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는 글 아.. 요즘 개인적으로 '샤퀴테리'라는거에 완전히 빠져 살고 있습니다. 말이 어려운데 쉽게 말해 일종의 '수제 햄'인 것이죠. 대량으로 이런 저런 부위들이 마구 섞인 뒤 프레스로 압축해서 만든 그런 햄 말고, 원육을 오랜 시간 투입해서 만드는 그런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 사이에서는 '페어링(와인과의 궁합)'에 아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알고들 계셨을텐데 여러 종류들 중 저는 최근에는 소시송이라는 프랑스식 건조 소시지에 완전히 빠져 살고 있습니다. 이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에 찍어서 먹으면 최곱니다.. 국내에선 '소금집'이라는 곳이 오래 되었고 인기도 많은데 여기서 운영하는 식당이 있으니 바로 '델리'라고 합니다. 소금집에서 종종 주문해서 사먹곤 했었는데 이곳에서 판매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