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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대 쏘나타 N라인, 스팅어마이스터의 발목을 잡을 것인가?

마이라이드 2020. 9. 28.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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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이라이드 입니다.

이제 2일만 출근하면 명절이네요.


명절을 보낼때 이런저런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는데요.

그 중 하나가 바로 자동차가 아닐까 합니다.


가족끼리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장거리를 이동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특히 결혼하고 자녀가 있는 분들인 경우에는 더욱 그런 생각이 많이 나죠.


결국 사람 인생 주기에서 많지 않은 자동차 결정에 있어

가족과의 타협과 운전자의 만족도는 대부분 상충되기 때문에 이래저래 고민이 많아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한 고민에 선택지를 하나 더 끼워넣을 차량, 8세대 쏘나타 N라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스팅어 마이스터의 발목을 잡을 8세대 쏘나타 N라인


머지 않아 8세대 쏘나타의 고성능 모델인 N라인이 출시될 예정입니다.

구체적인 자료는 현대자동차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구요.


8세대 쏘나타는 N라인이 추가되면서 다양한 라인업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번에 아주 간단하게 정리를 해드리겠습니다.


  • 2.0 가솔린 : 가장 일반적인 모델
  • 2.0 하이브리드 : 고연비를 자랑하는 모델
  • 2.0 LPi : LPG를 연료로 한 모델. 일반인, 렌터카도 가능하나 택시 모델은 아직 미출시
  • 1.6 가솔린 터보 : 센슈어스라는 명의로 판매하며 다운사이징 모델  (추천)
  • 2.5 가솔린 터보 (N라인) : 출시 예정이며 고성능 스포츠 모델


오늘은 지금까지 알려진 자료와 사진 등으로 가볍게 한 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8세대 쏘나타 N라인 디자인


디자인적인 변화는 사실 크지 않습니다.

일반 2.0 모델과 1.6 터보 모델(센슈어스)를 구분할 정도로 관심이 많은 분들이 아니라면

N라인의 디자인적인 차별화를 찾아내기가 조금 힘들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일반모델과 센슈어스가 나란히 있으면 확실히 센슈어스 디자인이 더욱 멋지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센슈어스와 N라인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뜨고 살펴봐야 합니다.


센슈어스와 N라인의 디자인적인 차별성은 정리해보자면,

라디에이터그릴, 라디에이어그릴 N라인 뱃지, 범퍼그릴, 포그램프 주변부,

새로운 19인치 휠, 2개의 머플러, 리어 번호판 주변 색상, 트렁크 리드 끝단의 블랙 포인트 정도라 하겠습니다.


물론 아직 실차가 나온 것이 아니므로 N라인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달리기'에 대한 평가는 보류하도록 하겠습니다.



8세대 쏘나타 N라인, 센슈어스와의 차별점은?


앞서 설명드린대로 1.6 터보 모델인 센슈어스와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듭니다.

따라서 구체적으로 하나씩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프론트의 모습입니다. '대충 봤을때는 똑같네.' 하실 수 있겠네요.

우선 번호판 주변의 부분을 라디에이터 그릴이라고 하는데 전체적으로 블랙 색상은 동일하나

그 내부를 이루는 디자인에 변화가 있습니다.


센슈어스 모델은 삼각형이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데 반해 N라인의 경우는 아래에서 위로 향하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N라인' 뱃지도 달려있고 삼각형의 크기도 작아 공기흐름에 더욱 신경쓴 모습입니다.


번호판 아래에 또다른 공기흡입구 부분이 있는데 이를 보통 범퍼그릴이라고 합니다.

센슈어스는 좌우로 길게 뻗어 있는 디자인인데 반해 N라인은 라디에이터그릴보다 작게 단촐한 디자인입니다.

센슈어스가 입체적이고 화려한 디자인이라면 N라인은 간단하지만 차체가 더 낮아보이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보통 안개등이 있는 곳을 보면 두 차량 모두 내부가 블랙으로 처리되어 있으나,

N라인은 테두리 부분을 블랙으로 포인트를 주었으며 형상이 더욱 넓게 설계되어 있어 고성능 모델임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8세대 쏘나타 센슈어스 vs N라인 - 전면>


리어 부분의 변하는 역시 한 눈에 알 수 있는 포인트로 좌우 대칭을 이루고 있는 머플러가 포인트 입니다.

개인적으로 아반떼N라인의 머플러 형상(간단하게 둥근 파이프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 마음에 들지

센슈어스의 돼지코 같은 머플러팁 형상은 너무 과하고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N라인으로 오면서 좌우 대칭이 되니 그나마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 같아 다행입니다. (그렇다고 예쁘다는건 아닙니다.)

