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트랙스 크로스오버 휠타이어 정보와 아주 유용한 기능(적정 공기압 알림)

여는 글

자, 오늘도 2세대 트랙스에 대한 저만의 루틴 중 하나인 휠타이어 정보를 한 번 정리를 해봤습니다. 보통 휠의 종류와 선택 방법, 권장 공기압, 타이어 규격, 권장 공기압, 휠너트 체결토크 등을 정리하는 편인데 오늘은 여기에 국한되지 않고 추가적으로 꽤나 유용한 기능이 있어 소개해볼까 합니다.

제발 제조사에서는 이런 신박한 기능을 도입했으면 팍팍 티를 잘 낼 방법을 고민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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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세대 트랙스 휠 종류

이게 좋은건지 나쁜건지 2세대 트랙스에서는 휠 고민을 할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준비된 4개의 트림에 각각 한 종류의 휠만 있기 때문에 그냥 등급을 선택하면 휠을 따라옵니다.. 

가장 저렴한 가격인 LS등급만 스틸휠이고 나머지 휠들은 모두 알루미늄 휠이며 액티브 트림의 18인치 블랙 휠만 색상이 다르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트랙스 크로스오버 휠종류

 

이제 실차에 들어갔다고 가정하고 어떤 느낌을 주는지 한 번 살펴볼건데 LS트림 구입 예정인데 스틸 휠이라고 망설여지시나요? 전혀 그럴 필요 없습니다. 이럴 때는 스틸휠을 감추려 하지말고 아무런 의미없는 디자인 커버(=외부 플라스틱 커버)를 아예 제거해버리고 차체 색상을 검정색으로 선택한다면 오히려 가장 인상깊은 디자인이 나올지 모릅니다.

마치 뭔가 강렬하고 거친 느낌의 미국 suv 경찰차의 느낌이 전달되지는 않을까 싶네요. 실물이 참 궁금하지만 딱히 구할 수가 없으니 북미형 LS등급에 스틸휠이 들어간 모습을 한 번 보겠습니다. 흠.. 프론트 범퍼에 있는 크롬 라인도 매직으로 까맣게 칠해야겠습니다..

북미형 2세대 트랙스 LS등급

 

LS등급 (17인치 스틸휠)

LS등급 (17인치 스틸휠)

 

LT등급 (17인치 알루미늄휠)

LT등급 (17인치 알루미늄휠)

 

ACTIV등급 (18인치 알루미늄휠)

ACTIV등급 (18인치 알루미늄휠)

 

RS등급 (19인치 알루미늄휠)

RS등급 (19인치 알루미늄휠)

 

2. 2세대 트랙스 타이어 정보

[출고 타이어 정보]

현대처럼 정확하게 어떤 타이어 브랜드의 것을 쓴다고 명시해두지는 않았네요. 가볍게 살펴보면 17인치 타이어가 역시 연비에 가장 우수한 1등급 타이어임을 알 수 있고 19인치 타이어는 젖은 노면 제동력 등급이 가장 우수하네요. 다만 3가지 타이어 모두 소음도 등급은 다소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2세대 트랙스 출고 타이어 정보

 

[휠너트 체결 토크]

• (타이어 크기 무관) 140 Nm

 

[타이어 규격]

• 17인치 : 225/60R17
• 18인치 : 225/55R18
• 19인치 : 245/45R19

2세대 트랙스 권장 공기압

 

[타이어 권장 공기압]

*냉간시 기준 : 최소 3시간 주행하지 않거나 1.6km 이하로 주행한 경우에 측정

• 17인치 : (앞) 35psi, (뒤) 35psi
• 18인치 : (앞) 35psi, (뒤) 32psi
• 19인치 : (앞) 35psi, (뒤) 32psi
• 예비 타이어 : 60psi

2세대 트랙스 타이어 공기압 점검 시점 설명

2세대 트랙스 임시타이어 권장 공기압

 

3. 타이어 적정 공기압 알림

취급설명서를 쭉 읽다보니 꽤나 재미있는 기능이 들어가 있네요. 간단하게 설명드리자면 공기압이 부족해서 경고등이 떠 있는 경우, 해당 타이어를 보충하다가 적정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차량이 경적을 울리고 비상등을 점멸해준다는 것입니다. 뭔가 공기압 넣을 때 동료가 생긴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인본주의적인 기능이네요.

적정 공기압 도달하면 차가 알려준다고?

 

아마 트랙스가 최초 도입은 아닐 것 같은데 아무튼 작동 방법은 간단합니다. 차 세우고 사이드브레이크 잡고 변속기를 P단에 넣은 뒤 공기압을 보충하기 시작하면 차가 알아서 비상등을 점멸해줍니다. 그러다가 권장 공기압에 도달하면 차가 '빵~' 거린 뒤 비상등을 끕니다.

적정 공기압 알림 작동 조건

 

다만 혹시나 과하게 공기압을 넣어버리는 상황이 온다면 이것도 알려줍니다. 이번에는 경음기를 빠바방 여러번 울리고 방향지시등을 공기압 충전이 멈춘 상태에서 8초 동안 계속 점멸을 하면서 '에잇! 과해! 빼라! 빼!' 이렇게 알려주는거죠.

그 8초 동안 공기압 밸브 스템을 눌러서 공기압을 빼주기 시작하면 적정 공기압에 도달했을 때 다시 '빵~' 거리면서 알려줍니다. '어허! 스톱! 바로 거기까지!!'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도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하는 방법은 바람을 넣기 시작했는데 15초안에 나 외롭게 차가 방향지시등도 안켜주면 삐진...게 아니라 작동 조건이 아닌겁니다. 그럴 일은 없겠지만 차만 믿고 계~속 빵거리는 순간을 기다리며 공기압을 주입하는 분은 안계시겠죠?

과다 공기압 알림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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닫는 글

뭐 어차피 요즘 공기압 주입기는 내가 세팅해둔 값에서 자동으로 멈춰주는 기능이 들어가다보니 이 기능이 없어도 그만일 것 같기는 하지만 내 차에 이런 기능이 있다는 걸 모르시는 분들은 '공기압 넣어주는데 싸가지없이 내 차가 내게 빵빵 거린다'고 오해할지도 몰라서 작성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