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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로보는] 올림픽대로 눈이 잘 쌓이지 않는 이유

마이라이드 2021. 2. 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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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올림픽대로 프로 출근러 마이라이드 입니다.

지난 3~4일 밤에 제법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그날 평소와 같이 퇴근을 하고 있었죠.

 

이 블로그에서 몇 번 말씀드린 적이 있는데 저는 올릭픽대로를 통해

왕복 약 100km의 긴 출퇴근 여정을 다니고 있습니다.

보통 차량이 많다보니 그냥 천천히 음악이나 라디오를 들으며 다니는데요.

 

1차로에서 운행 중이던 그때 2차로에서 뭔가 연기를 한 껏 내뿜는 대형차량이 저를 추월해갑니다.

처음에는 '엔진오일 유입되는 오래된 디젤차량인가' 했더니 그게 아니었습니다.

 

매연 심한 차량인 줄...

 

바로 제설제를 뿌리는 차량이었습니다.

아니, 제설제를 뿌리는 정도가 아니라 그냥 줄줄 흘리면서 다니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때가 한창 대설이 조만간 내릴거라는 알림 문자가 계속 올 때였구요.

아마 도로의 차량들이 이미 뿌려놓은 제설제를 타이어로 밀고 가면서 없어진 것이 원인이지 않을까 싶네요.

 

그런데 이건 뿌려도 너무 많이 뿌리는..아...흘리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원래는 뒤쪽 기계에서 빙글빙글 돌리면서 넓게 뿌려야 하는데 그렇게 되면 주변 차량들이 손상될 수 있어서

그냥 아래로 흘리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설제의 먼지 때문에 열어뒀던 창문을 얼른 닫고 외부공기유입을 바로 차단했네요.

 

제설차량 : 가즈아!

 

눈 때문에 미끄럽기 보다는 제설제 때문에 더 미끄럽지 않을까 염려가 되기도 하지만

덕분에 오늘 아침 출근길은 안전했습니다.

불철주야 고생하시는 분들 덕분에 안전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제설제 폭탄

 

근데 김포는 일 하는거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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