그리고 번호판 주위의 색상이 블랙으로 통일된 점과 트렁크 리드의 모서비 부분에 블랙으로 포인트가 주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8세대 쏘나타 센슈어스 vs N라인 - 후면>


개인적으로 센슈어스와 동일하게 빨간색을 메인으로 내세운 것이 약간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현재 7가지 색상 중 인상이 짙은 색상이 빨간색 뿐인 것이 그 원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벨로스터N의 대표색상은 스머프 블루(퍼포먼스 블루, SFB)와 같이 N라인만의 색상을 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아반떼N라인도 물론 일반 모델보다는 멋진 디자인이지만 뭔가 심심하고 조미료 뺀 음식 먹는 것 같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8세대 쏘나타 N라인 파워트레인


저는 예전에 2.0 가솔린(일반) - 1.6 가솔린 터보(센슈어스) - 2.0 가솔린 터보(N라인) - 2.5 가솔린 터보(N) 이런 식으로 8세대 쏘나타의 라인업이 완성되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아직도 쏘나타는 N라인 뿐만이 아니라 N모델이 나온다는 이야기는 무성하나 깜짝 놀란 이유가 바로 N라인에 '2.5 가솔린 터보' 엔진이 들어간다는 것 입니다.


<▲8세대 쏘나타 N라인은 2.5 가솔린 터보가 나온다.>


이 이야기에 제 억측을 추가한다면 이는 국내 시장이 N모델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 입니다.

마치 i30 N이 해외출시는 되나, 국내에는 N라인만 판매된 것과 동일하게 말이죠.


이 2.5리터 엔진은 세타3 엔진으로 전륜구동 기반 자연흡기 엔진 차량은 더뉴그랜저IG, K7프리미어가 있고

후륜구동 기반 터보 엔진으로는 G80, GV80 그리고 최근 출시된 스팅어마이스터가 있습니다.

전륜구동에서 2.5 가솔린 터보엔진을 넣은 사례는 8세대 쏘나타가 처음이 되지 않을까 싶고

추후 중형 이상의 3리터 이상의 고배기량 엔진을 대체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K7 풀체인지 모델부터?)


기존 출시된 후륜구동의 2.5 터보 가솔린 엔진의 스펙을 보면 최고출력 304ps/5,800rpm, 최대토크 43.0kgf·m/1,650~4,000rpm입니다.

변속기는 습식 8단 자동변속기와 매칭을 이룹니다.


<▲후륜구동 기반 세타3 2.5 가솔린 터보엔진>


다만 8세대 쏘나타 N라인의 경우는 앞바퀴 굴림이라는 점과 곧 출시될 신형 G70과의 차별화를 위해서

최고출력은 304ps까지 뽑아내지는 못할 것이고 290ps 정도로 낮추되 연비를 조금 더 끌어올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조금 출력이 부족할 것 같아 벌써부터 실망이신가요?

그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8세대 쏘나타는 스팅어와는 또다른 매력일 보일테니 말이죠.


우선 2열 공간의 거주성은 쏘나타가 스팅어보다 더 좋을 것 입니다.

스팅어의 2열도 물론 좋은 편에 속하지만 쏘나타와의 거주성을 비교해보면 쏘나타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그리고 스팅어와 쏘나타의 제원을 살펴보겠습니다.

19인치 휠을 달고 있는 2륜구동 2.5 가솔린 터보의 공차중량은 1,705kg입니다.


<▲스팅어마이스터 2.5 공차중량>


19인치 휠을 달고 있는 전륜구동 1.6 가솔린 터보의 8세대 쏘나타의 공차중량은 1,490kg입니다.

이 엔진이 2.5 가솔린 터보로 변경된다 하더라도 쏘나타의 공차중량은 1,600kg를 넘지 않을 것 입니다.


<▲8세대 쏘나타 센슈어스 공차중량>


그렇다면 마력당 무게비로 따져보면, (1ps당 감당해야할 kg이 적을수록 유리)

스팅어가 1ps당 5.6kg이고 8세대 쏘나타를 1,600kg으로 계산하면 1ps당 5.5kg로 쏘나타가 유리합니다.

만약 현실적으로 1,560kg 정도로 나온다면 1ps당 5.3kg로 더욱 유리해지구요.


두 차량이 본격적으로 트랙에서 달린다면 그래도 후륜 베이스의 스팅어가 유리할지 모르겠으나

일반적으로 좀 달리는 아빠차로 현실적인 접근할 때 훨씬 더 싼데 비슷하게 잘 달리는 8세대 쏘나타 N라인이

스팅어 마이스터를 위협할 것은 자명한 사실로 보입니다. 거기다가 눈에 크게 띄지도 않으니 말이죠.

거기다가 연비도 쏘나타가 훨씬 유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사진 제공 : 현대자동차

* 제원 : 각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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