬러는 없으며 아마 가장 인기가 좋을 것 같은 미스티 그레이는

아쉽게도 9인승 기본 등급과 11인승에서는 선택할 수 없습니다.


4세대 카니발의 내장 색상은 3가지, 미스티 그레이는 일부 적용 불가

<▲4세대 카니발의 내장 색상은 3가지, 미스티 그레이는 일부 적용 불가>


시트 배열은 7인승 2+2+3, 9인승 2+2+2+3, 11인승 2+3+3+3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4열 시트는 기존 카니발과 동일하게 차량 바닥으로 넣을 수 있는 싱킹시트이며

7인승과 9인승의 2열시트는 옵션에 따라 열선 및 통풍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4세대 카니발의 7/9/11인승 시트배열

<▲4세대 카니발의 7/9/11인승 시트배열>


4. 4세대 카니발 파워트레인


4세대 카니발의 가격표를 보다가 괜히 제일 기대되는 부분이 바로 파워트레인입니다.

이미 익숙한 2.2리터 디젤 엔진이 주력이 될 건데 뭔 호들갑이냐 하실 수 있습니다만

복합연비를 한 번 비교해보시면 느낌이 오실 겁니다.


우선 이전 세대 카니발의 9인승 18인치 모델의 복합연비는 11.3km/ℓ이고

19인치 모델의 복합연비는 11.4km/ℓ입니다.


기존 카니발과 비교했을 때 16% 가까운 연비효율이 향상되었다.

<▲기존 카니발과 비교했을 때 16% 가까운 연비효율이 향상되었다.>


아래는 4세대 카니발의 파워트레인으로 2.2리터 디젤의 경우 최고출력과 최대토크 그리고 최대 동력 발생 구간도 동일합니다.

그러나 동일한 9인승 18/19인치 타이어의 복합연비가 13.1km/ℓ로 기존과 비교하여 리터당 1.8km나 개선되었습니다.

별거 아닌 숫자 같지만 비율로 봤을 때 대략 16%에 가까운 향상이 이루어진 것 입니다.


동일한 엔진이라 하더라도 새롭게 다듬은 흔적이 눈에 띕니다.

우선 배기량이 기존 2,199cc에서 2,151cc로 조금 낮아졌고

공차중량이 기존 2,170kg에서 2,030kg로 무려 140kg이나 경량화되었습니다.

기존보다 차량이 커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정도 수치면 상당한 수치라 하겠습니다.


연비로 타는 차량은 아니지만 다이어트 효과로 인해

기대보다는 좋은 연비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참고로 변속기는 동일하게 8단 자동변속기가 들어갑니다.


4세대 카니발의 2.2리터 디젤엔진은 배기량이 변경되었고 공차중량이 많이 줄었다.

<▲4세대 카니발의 2.2리터 디젤엔진은 배기량이 변경되었고 공차중량이 많이 줄었다.>



5. 4세대 카니발 가격표


오늘의 주제인 가격표를 살펴보겠습니다.

세세하게 다 들여다볼 수가 없기 때문에

가장 많이 찾으실 9인승 기준으로 살펴볼 예정입니다.


앞서 설명드린대로 7인승, 9인승, 11인승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먼저 7인승은 2열 편의성을 극대화한 모델로 이런 분들에게 적잘한 차량입니다.

'패밀리카 사용하며, 짐이 많고 레저를 즐기는데 종종 3열을 이용해야 하시는 분'


가끔 팰리세이드와 같은 대형 SUV를 상기와 같은 목적으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대형 SUV라고 하더라도 3열을 그다지 권해드릴 수가 없기 때문에

이런 분들은 역시나 카니발이 정답입니다. 모두의 화목한 여행을 위해서라면요.


다만 카니발에서 7인승은 상당히 고급 지향적인 등급입니다.

3가지 등급 중 중간트림부터가 기본이며 최소한의 옵션만 넣어라도

최소 시작금액을 4천만원부터 잡아야 합니다.


9인승과 11인승을 보실 때 한가지 다행인 점은 복잡한 개소세 인하를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입니다.

9인승과 11인승은 개별소비세 부과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11인승은 엄연한 승합차로 110km/h 속도제한이 있기 때문에 결국은 9인승 위주의 판매가 주를 이루게 되는 것입니다.


등급은 총 3가지로 프레스티지 → 노블레스 → 시그니처로 구분됩니다.

기존 등급은 9인승 기준 럭셔리 → 프레스티지 → 노블레스 스페셜로 구분되었으니

거기에 익숙한 소비자는 뭔가 상위 등급을 선택하는 느낌을 주고 싶었던 것 같네요.


9인승의 경우(2.2디젤) 차량 기본가격은,

프레스티지 : 3,280만원


4세대 카니발 기본 등급 : 프레스티지 가격표 및 구성

<▲4세대 카니발 기본 등급 : 프레스티지 가격표 및 구성>


노블레스 : 3,710만원


4세대 카니발 중간 등급 : 노블레스 가격표 및 구성

<▲4세대 카니발 중간 등급 : 노블레스 가격표 및 구성>


시그니처 : 4,105만원 


4세대 카니발 상위 등급 : 시그니처 가격표 및 구성

<▲4세대 카니발 상위 등급 : 시그니처 가격표 및 구성>


입니다.


기존 카니발의 기본가격을 보면

럭셔리 : 3,150만원

프레스티지 : 3,490만원

노블레스 스페셜 : 3,890만원

입니다.


