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요즘 '힘순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동차로 예시를 들자면 힘순찐 정반대에는 확실한 배기음과 디자인으로 '나 좀 달린다'는 걸 강조하는 현대의 N브랜드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네시스와 같은 고급 라인업에서는 그렇게 대놓고 과시를 하는게 미덕은 아니고 제네시스를 고려하는 소비자들의 대다수의 성향에도 맞지 않습니다. 그저 '힘을 숨기고 있는 진짜'가 되고 싶을 뿐입니다. 그래서인지 2023년형 G90이 출시되면서 전혀 강조하지 않았는데 아주 큰 변화 중 하나가 바로 파워트레인입니다. 기존의 6기통 3.5리터 가솔린 터보 모델도 여전히 있습니다. 2022년형이 출시된 파워트레인을 보면 최고출력 380ps에 최대토크 54.0kgf.m를 내는 3.5리터 고배기량 터보 엔진을 사용해왔고 2023년형에서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