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년에 세차 2번하는 마이라이드 입니다. 겨울이 지나 봄이 되면서 제 차량은 갖은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일단 회사에 주차를 해두면 새 둥지가 있어서 그런지 차량에 엄청나게 분비물을 던져놓고 가기에 도장 손상을 우려해서 새똥을 열심히 물티슈로 닦아 줍니다. 집에 돌아와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해두면 주변의 우거진 나무들로부터 각종 나무 진액과 꽃가루 등으로 바람 잘날 없는 26만km를 넘긴 아베오를 소유하고 있습니다. 자동세차는 사정상 들어가지 못하고 가끔 전원생활 하시는 부모님댁에 갈 때마다 손세차를 하는 편 입니다. 그 과정과 결과는 늘 고되지만 즐겁기도 하고 그렇죠. 그런데 손 세차를 할 때마다 아주 그리운 것이 있으니 바로 셀프세차장의 '고압세척기'입니다. 코스트코에 갔더니 못보던 종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