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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일반 모델 대비 경쟁력은?(+코나,아이오닉,니로비교)

마이라이드 2020. 8. 24.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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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최근 올뉴아반떼CN7의 추가적인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그동안 1.6리터 가솔린 + IVT 조합과 1.6리터 LPi + 6단자동변속기

2가지 파워트레인이 먼저 나왔다가 이제는 N라인과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추가되었습니다.


물론 자동차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N라인이 어떨지에 대해 관심이 많으시겠지만

실제 수요는 N라인보다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관심이 더 많을 것 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아반떼CN7 하이브리드 모델에 초점을 맞추어

특장점이 어떠한 것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반떼의 역사상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번이 처음은 아닙니다.

아반떼HD 모델에서는 특이하게 LPi모델에 하이브리드 모델이 먼저 출시되었었죠.


판매량과 소비자의 반응은 냉담했었고 아직 하이브리드 기술이나

사회적인 시각이 현재와는 많이 달랐으나 지금 떠올려보면 그 당시 현대차의 도전이

꽤나 유의미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시간이 흘러 하이브리드가 더 이상 낯설지 않은 세상이 되었고

먼저 아이오닉, 니로, 코나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올뉴아반떼CN7에도 적용이 되었습니다.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출시


파워트레인만 다른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먼저 아쉬운 것들을 집고 넘어가봐야 겠습니다.

YF쏘나타부터 시작된 하이브리드 모델들을 떠올려보면 일반 모델에 비해 하이브리드 모델은

공기저항을 저감하기 위해 차량의 소소한 디자인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보통 이러한 디자인 차이점은 프론트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라디에이터, 범퍼그릴을 막는다든지

구름저항을 줄이기 위해 휠디자인을 폐쇄적으로 변경한다든지,

그리고 친환경과 첨단의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하여 YF, LF, LF 뉴라이즈처럼 테일램프의 디자인 변화라도 있기 마련인데

올뉴아반떼CN7에서의 디자인 변화는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동일합니다.


사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다른 건 몰라도 테일램프의 조그마한 변화라도 있을 줄 알았습니다.


올뉴아반떼CN7의 호평받는 디자인 중 리어램프 디자인을 빼놓을 수가 없는데

브레이크등이 점등되는 곳의 필름을 클리어 타입으로만 변경을 했어도

그동안 YF, LF 등에서 봐오던 하이브리드만의 디자인적인 특징을 따름과 동시에

현대자동차에서 강조하는 아반떼의 H 리어 라인이 강조될텐데 말이죠.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디자인 차이가 없다.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디자인 차이가 없다.>


휠의 디자인도 완전히 동일합니다.

기존 아반떼CN7에서 내놓은 15, 16, 17인치 디자인 휠 중

16인치를 기본으로 옵션에 따라 17인치를 선택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추후 포스팅 될텐데 실구매자들께서는 일반 모델과 비교하여

하이브리드 모델은 동일한 휠크기와 디자인을 갖춘다 하더라도

권장 공기압이 조금 다르므로 이점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휠타이어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휠타이어>


아반떼CN7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차이점이 잘 없기 때문에

소비자는 취급설명서, 가격표, 카달로그 등을 볼 때 '하이브리드 모델 맞나?' 헷갈릴 수 있습니다.


포스팅을 위해 일반모델, 하이브리드, N라인 모두 확인 중인데 조금 복잡하게 되어 있습니다.

취급설명서는 일반모델과 N라인이 함께 들어 있고

가격표는 일반모델, N라인, 하이브리드 모두 별도로 되어 있으며

카달로그에는 일반모델과 하이브리드가 함께 있고 N라인만 별도로 있습니다.


평소 이런 정보를 자주 접하는 저도 헷갈리는데 어쩌다 한 번 볼 일이 있는 소비자는

더욱 헷갈릴 수 있기 때문에 제조사에서는 쏟아지는 정보를 최대한 간단명료하게 소비자에게

전달하여 헷갈리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8세대 쏘나타와 더뉴그랜저IG 모두 먼저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 차량들도 하이브리드 모델이라고 디자인적인 차이점은 거의 없으며

다만 트렁크리드에 '하이브리드'라는 뱃지 하나 붙어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따라서 제조사에서 하이브리드 모델에 대한 디자인적 차별을 두지 않는 것은 제조사의 의도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제조사의 의도'란 소비자가 하이브리드 모델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더 이상 하이브리드는 '유별한', '중심이 될 수 없는 모델'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가적인 기술과 장비들이 들어가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가격상승'을 동반하게 되는데

가격상승은 소비자에게 거부반응을 일으키는 주된 요인이기 때문에 최대한 자연스럽게

그리고 소비자의 자발적인 선택에 의해 하이브리드 모델이 '별도의 옵션 모델'이 아닌 중심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변해야 하기에

제조사는 여러 방면으로 고민을 할 것이고 고민에 대한 결과가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이유는 쉽게 말해 '그냥 둬도 잘 팔리는 모델'이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알게 모르게 잘 팔리고 도로에 많이 보이는 차량들이 '코나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드' 차량입니다.