단순히 시작가격만 놓고보면 많이 오른 것 같은데

하나하나 뜯어보면 오르긴 올랐는데...

약간 수긍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중간등급인 기존 카니발의 프레스티지와

4세대 카니발의 노블레스 등급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기본 가격만 봤을 때는 220만원의 가격상승이 있습니다.


여기서 기존 카니발의 선택옵션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은데

이들 중 많은 기능들이 4세대 카니발에서는 기본적용 되어 있습니다.


존 카니발의 선택옵션 중 많은 부분이 4세대 카니발에 기본 적용 되었다.

<▲기존 카니발의 선택옵션 중 많은 부분이 4세대 카니발에 기본 적용 되었다.>


우선 스마트 파워 테일 게이트(40만원)는 기본 적용되어 있고

60만원짜리 LED헤드램프와 LED포그램프 중 LED헤드램프는 기본 적용되니 40만원 정도로 보고

120만원짜리 드라이브 와이즈2의 구성 중 전방충돌방지보조, 차로이탈방지보조, 스마트크루즈컨트롤, 하이빔 보조는 기본 적용되어 있고

차로유지보조는 없던 것이 있으니 대략 80만원 정도의 값어치를 한다고 보면 됩니다.

또한 8인치 내비는 없지만 8인치 모니터는 있고 독립제어 풀오토에어컨이 기본이니 대략 60만원 정도로 계산해보면

총 합계 뇌피셜 220만원 가격 상승이 어느정도 수긍이 갑니다.


4세대 카니발 전트림 기본 적용되는 첨단안전장치들

<▲4세대 카니발 전트림 기본 적용되는 첨단안전장치들>


실제로는 상기 옵션들의 원가는 더 낮을 것이지만

풀체인지를 위해 새로운 디자인, 플랫폼과 파워트레인 개선을 고려한다면

어느 정도 수긍이 가능 범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4세대 카니발 선택옵션 구성표

<▲4세대 카니발 선택옵션 구성표>


자,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추천트림을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2가지로 구분할텐데 주관적이지만 나름 많은 분들이 공감하실 이유로 정리해보겠습니다.


일단 최대한 적은 비용으로 최대한 많은 것을 누리고자 하시는 분들이라면

역시나 가장 저렴하지만 구성 좋은 프레스티지 등급을 선택하신 후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2열) 옵션(80만원)에 안전을 위해 드라이브 와이즈(60만원)만 선택하시면

차량 총 가격 3,420만원으로 차량의 목적을 만족시킬만한 충분한 것이 나옵니다.


4세대 카니발의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프레스티지 등급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4세대 카니발의 파워 슬라이딩 도어는 프레스티지 등급에서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하지만 여기서 이런 분들 계실겁니다.

'차량 안에 사람이 탑승해있는데 거대한 뒷트렁크(해치)를 '꽝'하고 닫는 것이 너무나도 싫다!'

그러면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중간등급인 노블레스 등급으로 가셔야 합니다.


왜냐면 그 어떠한 옵션을 넣는다 하더라도 프레스티지 등급에서 전동식 트렁크를 선택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노블레스 등급에서는 전동식 트렁크인 스마트 파워테일게이트가 기본 적용됩니다.

프레스티지 등급 대비 최소한 430만원을 더 지불해야 하지만

풀오토 에어컨, 2, 3열 수동식 선커든, 1열 파워시트, ECM룸미러, 하이패스,

1열 도어 이중접합 유리 등 다양한 옵션들이 들어갑니다. (430만원???)


노블레스 등급에서 프레스티지와 같이 드라이브와이즈를 선택하면 총 3,770만원이 되겠네요.


그나마 다행인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이 거대한 차량을 운전할 때 '서라운드 뷰' 있어야 하는거 아냐? 생각하실 수 있는데

전 등급에서 선택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4세대 카니발 전체 등급에서 서라운드뷰를 선택할 수 있지만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함께 묶여있다.

<▲4세대 카니발 전체 등급에서 서라운드뷰를 선택할 수 있지만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함께 묶여있다.>


다만 12.3인치 내비게이션을 먼저 선택해야만 서라운드뷰를 사용할 수있기 때문에

프레스티지에서는 315만원, 노블레스에서는 225만원을 추가해야 합니다.


따라서 프레스티지 등급에서 드라이브 와이즈와 전동식 슬라이딩 도어

그리고 서라운드뷰를 포함한다면 3,735만원으로

노블레스 등급보다 활용성 좋은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전동식 트렁크는 포기해야겠지만요...


참고로 동일한 옵션을 넣으면 노블레스는 3995만원이라는

소비자가 4천만원도 안하네! 라는 것을 아주 정확하게 겨냥했다는걸 알 수 있습니다.


결국 시그니처 등급은 일단 거르는 것이 맞고

프레스티지와 노블레스 등급에서 잘 생각하셔서 좋은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어차피 진짜 돈 많은 분들은 구구절절한 이런 포스팅을 읽지도 않을테니

본인의 상황에 맞는 합리적 소비를 하시길 바라며 포스팅 마무리 합니다.


기아자동차 4세대 카니발 가격표(사전계약) : 기아_4세대카니발_가격표_사전계약_200728.pdf


* 사진 및 자료 출처 : 기아자동차(https://www.kia.com/kr/vehicles/4thcarnival/microsite.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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