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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뉴그랜저IG 느낌표 경고등이 뜬다면?(타이어공기압경보시스템)

마이라이드 2020. 10. 20.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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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지랖 넓은 마이라이드 입니다. 

오늘은 제 차가 아닌 다른 차량을 좀 알아볼건데요.


제가 다니고 있는 회사의 임직원분의 차량입니다. 

지난번에 더뉴그랜저IG의 워셔액 보충하는 방법에서 출현했던 차량인데요. 

바로 굴지의 판매량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더뉴그랜저IG이고 일명 찡긋랜저(>_<)입니다.


<▲최근 일교차로 인해 정비소를 찾는 차량이 많다>


최근 이 차량이 출시된지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경고등 점등 사례가 있었는데 

어떤 내용인지 그리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뉴그랜저IG 갑자기 느낌표 경고등 뜬다면? 


올해 여름 그렇게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우리를 괴롭히더니 날씨도 양심이 있는건지 연일 가을다운 날씨의 연속입니다.

또한 일교차가 상당히 커지면서 아침에는 춥고 낮에는 따뜻한 날씨가 반복되면서 어떻게 옷을 입어야할지 고민이 되는 것도 사실입니다. 


자동차도 똑같습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일교차까지 커지면서 차량도 컨디션 난조에 부딪히게 되는 것 입니다.

사실 기계장치에 불과하다고 할 수도 있는 자동차인지라 신경을 안쓰실 수도 있지만 외부로 돌출된 것들 중 가장 연약하다할 수 있는 타이어가 가장 먼저 영향을 받게 되는 것 입니다. 


실제 사례를 좀 보겠습니다.

아래의 사진은 실제 더뉴그랜저IG 하이브리드 차량의 계기판 상황으로 표시해둔 것과 같이 경고등이 떠 있습니다. 


<▲더뉴그랜저IG 계기판 경고등>


우선 아래에 삼각형 형태로 떠 있는 것은 차량의 여러 기능들 중 하나에 문제가 있으니 확인하라는 것이고

그 아래에 있는 것은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인 TPMS(Tire Pressure Monitering System)입니다. 


요즘 같이 갑자기 추워진 날씨면 체감하기는 어렵지만 기압도 변하고 특히 타이어는 외부온도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나 지하2층 이하의 주차장에 주차된 차량보다는 외부환경에 그대로 노출된 차량이라면 훨씬 더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으니 경고등이 뜰 수 있는 것이죠. 


그러니까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이 이상이 있다고 알림이 뜨면 운행 전이라면 잠깐 차에서 내려서 차량을 한 바퀴 돌면서 타이어 상태를 육안으로 살피고 애매한 것이 있다면 발로 타이어를 퉁퉁 차보면서 타이어 공기압이 느껴지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타이어를 점검하는데 10초면 충분하다>


만약 운행 중이라면 평소보다 속도를 줄이고 가급적 빨리 가깝고 안전한 곳에 주차를 한 뒤 위에 언급된 방법으로 타이어를 점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운행 중일 때는 코너에서 특히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공기압이 현저하게 부족한 상태에서 강한 회전 부하가 걸리게 되면 휠에서 타이어가 분리될 수도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은 많은 것이 위험할까요? 아니면 적은 것이 위험할까요?

뭐 당연히 둘 다 위험하겠지만 굳이 하나만 꼽으라면 공기압이 적은 것이 더 위험합니다.

생각보다 타이어는 견뎌낼 수 있는 공기압이 높은 편이라 기압이 강하게 걸린다 하더라도 승차감이 나빠지는 정도의 문제가 생깁니다. 


<▲낮은 타이어 공기압은 위험하다>


그러나 자동차 제조사의 취급설명서에서 언급될 정도로 타이어 공기압이 낮으면 노면과 만나는 면적이 넓어지고 타이어 내부 온도는 계속 올라가게 되고 결국 타이어 옆면이나 트레드 부분 중 약한 부분을 통해 한꺼번에 바람이 빠져나가게 되면서 타이어가 터지게 되는 것 입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보 시스템은 크게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비교적 고급형으로 개별 타이어의 공기압을 직접 측정하는 센서가 들어있어 실제 타이어 내부의 공기압을 측정하는 시스템입니다. 

두번째는 일반형으로 개별 타이어의 공기압 수준이 얼마인지 직접 측정할 수는 없지만 정상치로 일단 세팅된 기준에서 공기압이 일정분 이상 변화게 되면 문제가 있음을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여기까지 알아봤으니 다시 더뉴그랜저IG의 것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그랜저는 현대자동차에서 판매하고 있는 최상위 세단답게 개별 공기압을 측정할 수 있는 고급형이 들어가 있네요.

그리고 '적정 공기압으로 맞춰놓는다 하더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저압 타이어 경고등이 켜질 수 있다'라고 안내하고 있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기준은 '냉간시'>


따라서 요즘 같은 날씨에 갑자기 공기압 경고등이 뜬다면 당황하지 말고

우선 타이어를 점검한 후 자체적으로 타이어 공기압을 조절하든지 아니면

가까운 정비소를 들러 공기압을 측정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이전 타이어 위치 교환을 매뉴얼대로 1만km마다 점검 및 교체 하시는 분들은

자의적이든 타의적이든 타이어 공기압을 점검할 수 밖에 없으므로 해당 문제를 피해갈 수 있겠네요.


마지막으로 타이어 공기압의 기준은 '냉간' 상태일때 입니다.

타이어가 3시간 이상 주행하지 않은 상태이거나 1.6km 이내의 짧은 주행거리일 때가 기준입니다.

즉 특정거리 및 시간 이상 주행할 경우 타이어는 온도 상승으로 인해 기압이 상승하게 되고

통상적으로 냉간 타이어 기준으로 +4 psi 이므로 규정 공기압(냉간기준)과 비교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타이어 공기압 경고등이 뜬다고 해서 너무 걱정할 필요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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