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이프 히스토리]/아베오[1.6수동]13.08~

석가탄신일 있는 주, 여행 계획하시나요? 공기압 점검하고 갑시다.

마이라이드 2021. 5. 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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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자동차에 있어서 프로 참견러인 마이라이드 입니다.

최근 제 친구녀석이 드디어 결혼을 했습니다.

저는 경기도에 살고 있고 친구녀석은 대구에서 살고 있는데

아주 오랜만에 장거리 운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ㅅㅂ아(욕아님) 결혼 축하해!

 

24만km, 10년된 차량을 아직도 굴리고 있지만,

차량 상태가 최상까지는 아니더라도 여전히 운행에 문제없도록 잘 관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장거리 운행을 앞두고 출발전에 아주 오랜만에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해봤습니다.

 

석가탄신일 있는 주, 여행 계획하시나요? 공기압 점검하고 갑시다.

 

권장 타이어 공기압 체크 주기 : 월 1회

 

저는 계절이 크게 변하는 시점에 차량 공기압을 점검합니다.

그래서 아마 마지막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했을 때가 초겨울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동안 타이어 파손이나 못 박힘 등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기에 별도로 확인하지는 않았네요.

참고로 제조사 권장은 '월 1회 타이어 공기압 점검'을 권장합니다.

 

부러운 TPMS

 

몇년전부터 차량의 타이어 공기압 장치가 의무화 되면서 요즘 많은 차량들은 위와 같이

차량 자체에서 타이어 공기압 측정이 가능하긴 하지만,

저처럼 연식이 좀 있는 차량을 타시는 분들이라면 알 수가 없죠.

물론 주유소에 구비된 기계를 이용하시는 것이 더 편리할겁니다.

그러나 보다 정확하게, 즉시 측정하고 싶으신 분들은 저처럼 차량에 있는 장비로 할 수 있습니다.

 

장갑 준비 필수!

 

저는 차량에 기본적으로 들어 있는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를 사용합니다.

예전 차량들은 스페어 타이어가 들어 있었지만 대략 2010년 전후로 나오는 차량부터는

무거운 스페어 타이어를 빼버리고 대신 위와 같이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로 대체를 합니다.

준비물은 차량에 들어 있는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와 장갑입니다.

장갑은 휠의 공기 주입기 캡을 만져보면 그 필요성을 알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노면의 먼지와 브레이크 패드에서 나오는 분진 때문에 시커먼 것들이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내 차량 권장 공기압은 차체에 있다.

 

내 차량에 권장 공기압은 외우거나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운전석 도어를 열어보면 위 사진과 같이 타이어 권장 공기압 스티커가 부착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제 차량의 경우는 14, 15, 16, 17인치가 들어가는데 모두 앞뒤 모두 35psi가 권장 공기압이네요.

여기서 눈여겨 볼 것이 바로 '차가울 때 공기압'입니다.

이 문장이 의미하는 것은 차량이 운행을 시작하면 타이어 내부 온도가 올라가면서 공기압이 올라가기 때문에

몇시간 또는 아주 짧은 거리를 운행했을 때를 기준으로 공기압을 측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포스팅한 글을 첨부하니 보다 상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 보시길 권해드립니다.

 

2021.04.30 - [[자동차 관련 정보]/자동차 정비 DIY] - 어쩌면 차잘알 당신도 모르고 있을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상식

 

어쩌면 차잘알 당신도 모르고 있을 자동차 타이어 공기압 상식

한 가지 문제를 내보겠습니다. Q. 김아무개씨는 서울의 직장에서 경기도 김포로 1시간 30분을 운전해서 집에 가야 한다. 집까지 아직 온만큼 더 가야하는데 기름이 부족했다. 주유를 하기 위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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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 ON! 차량에 바로 연결된 소켓 사용!

 

타이어 공기압 주입기는 전기로 작동됩니다.

따라서 차량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12V 시거 소켓을 사용하면 되는데 여기에서도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물론 차량 시동을 걸지 않고 키 ON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지만,

은근히 전기 사용량이 많아 방전의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시동을 건 상태에서 진행하시고,

측정 간 차량이 움직이지 않도록 주차 브레이크는 반드시 충분히 작동시키고 작업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차량에 바로 연결된 소켓을 사용하시고, 연장된 소켓 등을 이용하게 되면

어떠한 경우 차량 퓨즈가 고장나는 경우도 있으니 반드시 차량에 직접 설치되어 있는 소켓을 사용하길 권해드려요.

 

공기압 주입기 전선이 아주 길다.

 

보통 차랑 내에 들어 있는 공기압 주입기는 전선이 아주 깁니다. 대략 4~5m 정도나 됩니다.

그래서 어느 곳이라도 연결하면 위 사진과 같이 창문을 열어두고 모든 타이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주의사항은 공기압 주입기 소음이 큰 편이기 때문에 남들이 자고 있을 때 하시면 안됩니다. 욕 먹어요.

 

공기압이 32psi로 부족한 상태였다.

 

저는 이전에 장거리를 많이 다니다보니 연비에 유리하도록 권장 공기압보다 많이 넣고 다녔다가

승차감이 너무 딱딱해지는 것 같아 조금 뺀 상태였습니다.

오랜만에 측정해보니 공기압이 대략 32psi 정도였네요. 권장 공기압보다 3이나 부족한 상태였습니다.

 

공기압 게이지 바라보는 각도에 주의

 

또 하나의 주의사항으로 게이지를 바라볼 때 정확하게 직선으로 바라봐야 한다는 점 입니다.

게이지를 비스듬하게 보면 보는 각도에 따라 공기압이 달라보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보통 원하는 공기압보다 조금 더 넣은 상태에서 위사진 게이지 왼쪽에 있는

노란색 공기압 릴리즈 버튼을 눌러 조금씩 빼면서 공기압을 맞춥니다.

그래야 더 정확하게 맞춰지는 것 같더군요.

 

공기압 측정만 해도 장거리 운전, 걱정 없음!

 

자, 이제 모든 공기압 세팅이 끝났습니다.

오랜만에 공기압을 권장 공기압으로 넣으니 차량 주행 감각이 더 매끈해진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석가탄신일이 있고 연휴와 가족 행사가 많을 5월, 장거리 운행하기 전에 반드시 공기압 측정 해봅시다.

엔진룸 열어 엔진오일, 냉각수, 브레이크 오일 정도만 확인해도 보다 안전한 여행이 될 수 있으니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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