아반떼는 이번 모델이 출시되면서 SUV 천하에서도 많은 호평을 받으며 잘 팔리는 상황인데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면서 상품구성만 괜찮게 해둔다면 홍보 없이 찾아오는 '맛집'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반떼CN7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에 적용된 파워트레인은 먼저 출시된

코나 하이브리드, 니로 하이브리도,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먼저 적용될 파워트레인과 동일합니다.

카파 1.6 GDi 엔진과 6단 DCT 변속기가 궁합을 이루고 있으며 상세한 제원은 아래와 같습니다.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


특이사항으로는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N라인과 동일하게 리어 서스펜션에

기존 CTBA(토션빌액슬)이 아니라 멀티링크가 들어간다는 점 입니다.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N라인에는 멀티링크가 들어간다.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N라인에는 멀티링크가 들어간다.>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모델과의 비교


동일한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다른 차량들과의 비교를 위해 간단한 표를 만들어 봤습니다.

동시에 일반 아반떼CN7과의 비교도 해야하므로 16인치 휠을 중심으로 표를 작성했습니다.


우선 아반떼CN7은 신차답게 새로운 플랫폼 적용 덕분인지 공차중량이 가장 가볍습니다.

코나보다 65kg, 니로보다는 95kg, 아이오닉보다는 대력 50kg이 가볍습니다.


복합연비 기준으로 코나와 니로보다는 확실히 연비가 높은 편이고

의외로 아이오닉과 비교해서는 연비 차이가 미미하네요.


하이브리드 모델은 연비가 중요한 모델로 아래표를 미루어 보면 2가지가 중요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우선 도심연비는 휠 크기 차이에 영향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과 니로는 휠크기가 2인치 차이가 나는데 도심 연비의 차이가 2km/l 이상이 납니다.

표에는 코나가 빠져있는데 코나는 16, 18인치 휠을 선택할 수 있고 도심 연비가 정확히 2km/ 차이가 납니다.


그 다음은 차량의 형상입니다.

아무래도 SUV와 같이 키가 크고 노치백 형상일수록 고속 연비가 불리하다는 것과

아이오닉은 출시된지 꽤나 되었음에도 여전히 경쟁력있는 연비를 자랑한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17인치 휠의 아이오닉이 16인치 휠의 코나보다 고속도로 연비의 이점이 높은 편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파워트레인 경쟁차량 비교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와 동일한 파워트레인 경쟁차량 비교>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일반 모델과 비교한다면?


물론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를 고민하시는 분들이라면

동일한 파워트레인을 가진 여러 모델을 함께 고민하시겠지만

일반 가솔린 모델과 비교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계실것입니다.


아래는 동일하게 최상위 트림을 기준으로 가격과 연간 주행거리에 따른 유류비 차이를 정리한 표 입니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기준으로 선택옵션을 선택하지 않았을 경우 가격 차이는 약 361만원입니다.

당연히 하이브리드 모델의 가격이 높습니다.


그러나 복합연비에서 리터당 6.2km 하이브리드 모델이 유리한데 이를 연간 주행거리별로 비교해보면

연간 20,000km 주행할 경우 매년 55만원 정도의 유류비 차이가 발생하고

연간 10,000km 주행할 경우 매년 27만원 정도의 유류비 차이가 발생합니다.


따라서 하이브리드 모델은 주행거리가 많으면 많을수록 차량 가격 차이를 빠르게 상쇄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반대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유류비 절감금액이 그다지 높지는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vs 1.6 가솔린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vs 1.6 가솔린>


하이브리드와 일반모델 간 고민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조금 더 알려드리자면,

1. 하이브리드 선택에 오는 기타 비용 절감 고려(톨비, 주차비 등)

2. 주행환경 고려

을 동시에 고려하면 선택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만약 출퇴근을 위해 유료도로와 공영주차장을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여기에서 발생하는 비용도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보통 하이브리드 차량인 경우 톨비와 주차비가 경차와 같이 절반인 경우가 많은데 월단위로 따지면

하이브리드의 매력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또한 하이브리드 차량의 주행환경이 어디에서 유리한가를 잘 생각해봐야 합니다.

다시 동일한 휠 크기의 아반떼CN7 일반모델과 하이브리드 연비 차이를 보면

복합연비에서는 6.2km/l 차이가 있는데 도심연비에서는 8.1km/l로 차이가 크지만

고속연비에서는 3.4km/l로 차이가 크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도심연비 차이가 크다.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도심연비 차이가 크다.>


즉, 정리하자면 연간 주행거리가 많은 편이고 유료 도로사용과 유료 주차장을 자주 사용하면서 도심 주행이 많은 분들은

300만원 이상 지불하더라도 하이브리드 모델을 선택하면 몇해 안에 차량가격을 상쇄하게 될 것이고

주행거리가 많지 않고 주로 막히지 않는 무료 자동차 전용도로를 자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굳이 높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일반 1.6 가솔린 모델을 선택하시는 것이 유리하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현재 일반 가솔린 모델에 적용된 1.6 가솔린과 IVT(CVT) 변속기의 효율이 상당히 좋습니다.)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가격표

_contents_repn-car_catalog_avante-hybrid-price.pdf


올뉴아반떼CN7 하이브리드 카달로드

_contents_repn-car_catalog_avante-hybrid-catalog.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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